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집은 수원, 학교는 서울(행정구역상)이어서 7호선으로 환승을 해야 하는데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가산디지털단지에서 사람이 많이 내리고 탑니다.
덕분에 저도 가방한테 버림 당할 뻔 하기도 하고 무릎이 땅이랑 키스하는 등의 시련을
겪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평소 1-2에서 환승했지만 아침에 중딩 얘들 땜에 1-4에서
환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리고 에스컬레이터로 갈려고 했지만 사람이 너무 많고
어차피 수업시간까지는 시간이 많아서결국 좀 기다렸다 내려가려고 했는데
플랫폼 쪽에 어떤 여자분이 한 발을 들고 서 있었습니다. 물론 들고 있는 발은 맨발.
첨에 제가 가방한테 버림 받을 뻔한 것 처럼 구두한테 버림 받았나 했는데
전철 문이 닫히고 여자분은 어쩔 줄 몰라 하시더라구요... 여자분도 보고 다른 사람들도
선로를 봤는데 없다는 것 같은 표정을 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다시 보니까
있더라구요.. 그래서 공익 불러서 꺼내달라구 해서 꺼냈어요...
근데 그 여자분 제가 보기에는 괜찮았습니다.
남자로서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용기내서 그 분 찾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