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을 만나왔어요..남친은 올해30이구요..저는 27살입니다...
헤어진지 딱 일주일됐네요...
매사에 신중하고, 화도 못내는 남친이 헤어지자네요...
헤어지게 된 이유는요..제가 너무 욕심이 과하고 지나쳤는지...
그게 남친은 힘들었나봐요..
1년가량은 많이 피곤해하는 남친이 이해가 됐어요...
왜냐면 평일엔 당연 토요일 공휴일까지 일을 하는 직종이다보니...
정말 일주일에 일요일은 황금같은 주말이죠...
그런데...1년은 이해가 됐는데...그 이후부터, 제 불만도 점점 늘어가드라구여..
일주일에 토요일 한번 만나는거...너무 피곤해하고...
평일에 어쩌다 제가 먼저 밥먹자고 하면...자기 너무 피곤하다고...
매번 거절당할때마다
서운하고 자존심 상하고...그걸로 인해 투정부리고..짜증내고...
그렇다고 평일에 쭈욱 집에 있는것도 아니고...술자리도 종종 잘 나가면서...
이런 남친이 때문에 곁에있어도 많이 외로웠습니다..
남친은 이해못해주는 제가 서운했나봅니다...이게 한두번시작하더니,
일주일에 한번은 꼭 다툼이 일어나고...헤어짐도 여러번...
헤어질때 마다 남친은...
"자기가 너무 이기적이였던것 같다고...너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헤어지자고 했을까.."
라고 하며 저를 다독거렸죠...그럴때마다 순간은 또 남친마음이 이해가 가고..
좀 지나면 서로 또 잊어버리고...답답함의 반복이였어요...
일주일전이였어요...평일에 밥핑계로 "오빠 우리 뭐먹으러 갈래...?"라고 했는데..
답변은 피곤하다고...하는 말이였어요...
순간 제가 스스로 너무너무 짜증이나고
한심스러웠어요...어차피 뻔한 대답 들을거 알면서...혼자 너무 남친을 조아하는걸까.
왜 내가 이야기 해놓고 왜 난 서운해 하지..라고 하며 제가 답답스웠습니다..
그러고 몇시간뒤 남친과 통화에 제가 짜증을 좀 냈어요. 남친은 왜그러냐고 묻죠..
더이상 뭐 또 똑같은 이야기 해봤자..똑같은 상황을 만드니까...저는 침묵으로 일관했죠..
그러더니...."정말미안해...미안한데...xx야 우리 더 사이 나빠지기전에 헤어지자.."
라는 말을 하더군여.........
그런데 그전주말에 제가 헤어짐을 통보했는데
남친이 일보다는 너고...친구보다는너인것같애..나 몇일동안 정말 많이 생각하고 힘들었어..라고 했던 남친이였는데...순간 너무 화가 났어요~이렇게 할꺼였으면 그때 독한맘 먹고 있던 나를 왜 잡았나 원망스러웠어요...
알겠다고 하고...혼자 곰곰히 생각해봤어여..
저희 만나면서 남친이 친구들이나 가족들에게 은연중 저와 결혼하겠다는 의사를
많이 밝혔어요..그렇다고 저에게는 딱 대놓고 말은 안했지만...
내심 제 생각은 결혼시기를 저도 남친에게 조금씩 내비춰바야겠다 해서
제가 내후년 봄정도 라고 이야기했떠니 남친은 내년 가을정도를 고집했습니다.
시기 조율이 안되, 남친에게 진담반 농담반"오빠 실속차려서...내년가을에 결혼해.."
이런말을 종종 했었는데....남친도 이런 제 말을 수용했는지
헤어지자 말을 딱들었을때 느낌이 뭔가 좀 이상하더라구여...어리석게 생각이 되더라구요
정말 자기 실속 챙기자고 나에게 헤어지자고 했는지..몇일동안 계속 혼자 고민하다
어제는 결국 먼저 전화를 했씁니다...정말 궁금한게 있따고 하며 위에 이야기를 했죠..
정말 이래서 나에게 헤어지자고 한거냐고...
그랬더니 남친은...아니라고...그런걸로 왜 헤어지자고 했겠냐고..
자기는 제가 이해좀 해줬으면 좋겠고...옆에서 힘이 되는 여자친구가 되었으면했는데..
그게 서로 안맞는거 같아서 이야기 한거라고...하며...
"어디야..?일찍들어가~~우리..사이 조금만더 생각해보자.."이러는데
어제는 그냥 머리가 띵해서...어..그래...잘자...라고 했는데
제가 뭐 지금 그래서 남친을 기다려야 하나요?어차피 헤어지자고 한거는 남친인데..
왜 희망고문을 하는지...혹 나중에라도 또한번 통보를 받으면 제 마음만 다치는데...
정말 그때는 힘들어질것같은데...대체 남자친구...심리가 뭔지...
놓지고 싶지도 않는....남친인데.....정말 밉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