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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당한 경험있어요...

동감 |2009.05.20 18:42
조회 6,037 |추천 0

전7년정도 연애하고 결혼했는데..이제 결혼한지 1년됐네요..

결혼후 3개월만에 여자한테 온 문자 발견하구..

그전까진 남편핸폰에 별로 관심도 없었고..의심도 없었쬬..

남편직업상 술약속이 많아서 결혼후에도 늦께들어오구 했지만..별다른 의심은 없었어요..그냥 늦께온걸로 싸우기는 많이 했지만..

 

어느날 아무생각없이 남편핸폰문자를 봣는데...

자기야 어쩌고 저쩌고..넘오래되서 기억도 안나네요..

그래서 누구냐고 했떠니...바에서 일하는 여잔데 그냥 접대상 보내는 문자라고...그래서 그때부터 누구냐고 따지고...알고봤더니 이름도 다른사람 이름으로 저장해놨더라구요..~~대리..이런식으로..

새벽1시쯤이였는데..남편이랑 같이 일하는 직원(남편과저는 CC고 그직원은 울선배이자 남편동기..)한테전화해서 다 따져묻고..

어쨌든...전화통화내역서 뽑겠다고 했떠니 남편이 그것만은 안된다고..

그거뽑으면 이혼하겠다고 오히려 큰 소리치고..

노는거 좋아하는 남편이였는데...여자문제로 문제일으킨적 한번도 없어서 그쪽으로는 철썩같이 믿었었거든요..

완전 발등 제대로 찍혔었죠..

 

다음날 내역서 뽑으러 가자고 하니깐...실토하더라구요..

1월달쯤(결혼은 5월에 했어요) 바에서 알게된 여자고...그후론 접대 문자 몇번왔었고...결혼전에 쫌 답답해서 통화몇번했고...결혼후에도 전화몇번하고..문자보내고..단둘이 만난적은 절대 없고..

모 그런사이라고..하늘이 무너지는 줄알았죠..

 

저 바로 시댁에 다 알리고 시댁갔떠니 시어머니 오히려 자기아들 두둔하면서 그여자랑 잔것도 아닌데 왜 난리냐면서...허걱..

그후로 저 시어머니랑 얘기도 잘안해요..완전 제대로 정떨어져서..

남편은 자기엄마가 내편들어줄줄알았는데..자기두둔하니깐 더 놀래서 오히려 자기엄마한테 모라고 하면서 저 데리고 나왔구..

저 계속 울기만하고...시누이(무지 좋은 시누이에요) 전화로 계속 미안하다고 미안하다고 하고...

시아버지도 계속 미안하다고 하고...신랑한테 저랑 잘못되면 호적에서 파버린다고 모라고 하시고...지금도 시아버지랑 시누이는 매우 좋으신분들이에요...시엄마는 완전 진상..

 

제가 며칠동안 울고 먹지도 못하고...스트레성 장염으로 병원실려가고...이래저래했더니..신랑 울면서 정말 잘못했다고 하고..다신 연락안한다고 ..그러다가 한일주일지났나...그여자가 아침에 저 출근한줄알고 전화했더라구요(제가 신랑보다 출근시간이 빨라서 먼저 나오는데 그날은 아퍼서 쫌 늦께나가고 있었거든요..)

저 전화받았떠니...술완전 마시고 퇴근하는 시간이더라구요(아침퇴근이니깐..)

저 전혀 흥분하지않고(원래는 흥분하고 욱하는 성격인데 이상하게 침착하게 되더라구요...) 또박또박얘기했죠...

그여자가 자기때문에 불화가 생겨서미안하다나...참나..

그래서 너때문에 문제가 생기고 말고 할것도 없는 존재다 너는..

그러니깐 신경끄고...너 인생이나 고민해라...그리고 술집다니면서 유부남들한테나 문자보내고 전화하는 인생 불쌍해서 내가 참는다..우리남편은 절대 연락안한다고 했으니 너가먼저 한번만 더 연락하면

술집다니면서 이꼴저꼴 드러운꼴 다 봤겠지만..지금까지 못본 더 드러운꼴 볼줄알아라...이렇게 차분히 얘기하고 끊었죠..

에휴..그후론 남편 못믿어서 계속 핸폰 에 집착하게되고...

모...그랬었는데..님글보니깐 완전 저의 옛날이 생각나네요..

 

얼마전2달동안 외국에 나가있따왔는데...

사실 그사이에 술집년들이랑 연락하고 문자하고 하려면 할수있는데..안했더라구요...(제가 볼수있는게 있어서...확인해봤어요..나두 이렇게 살고싶지 않지만...ㅠㅠ)

어쨌든 그래서 이젠 남편믿고...과거일은 얘기안하고...

핸폰검사도 안하고 하려구요..

 

넘 글이 길어졌네요...저도 그때는 완전 지옥같아서 죽고싶고 이혼하려고까지 했는데...시간이 약이라고 잊혀지네요...

님도 힘내시고 어렵겠지만...힘든 시기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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