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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난 여친...4년이 아무렇지도 않나보네요..

불기둥 |2009.05.22 04:08
조회 739 |추천 0

그녀와 전 2005년에 만났어요

연신내 살았구 그녀는 우이동 살았습니다

서로 너무 좋아서 그랬던걸까요??만나면서 1년반동안 매일 그녀가오구 제가 바래다주고 그러면..매일 새벽 3시..아침 8시에 파주까지 출근하는 전 그래도 행복했답니다^^

그러다 제가 일때문에 고향인 전남 순천으로 내려가게됐는데 그녀가 같이 따라왔어요

저 밥굶는다구...^^;; 참,제가 그전에 울 엄니랑 같이살려구 전세대출 얻은게 있습니다

내려올때 양가 부모님 허락다맡구 그녀를 데려왔습니다

제 작은형하고 같이 살았지만 방이 두개이기에 또 제가 영업을 하는놈이기에

광주,목포,전주..경남 창원까지 매일 같이 붙어다녔어요~울 작은형..눈치보인다구 8시에 끝나는 양반이 1년동안 매일 새벽 1시에..우리들 자구있을때 들어오구..

참..가족이 먼지......

근데 그녀..일년동안 같이 살더니 셋이 같이 살기힘들다구 혼자 따로 나가 살아보겠답니다

이해해요~..이해합니다 외딴곳에 저만 믿고 내려왔는데 같이 사니까 힘들었겠죠..

그래서 제가 보증금이고 머고해서 원룸얻어다줬어요~같이 나가살자했더니 혼자살아보는게 평생 소원이랍니다..그녀가 살아온 집안환경..저두 잘알아요^^

근데 첨엔..같이 살다 따로 나가산다는게

이해가 안됐지만..그래도 그녀 소원이라길래 들어줬어요..

알바하는곳엔 할머니댁에 잠깐내려왔다라고 제가 먼저 그렇게 얘기하라했어요~

남자랑 같이 살면 동거한다고 생각하고 나쁘게만 생각할테니..일하다가도 매일 새벽에 그녀집까지 데려다주고 매일 얼굴보구그랬어요^^ 그러다 그녀..욱하는 성격에 알바를 그만 두었네요..아시죠~시골에는 알바자리가 별로 없단거..제가 책임지고 3달뒤에 데리러 갈테니 서울에서 알바하구있으라하고 서울 올려보냈습니다..올 1월달에....영업하면서 매일 그녀와 같이 다녔던 영업점...장거리연애해본 분들은 아실거예요~남아있는 사람은 얼마나 힘든지..그녀가 보구 싶다하면 저 순천에서 차끌고 우이동까지 5시간 넘는 거리 서울까지 한달에 8번 이상은 올라간것같네요~...그날 아침에 올라갔다가 오후에 내려온적도 여러번입니다..근데 그녀....맘에들어하는 사람이 다가왔나봅니다...전 정말 믿고있었는데.....영화보러 종로 단성사갈때...어느 순간 제 팔짱을 끼더군요...쫘~~~악....손을 타고 올라오는 느낌......그녀 만날때 전 맨날 손깍지만 꼈는데..어느순간 제 팔짱을 끼더군요..

물었습니다...너......!!!!!!!!!!!예전 나랑 연얘할때랑 똑같이 행동한다고....

정리할수있을때 정리하라고 얘기했어요

그리구 그녀가 순천에 저 보구싶다구 내려왔습니다

정말 잘해줬죠..근데 그녀..뭔가 이상하다싶어 화장실 간사이에 처음으로 핸드폰을

봤습니다..그날 그녀..몸살이걸렸는데...수신된 문자엔 서울 올라오면 옷입혀서 재우기 싫은데.............

눈 뒤집어 지는줄 알았습니다

친구라는데...정말 친한친구라도 저런 문자 보내기 쉽지 않을텐데..말이죠....

결혼하기전엔 한번쯤 실수할수있다!!몸은 줬어도 마음은 주지 마라..얼렁 정리해라

정말....침착하게...손은...입은 덜덜 떨리는데 정말 침착하게 얘기했어요

그리고 일도 다 펑크내구 섬으로 같이 여행을 갔습니다

기분전환도 할겸...같이 고기두 꾸묵고 회시켜서 술도 먹구..정말 행복하데요^^.......

예전으로 돌아갈수 있을것 같데요.....^^

근데 전 그러면 그녀가 돌아올줄 알았네요..바보같이......

저 내려가는날 또 그놈을 만난다는걸 직감으로 알았네요..

알죠~.....그녀가 홈플러스갈때..뒤통수만 봐도 멀 고를줄 아는데..

얘기가 길어졌네요..마지막입니다..

2주전에 저...그녀에게 처음으로 얘기했습니다

그녀는 모릅니다..내가 얼마나 힘들게 대출을 갚았는지..

그동안 널 만나면서 정말 힘들게 대출 다 갚았다고..그때 정말 멋지게 청혼할라 했다고...

근데 그녀가 흔들리나봐요...고작 한달 만난 놈때문에..

우리 엄니도 정이 들었는지 문자를 그렇게 많이 보냈네요...ㅠㅜ

그 다음날 저...보증금이 없지만..그래도 힘들게 집 구했습니다

그리구 바로 문자 보냈어요

당장 내려오라구...니 소원대로 집도 구했구 대출도 다 갚았구 우리 행복하게 살자!!

이렇게요...연락안받을거구 울 작은형한테도 문자 보내지마!!!

나한테 정말 잘할자신 있으면 내려와 우리 정말 행복하게 살자!!

오빠가 정말 잘할께...이렇게요...

근데 그녀 흔들린단 문잘 보내더니..

몇시간 뒤에 그녀...이런 문잘 보냈네요

오빠랑 같이 살면 정말 좋은데 오빠랑 잠자리 같이 하긴 싫어..

그것만 아니면 행복하게 살수있는데..평생 잠자기 않하고 살수있어??

이렇게요...

 

저......순결주의자 아니예요...사랑할 사람이 과거가 있어도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제가 모르는 사람이니까요...

그렇다고 그녀와 안한것도 아니예요

싫다해서..나중에 결혼하면 더욱더 사랑해줄께..이한마디에

지방내려와서 정말 지켜줬네요..2년 넘게...

제가 듣고 싶은 말은 예전처첨 내려오겠다는 단 한마디였는데 말이죠...

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제가봐도 저...정말 미련한것같아요

남들은 제가 미쳤다고.......말라가는게 너무 안쓰럽다 하는데..

아직도 전 그녈 기다리네요.......바보같죠??...

이번주 일요일까지 연락안오면 저...그녀가 남겨놨던 흔적들 모두 택배 싸서 보내줄껍니다

그래도 그녀가 아끼던 물건..버리면 아깝자나요...

그녀라도 써야지....

 

 

담엔 이렇게 힘든사랑 안할래요..

만약 만난다면 이렇게 힘든사랑 한번 해보고 싶은 사람 만나서

행복하게 사는게 제 꿈이예네요..

후..................

글이 길어서 너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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