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소녀의 Gee 들어보셨나요? 신국악단 Sorea를 찾아가다!

보통 지방 취재라고 하면, 서울에서 지방으로 나갑니다.
R-dragon은 다릅니다.
그에겐 서울이 곧 지방입니다.

간만에 서울로 원정 인터뷰를 간 RD...
3월달부터 야심차게 로비했던 국악Gee의 주인공인 국악소녀를 만나기 위한 시간들...
지금... 만나러 갑니다
유튜브에 공개되어 수많은 입소문을 낳았던 ’국악Gee’. 이것이 정말 우리나라 전통악기 만으로 이루어낸 판타스틱 사운드라니! 어디 한번 볼까요? 지 지 지 지 베이베베베베~
최근엔 ’국악Lollipop’도 공개되었습니다. 로리로리로리팝~ 걸~ RD한테 안겨봐~
R-dragon의 노래방 18번인데 나도 모르게 버스안에서 흥얼거리다 정신 나간 사람 취급을 받은 하루였습니다.
사람 두근 거리게 하는 아름다우신 소리아 멤버분들의 미모에 살짝 당황할려다가 그만 둔 RD...신대홍 기사에 ‘영삼성도 물 좋아요’라는 말파문을 일으킨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또 한 건 하려 드는 거냐!!!

일단 웰컴 투 영삼성이죠. 자기 소개 부탁드리죠.
지예 : 신국악단 소리아에서 가야금을 연주하고 있는 ‘지예’구요
타야 : 타악을 맡고 있는 ‘타야’입니다.
최근에도 ‘국악버젼 Gee’ UCC는 항간의 화제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국악과 댄스의 조화는 굉장히 색다른데 어떤 계기로 하게 되신 건가요?
국악이라면 무조건 고루하다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우리의 음악으로 좀 더 대중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소녀시대의 "GEE"를 듣고 소리아의 스타일로 리메이크하여 UCC를 만들어보게 되었습니다.

2탄으로 ‘ SS501 - 내 머리가 나빠서’, 3탄‘ Bigbang (Feat.2NE1) - Lollipop’의 UCC도 인터넷에서 돌고 있습니다. 최신 트렌드의 음악을 국악으로 표현하면서 느끼신 거라도?
아무래도 대중적으로 친숙한 음악들을 국악으로 표현해 내는 방식이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Sorea’ 이름이 무슨 뜻인가요?
Sound of Korea, Symbol of Korea,입니다. 즉, 한국의 소리와 한국의 상징이라는 뜻입니다.
영어 표기도 좋지만, 한글 표기인 ‘소리아’도 귀에 참 익습니다. 일단 소리아는 많은 사람들이 흔히 알고 있는 ‘퓨전국악’이 아닌 ‘신국악’을 제창했습니다. 이게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저희가 시도하는 음악은 기본적인 전통국악의 리듬과 장단을 바탕으로 현대적이고 대중적인 요소들을 가미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발전시킨 국악입니다. 따라서 단순한 퓨전국악이 아닌 신국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리아의 주 타겟층인 20~30대 소비층으로 부터 국악이란 장르는 아직 ‘비주류’에 속합니다. 어떤 방법을 쓰실 건가요?
20~30대 소비층들도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소리아의 스타일로 풀어내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저희의 곡들 중에는 힙합프로듀서와의 공동 작업으로 만든 곡들도 있구요, 드라마 OST 중에는 발라드 곡들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 선보일 음반활동을 통해 주류로 올라서기 위한 새로운 음악적 시도들을 많이 보여드릴 계획입니다.
공연때 발생한 재밌는 에피소드라도 있다면 한마디...
제주도에 공연을 갔을 때였는데요, 비바람이 몰아치고 우박이 쏟아지는 거예요.. 국악기들이 나무악기라 비에 젖을까봐 랩으로 감싸고 공연했던 것과 너무 추워서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공연직전 장구채가 부러진 적이 있었어요, 마침 여분으로 준비해놓은 것도 없어 급하게 근처 국악기상에서 공수해 와서 무사히 공연을 마친 적도 있습니다.

단순한 국악인이 아닌 신국악인으로서 다짐이라도 있으시다면?
새로운 음악을 한다는 점에서 여러 가지 힘든 점들도 있지만, 세계에 신국악을 알리기 위해 노력한다는 자부심도 가지구 있구요, 지금껏 해왔던 것처럼 열심히 노력해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신국악인이 되고 싶습니다.
소리아는 여러가지 파격적인 변화를 추구한 만큼 힘든 점도 많을 건데 몇 가지만 말씀해주세요.
아무래도 전통악기를 가지고 다양한 표현을 하는데 있어서 애로사항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악기 개량에 대한 필요성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전통 국악계로부터 ‘변절’ 또는 ‘이단’이라는 오해를 사기도 했지만, 지금은 저희를 부러워하는 친구들이 더 많더라구요 ^^

해외 진출도 준비하신다고 들었습니다. 흑인 음악이 국내로 들어와 대중 문화가 되었듯이 우리나라 국악도 외국으로 진출하면 가능성은 있다고 보는데 어떤 전망을 갖고 계시나요?
단순히 국악과 재즈를 접목한다거나, 발라드에 국악을 섞는 장르 간의 단순 융합이 아니라, 기존의 메이저음악을 흡수하면서, 국악의 소리와 가락 그리고 장단을 기반으로 한 신국악을 바탕으로 한다면 쌈바, 보사노바, 레게, 탱고와 같은 여러 음악들의 성공사례들처럼 소리아의 음악도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경우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향후가 기대되네요. 앞으로 남은 2009년은 어떻게 보내실 건가요?
신국악단 소리아는 올해 9월에 미국에서 선보이게 될 새로운 형태의 뮤지컬퍼포먼스와 3D 입체 공연영상 제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말에 음반활동을 통해 대중들과 교감하는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신국악단 소리아의 홈페이지(www.soreagroup.com)에 오시면 저희의 음악과 영상 등 많은 자료를 보실 수 있습니다. 많이 놀러와 주세요~
감사합니다. ’신국악’이란 장르가 세계에서 맹위를 떨치길 이 RD가 간절히 빌겠습니다. 화이팅!
집으로 오는 입석 기차에서 문득 Mp3를 꺼냈습니다.
서서히 음악을 찾아봤어요.
춤추고 싶다며 넣어버린 힙합
노래방서 따라부른다며 집어넣은 Rap
집중하기 좋다며 클래식
비장감을 살릴때 R&B
맞습니다. 새로산 엠피에 국악은 없었습니다.
문화 마케팅이 대세네...
우리 것을 세계로 수출하자니...
좁은 땅덩어리에서 먹고 살 것은 문화를 키우는 일 뿐이라는 등...
반만년간 국토는 잃었을 망정 문화는 잃은 적이 없었다는 등...
제가, 혹은 여러분이 국악을 어렵고 지루하게 받아들인 탓일까요?
하지만 그것도 이젠 옛말입니다.
신국악같은 우리의 문화를 Remarkable이란 요소를 앞세워 점진적으로 젊은 세대들이 자진해서 받아들인 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대중문화란 것이 별게 아닙니다.
저 같은 음악에 비전문가인 사람도 듣고서 흥얼거리고 어깨춤을 들썩일 수 있다면 그것이 대중문화가 될 수 있는 거죠.
대중 가요 차트에 국악이란 장르가 당연하단 듯이 올라 있을 수 있는 시대.
조용히 기대해봅니다
출처 : 당신의 열정지지자 영삼성닷컴(www.youngsams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