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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차타고나왔다 생긴어이없는일..

수험생 |2009.05.16 14:28
조회 1,743 |추천 0

안녕하세요~별로웃기지는않고 그냥 몇일전 당황스러웠던일을 겪은후

저희와 비슷한 상황에 노이실수있는..

지금 면허를 따는중이시거나 부모님몰래 딴후 부모님차를 끌고나올

여러분들을 위해 조언한말씀 드릴려고 몇자적어봅니다..

참고로저는 서울의 인문계 A학교에 재학중인 고3학생입니다..

인문계 고3학생으로써 이런글 쓰기는 참으로 부끄러운일이지만..

토요일이기도하고 비도오고 마음도 우중충해서 톡을관람하다

몇자적어보는거에요~

아!그리고..저는 작문이라는 과목과 거리가 아주멀어..서술형50점만점에13점받는

그런 학생입니다. 글이라는건..어렸을때 일기말고 써본적이없으며

이렇게 길게 인터넷에 써보는것도 처음입니당..그러니 그점 양해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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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그때 있었던일을 말씀해드릴게요

여느때와같이 저는 학교를끝마친후 집으로돌아와 밥을먹고 독서실에가는 그런

평범한수험생활을 하고있었어요. 11시까지 공부를하다가 친구의 전화를 받고

친구B의집에 향하게되었습니다.(친구의부모님은 장사를해서 밤에일을나가세요)

친구B집에서 실컷떠들며 웃고놀다가 시계를보니 이미시계는 12시를 살짝넘긴상태

너무 늦었다싶어서 친구C군과 저는 B군의집을나와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있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친구가 던진한마디..

"오늘 달릴래?"

 

"뭘달려. 지금달리기라도하자고?"

 

"아니ㅋㅋ오늘 우리아빠차타고 동네한바퀴만돌래?"

 

(친구C군은 생일이지나 1종보통을 따기위해 운전면허학원을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친구는학원을 끊은지 얼마되지않은상태였죠)

 

"뭔소리야 니학원다닌지얼마되지도않았자나. 필기시험이나합격했냐?"

 

"ㅋㅋㅋ예전에 필기시험합격하고 실기도100점으로통과 했거든? 지금은 도로주행

6시간인가밖에안남았어임마"

 

"고고싱 고고싱"

 

저는몇시간후 생길일은 생각도안하고 친구B군을 꼬셔내 우리들은 부모님차키를

탈취해오겠다는C군의 동앞으로 향했습니다. C군은 집에들어갔다가 10분만에

아버지차의 키를 탈취해왔습니다......(아그때부터 갑자기 심장이 콩닥콩닥...)

하지만 운전을 잘한다는 C군의 말을 굳게믿고 주차장을 향해 내려갔고 주차장에서

C군 아버지의 차를 발견한후 셋이서  중형자동차인 '트라제" 에 탑승을했고

그다음에는 C군의 능숙한 운전솜씨를 보면서 연신 '와와와와' 거렸죠

(확실히.. 아버지나 어머니랑 운전해주는 차에 있는 기분이랑 친구들과함께..그것도

친구가 운전해주는 차를 타고 가는건 이상하게 기분이 엄청좋더라구요ㅎㅎ)

 

저희는 그렇게 아파트단지내를 한바퀴돌다가..시간도상관안한채 삘을 받아서

아파트단지만 도는거로는 성이 안차서 결국 단지내를 벗어난채

2차선도로를벗어나.. 3차선도로를 벗어나......4차선도로까지진입했습니다..

(대충어떤말이신지는아시죠? 한마디로 서울의 중심한복판으로 가게된거죠.)

 

그런데 시내를 가면갈수록 폭주족들이 있더라구요 (그날은 5월5일 어린이날)ㅋㅋㅋ

폭주족을 따라가는 경찰차몇대를 발견한후.. C군의 한마디

"아 X됬다.동네로돌아가자"

"창문닫아"

창문을닫은후 저희는 그제서야 동네로 돌아가기 시작했고 동네에 도착해 주차장을

진입하니 새벽2시를 가리키더군요..그래도 사고도없었고 경찰에 잡히지도않았으니까

다행이라 생각하고 저희는 안도의한숨을 내쉬며 주차만하면끝이라고 웃으며

서로를 바라봤죠.....근데 그순간........

 

제눈앞에 목격되고..운전자C군도목격해버린.....

바로그모습은...아이런.. 파킹자리를 빼앗겨버린겁니다.........

생각해보니 그자리는 내려오면 바로 쭉들어가기만되는 아주손쉽고

파킹1순위인 그런 파킹자리인거입니다. 아.........어떻해야될까

고민을 하다가 일단 딴장소에 파킹을하고

원래파킹되있던 그 자리에 가서 그차주인에게 전화를해서

 사정해보려고 했는데... 했는데.......했는데 ㅠㅠ

아 이게왠일입니까?  그차주인은 그차 앞유리사이드에 핸드폰번호를

적어놓지않은겁니다.........헐..어느차에나 보이던 차주인의 핸드폰번호

가없다니....어떻게그럴수가있지.. 근데 그순간 지나가던 순찰을

돌던 경비아저씨 두분.. 두분께 저희는 이차주인을 찾을방법을물어봤죠

하지만 경비아저씨의 무책임한대답..

 

"몇동 몇라인인줄은 알수있는데 몇호인지는 정확히못찾지..."

 

(아이게 왠말입니까......저희 아파트는 어느동이나 기본 25층까지

되있는 그런아파트..)

 

그래도 친구C군은 포기를하지않고

"다깨워서라도 찾겠어" 라는 말을 하며 그 차주인의 동앞으로갔고

처음에는 인터폰으로 불켜진 집에만 1층에서 인터폰을 해봤습니다.

근데지금시간은 이미 새벽3시........새벽3시...............불켜진집은

거의 5%가량.........휴...그래도 어쨋든 시도를 해보겠다는 친구C군은

결국 새벽3시에 인터폰을하는 민폐를 저질렀고.. 불켜진집에서 모두

차주인이 아니라고 하자 친구는 결국 25층으로 올라갔고...25층부터

문을 다두드리기시작했습니다.....몇분은 화를내며 나오시면서

여러 갖가지 욕을 다들어가면서....저희는 결국 9층의 차주인을 찾았고

마음씨 좋으신 차주인 아주머니는 저희를 위해 새벽3시에나와

다른곳에 파킹을해주셨어요ㅠㅠ..그렇게 저희는 원래있던자리로

차를 파킹하고 안도의한숨을 내셨죠...

"다시는안탄다"라는말과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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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쓰다보니까.. 엄청길어졌네요......뭐 긴일기 쓴기분이랄까..휴^^

암튼 제가하고싶은말은 부모님 몰래 차갖고나오실 여러 혈기왕성한분들!!!!!!

좋은 파킹 장소에 되있는 차는...........그런차는 나중을 기약하시는게 어떨런지..

저희까지 이런 험한일당하지마시고..ㅎㅎ

아무튼 그때 "아반떼스포츠형 "이였나?? 차주인 아주머니 진짜 엄청고마웠습니다ㅠㅠ

그리고........면허따고 운전합시다 오토바이나 자동차나...

이왕운전할꺼 당당하게합시당~~~~~~~특히 오토바이입문한 귀여운 중딩여러분들ㅠㅠ

좀만기다렸다가 형들 졸업하고 니네면허 딸 나이 되고 타면안되겠니???

아...진짜길어졌네 악플엄청먹겠다  난독서실이나가봐야지~~~~크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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