맨날 네이트온 밑에 뜨는걸로 보기만하다가
첨으로 글 올리네요 ㅋㅋㅋ
예전에 제대하고 편의점 야간 할 때 이야깁니다...
경남 F마트에서 10시부터 9시까지 일했는데...
한 밤11시 쯤 약간 어려보이는 애가 들어오더라고요~
그리고 저에게 말보로 레드 달라고 말하는 고딩..;;
절대 성인으로 안보이길래 신분증 달랬습니다...
주민등록증을 주더군요 ㅡ.ㅡㅋ
주민등록번호는 88로 시작하니 성인은 맞는데...
얼굴이 영~~ 안 닮은겁니다 ㅡㅡ;
눈 앞에 있는 사람은 뚱뚱한 편이었는데...
사진은 호리호리한 체격의 사람이 있더군요...
나 : 이거 본인거 맞으세요?
그놈 : 네 저 맞아요~ 제가 요즘 살이 좀 쪘거든요~
.....살 찌면 눈코입 위치까지 미묘하게 바뀌나봅니다 ㅋㅋㅋ
팔까말까 고민하다가 괜히 고딩인데 팔았다가 x될거 같아서...
주민등록번호를 불러보라고 했습니다...
나 : 죄송한데 주민등록번호 좀 불러주시겠습니까?
그놈 : 880213 - 1xxxxxx
.......자~~알 부르더군요...
마치 자기 주민등록번호인냥 ㅋㅋㅋ
마지막으로 확인차 하나 더 물어봤습니다...
나 : 집 주소 좀 불러주시겠습니까??????????????
그놈 : ................경남 김해시....... 외...동....
훗... 역시 지게 아니군... 어린자식...
저기까지 부르더니 조용히 있더군요 ㅋㅋ
뭐라하긴 해야되는데 저는 웃겨서 씨익 미소만 짓고 있고 ㅋㅋ
앞에 고딩 표정 '아 x됐다 ㅠㅠ'완전 이러면서 어찌할줄 모르고...
나 : 본인 아니죠?
그놈 : 네 죄송합니다...
사과하더니 그냥 나가더군요 ㅋㅋ
아 그 때 참 재밌었는데...;;
이것말고도 편의점에서는 아무래도
담배손님이 자주 오니까
미성년자들도 많이 오더군요~
89년생인데 고딩이라서 팔까말까 고민도 해보고...
자기가 79년생인데 무슨 신분증 검사냐고
그냥 팔아라면서 신분증 없이 우기는 사람도 있고;;;
시급이 뭐같다는것만 빼면 편의점 할만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