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후 3번째 맞는 시모생신..
첫번째 생신날은 시부모 서울가셔서 생일상 못챙겼고 (사실 상차릴생각도 못했음) 두번째 생신날은 첫애낳고 한 40일 후 퇴근하면서 미역과 소고기 사다가 끓일려다가 늦잠자는 바람에...
드디어 3번째 생신날이 다가왔습니다.
시댁에 어떠한 행사에도 신경이 곤두섭니다.. 안좋은 기억이 있어서요.
애낳고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애기 데리고 자면서 출근하는 저한테 생일상 안차렸다고 친정까지 들먹였던 시모!! 이 시모 생신이 다가오니 몇달전부터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또 증상이 나타납니다.. (증상: 미움. 짜증. 신랑과의 싸움)
어버이날.. 그리고 이주 시모 생신...
우리 형편.. 맞벌이지만. 신랑 월급본지 반년 되갑니다.. 제 월급으로 살죠. 시모 애보는 값주고.. 매일 적자로 한달 보내죠. 시집에대한 내감정.. 매일 다릅니다. 어쩔땐 고맙다가도 이런 행사가 다가오기전 부터 신경이 날카롭고 시집식구들 특히 시모가 미워집니다... 이런 시모생신날 어떻게 보내야하는지..
지금 내생각은 용돈도 안드리고. 선물도 안드리고 (미워서 드리기 싫어요) 그냥 딸랑 상만 차릴려구 하는데.. 너무 서운할까요?
작년에 붓기는 커녕 살이 쪼옥 빠져 출근하던 나한테 퍼부었던 기억땜에 하기 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