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에 톡을 즐겨보는 유학생 오쿠남입니다.
다들 이렇게 시작한다고 말한다고 말하면서 시작하더군요.
남자든 여자든 이성상대를 저울질하는건 흔한일이지만
막상 당해보니 기분이 더럽더군요.
시작은 이렇습니다.
저는 우연히 친구미니홈피에서 그녀에 사진을 보게되었습니다.
(그냥 그녀라고 하겠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이쁘게 생겼다고만 생각했는데 보면볼수록 그녀는
제 이상형에 가깝더군요. 그녀가 해금을 해서 그 모습에 더 반한걸수도…
어쨌든 저는 친구를 통해 그녀에 번호를 얻어내는데 성공
그러나!!! 그녀에게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문자를 통해 알게 되었죠.
그 소리를 들었을 때 저는 속으로 젠장….. ㅜㅜ
하지만 제가 원래 여자한테 한번 꼿이면 오래가는 성격이라 그녀가 남친이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녀가 커피 마니아인탓에 저는 항상 탐탐이나 스타봒에서 그녀를 만났죠..저는 그녀에게 좋은인상을 심어줄려고 항상 제가 커피값을 계산했습니다.
그녀가 말하길 예전에 사귀던 남친하고 헤어지고 너무 힘들어하던중 지금에 남친이 그녀를 위로하고 고백해서 사귀게 되었다던군요. 그런데!! 그녀가 저한테 자기는 지금 남친과의 관계가 애인사이보단 친구사이에 더 가깝다더군요.남친과 키스는 커녕 뽀뽀도 볼에 한번밖에 못해봣답니다. 만날땐 손도 어쩌다 한번잡고. 저는 이런 얘기를 듣고 그녀가 저한테 올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했습니다.그녀는 저같이 매너 좋은사람 처음이라고 저에게 엄청난 호감을 보이더군요.
그렇게 한달이 지난후 저는 그녀에게 지금에 남친과 헤어지고 저랑 사귀자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한참동안 생각에 잠기더니 그녀가 지금 남친이랑 헤어지면 남친이 돌아버린다며 헤어질수가 없다고 합니다. 자긴 너무 갑작스럽다며 시간을 달라고하네요. 또 그녀가 말하길 그녀는 저를 좋아하지만 지금남친과에 정 때문에 헤어질수가 없다고…
그런뒤에도 저는 그녀를 포기하지 않고 그녀에게 애정공세를 펼쳤습니다. 그러나.. 저는 학교 방학이 끝나가는 관계로 다시 외국으로 떠나야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그녀에게 커플링을 주며 겨울까지 시간을 줄 테니 제가 다시 돌아올때까지 생각해보고 저를 받아줄 수 있으면 그 반지를 끼고 나오라고 말했죠. 몇주전부터 반지를 갖고싶다던 그녀는 반지를 보여주자마자 덥석 집어 껴보더군요.
그렇게 저는 외국으로 떠나고 그 후에도 그녀와 통화를 하며 계속 연락을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 저는 다시 겨울방학차 한국에 들어오게되고 그녀가 주말마다 가는 커피숍에서 그녀를 깜짝놀래켜주며 나타났습니다. 그렇게 크리스마스 이브를 같이보내고 저는 그녀가 저에게 올거라는 확신을 했죠.
그러나!!! 새해에 그녀가 저에게 말하더군요. 자긴 지금 남친하고 헤어질수가 없다고.
근데 그 이유가 더 기가 막힙니다. 크리스마스때 남친이 멋진 이벤트를 해줬다는겁니다. 근데 저는 이벤트는 커녕 별거 안해줬다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전부터 향수살거라고해서 제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뱅기에서 향수사서 이브날 선물까지해줬는데. ㅡ;ㅡ+). 뭐 엘리베이터에서 1층부터 10층까지 올라가면서 XX야 사랑해 뭐이런게 층마다 써진 뭐이런 이벤트라고 설명까지합니다. ㅡ;ㅡ;
그때 그말을 들은 저는 분노도 분노지만 그녀를 많이 좋아했어서 그런지 가슴이 엄청 아팠습니다. 그녀에 남친에게 모든걸 꼬발리고 싶었지만 차마 그러진 못하겟더군요.
그 뒤 저는 아픔맘을 등지고 다시 외국으로 떠났습니다. 그땐 정말 힘들더군요.. 공부하다가 답답할 때 그녀를 생각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곤 했는데..
그렇게 한달이 지나고 저에게는 운좋게도 여신급 여자친구가 생기더군요^^. ㅎ
그러던 어느날!!! 그녀가 제 미니홈피에 방명록을 남겨놧더군요. 내용은 대충 이렀습니다.
잘지내는거니…?
나… XX하고 헤어졌어….
요즘 니 생각 많이나…
나… 힘들어
뭐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어쨌든 저로선 어이도 없었지만 자업자득이라고 생각했지요. 우유분단하게 남친과 저사이에서 왔다갔다하며 저를 농락했던 그녀, 선물 줄때만 헤벌레하던 그녀, 맨날 저한테 쳐 받기만 하던 그녀, 저를 햇갈리게 한 그녀. 남친 이벤트한방으로 제 자존심과 정성을 무너뜨린 그녀. 그녀에게 낭비했던 시간들……
여친 때문에 잊고 있었던 그녀에 대한 분노가 다시 생기더군요. 저는 그런 그녀에게 한번 더 굴욕을 선사해주기로 했습니다. 제가 미니홈피에 여친과 찍은 사진을 안올려서 그런지 그녀는 저한테 여친이 생긴걸 모르는듯했습니다. 방명록을 본뒤 저는 바로 여친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들을 미니홈피에 올렸죠.^^.
누가보나 그녀가 제 여친한테 꿀립니다^^.
그뒤론 그녀가 저에게 연락을 안하더군요ㅋㅋㅋㅋㅋㅋ. 아아아주 통쾌했습니다.
톡커님들!!! 요즘 경제가 어려워서 취업도 힘들지만
모두들 힘내시고 좋은 하루되길 바랍니다^^.
에브리바디 파이팅!!!
님들도 통쾌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