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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에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신부.. |2004.05.12 13:02
조회 10,845 |추천 0

결혼을 한지..벌써 7개월 접어드네요..

그동안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엄청 울고..헤어지네 마네 하면서 살아온 세월..

지금도 마찬가지이겠지만..좋은날보다 울던날...속상한날이 더많아..그리 행복하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요즘은 내가 양보할건 양보하자 함서 살기에..조금은 마음의 여유를 찾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뭐든 상관하려는 시엄마와..거기에 장단 맞춰주고 나만 나쁜 며느리ㅏ 나쁜 여자가 되어버린 내 결혼생활...그만두고 싶었지만...

나 없음 못산다는 신랑의 반협박에...지금은..맘잡고 살고 있습니다.^^

문제는...울신랑이..처가를 싫어한다는 것입니다..

저랑 싸우고...울 시엄마 울집에 전화해서...동생에게 제험담함서...그걸듣던 제동생..욱하는 마음에..좀 싸가지없게 대하고..그일로 처제와 형부와의 사이는 완전히 금이가버리고..

혼수문제로..서운해 하는 시엄마로 인해..울 친정엄마..힘들어해서..그닥 사이 좋지 않고

이래 저래..상황이 안좋아 완전히 등돌리면서 살고 있습니다..

어젠..저에게...뭔가 결심한듯...

단호히 그러더군요...너한테만 잘한다고..그외엔 다포기했다고...

그포기란..저의 친정을 말합니다....

딸시집보내고...단한번 찾아오시지 않는 장모, 장인에게 너무 서운하고..

자기 병원있을때 찾아오시지 않은 저의 부모가 미운가봅니다..

그런거 그러려니 하겠지만...왜 남자들은 결혼을 하면...무조건적으로 시댁에 희생하길 바라는지..

그걸 알수가 없습니다..

지금 시댁...나중에 제가 들어가야 살집입니다..장남에게 물려주신다 하네요..그러니...

시댁집도 니집이니..가서 밥도 하고..청소도 하고..정말 자기집처럼 대하라 하네요..

참...지금 사는집도 좋은데...아직은...불편한데..자꾸 그러니..더 싫어지려 합니다..

왜..그런지..왜 남자는..여자에게..자꾸 완벽하기만을 바라는지 모르겠습니다.

저 역시 제 남편이 완벽하길 바라는지..휴....다 욕심인가봅니다..

친정엄마...아빠에게..죄스런 마음뿐입니다..

딸년하나 키워놨더니...이리되어버리고...

오늘...엄마가 너무나 보고싶네요...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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