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시작하는 이야기는 이라크로 파병됐던 그시절 노무현 당시 대통령님께서 위로
방문 하셨던 때를 기억하며 작성하였습니다.
군시절 이라크 아르빌로 04년8월3일 출국하여 05년 3월11일까지 자이툰 부대 1진으로
근무했던 이라크평화재건 사단 사단직할 통신대 유병장 이라고 합니다.
아무것도 없던 황무지에 많은 병사 여러분들이 피땀흘려 철조망 작업 및 주둔지 공사
기지내 도로공사 등등... 힘겨운 나날이 계속되던 어느날.. 갑자기 모든 외부망이
차단되는 일이 생깁니다.
위성전화는 물론 인트라넷(군인터넷)회선 조차 모두 먹통이 되는 며칠이 지속되었고,
사단직할 통신대였던 우리 부대에선 왜 갑자기 모든 외부망이 차단되었는지 의견이
분분했지만 간부들은 일관 침묵으로 일관.
병사들사이에는 높은사람이 온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 럼스펠드(당시 미국 국방장관)이
오기때문 아니냐? 등등 소문만 무성한 가운데... 갑작스러운 대대장님의 병사소집
대대장님 입에서는 믿기 힘든 말이 나왔습니다.
대대장 : 대통령님이 오신다.
부대는 술렁이고 설마 대통령이 이라크에 올줄은 상상도 못했기 때문이죠.
이야기를 들어보니 외국방문후 비행기에서 갑자기 방향을 이라크 아르빌로 바꿨던
것이었습니다.
병사출신이었던 노전대통령님께서는 먼곳에서 고생하는 병사들에게 위로를 하기위해
위험을 무릎쓰고 오셔 병사들에게 큰..힘이 되어주셨습니다.
그당시 대통령님에게 위해가될지 몰라 몸에붙은 모든 금속물을 제거하고 안경까지
벗어야 했던 그때... 저는 속으로 불평했습니다. 설마 안경으로 위해가하겠어? 얼마나
대단하다고 이렇게 오도방정이냐... 대통령이면 당연히 방문해서 위로해줘야하지않나
헌데 과거를 돌아본 저는 다시 생각합니다. 당신은 그만한 가치가 있던 아니 더욱
가치있던 분이셨습니다.
그 당시 당신을 그리고 지금 당신을 아직 기억합니다.
부디좋은곳에서 쉬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