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고용상황 더 나빠져"
YTN 원문 기사전송 2009-05-17 01:31 최종수정 2009-05-17 01:31
관심지수53관심지수 상세정보
최소 0 현재 최대 100 조회 댓글 올려/내려 담기 도움말 닫기 글씨 확대 글씨 축소
[앵커멘트]
고용시장이 다소 진정기미를 보였지만 그렇다고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글로벌 경제가 회복되지 않고 하반기에 기업구조 조정이 본격화되면 더욱 나빠질 것이라는게 지배적인 관측입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실업자가 100만 명을 넘지 않는 등 고용 사정이 예상보다는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장기 전망은 여전히 어둡습니다.
잡코리아와 인크루트 등 취업전문기관들은 정규직 채용 상황이 갈수록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연초에는 지난해와 비교해 20% 내외의 감소폭을 예상했지만 지난 3월에는 두배 가량인 40%까지 갔고 더욱 나빠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황선길, 잡코리아 본부장]
"IMF때는 아시아 국가 등 일부에서 나타난 현상이었지만 지금은 글로벌 차원에서의 문제라 고용위기는 최악으로 치닫을 수도 있습니다."
정부가 아무리 재정을 쏟아 붓는다고 해도 한계 기업의 위기 등 구조적인 문제를 극복하는 데는 모자랍니다.
여기에 환율 하락으로 인한 수출기업들의 채산성 악화는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유훈,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상반기에 발생했던 정부 정책의 효과도 많이 사라지고 하반기에 기업들이 구조조정에 들어가면 고용사정은 악화될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삼성과 현대 등 상당수 기업들이 하반기 채용 계획을 잡지 못하고 있고 중소기업들의 사정은 말도 못할 정도입니다.
정규직 채용은 더욱 위축되고 임시직인 인턴직의 비중만 계속 높아지는 비정상적인 구조가 장기화 될수도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가 개선된 뒤에 한국 경제가 좋아지고 그 다음에야 국내고용시장이 풀릴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입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상당기간 일자리 찾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YTN 신웅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