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사귄지 1년 6개월정도 됐구요....
뜻하지 않는 임신으로 부랴부랴 날잡았습니다.
첨엔 시모가 나이도 아직 젊으니 때라고 했다더군요....(저랑 남친 27임다)
무쟈게 서럽더군요.. 그래서 울집에 얘기하면 못때게 할거라고 하니 집엔 얘기하지말고 좀 기다리라 하더군요
결국 시부가 날잡자하여 울집에 알리고 날 잡았어요..
상견례날 시모가 간소하게 하자면서 얘기 잘 끝내고 헤어졌구요...
울엄마 절이랑 철학관가서 좋은날로 빼왔습니다.
시모가 날잡으면서 써준거 없냐시길래 엄마한테 얘기하니 시댁에서 사성이란게 보내야 보내는거라 하시데요... 그래서 얘길 했더니 사성은 사주단자라는둥 혼수목록 적어 보내는거라는둥 안보내도 되는거라하시더군요...
두분 얘기가 다르시길래 전화통화 하게 해드리구요.. 결국 두분 만나셔서 저의 엄마 설명듣고 시모 부랴부랴 철학관가서 사성 써오시더군요...
한복하러 같이 가면서 서로 교환했구요.... 한복 서로 맘에 드는걸로 했어요...
시부모 이불 한채 해드리고 저도 한채 받았습니다...
근데 얼마전 한복집에 갔더니 시모한테 전화가 왔다더라구요... 며느리 이불 시댁에서 해주는거 맞냐구요... 자기가 알기론 아니라면서... 정말 어의가 없습니다.. 당연한거 아닙니까... 한복가게 이모가 해주는거 맞다구요... 당연한거라고... 시모 전화했다는말 하지말라 했다더군요... 이불 해주는게 아까운지..
그리고 예물하러 갔는데... 사전에 얘기없이 갔더니 생각의 차이가 많더라구요
저희 엄마는 목걸이랑 반지에 다이야 해주는줄 아랐다는데... 시모 반지에만 다이아 3부짜리 해주시데요
그래서 신랑한테도 똑같이 해줬구요....
신랑은 반지랑 시계했구요... 저는 한세트에 쌍가락지, 반지(커플링) 시계 했습니다.
쌍가락지더 안해주실려는거 예물 가게에서 가락지는 꼭 해야하는거라해서 해주시더군요
저희 엄마 한세트라도 더 해줬으면 신랑 목걸이 해줄려고 했는데 폐물이 넘 적다면 서운해 하시더군요....
그맘 달래려 많으면 머하냐, 다 하고 다니는것도 아닌데, 했지만.. 좀 욕심은 나더군요.. 서운하기도 하구요.
나중에 시모가 한세트 더 해줄려 했는데 쌍가락지며 커플링, 시계해서 안해줬따며 그정도면 2세트한거나 같다시네요..
그리곤 집구하러 다녔습니다. 전세 2천으로 일반주택 알아보라더군요...
그것도 시댁근처로요.... 같이 살 형편은 안되고.. 근처에 살면서 잠만 신혼집에서 자되 모든 생활을 시댁에서 하라면서요.... 울집엔 얘기도 못해씁니당... 엄마는 떨어진데로 구하라시고..
저더 은근히 좀 거리를 둘려고 머리쓰며 남친이랑 집 알아보러 다녔는데... 2천으론 집같은 집이 없더군요.... 방이 싸다 싶으면 재래화장실이고 방 구조가 이상하고... 아님 산바로 밑이구...
저희 아빠 속상해서 밤에 잠을 못주시더군요.. 엄마더 물론....
집구하는데 스트레스 엄청 받았어요...
비 엄청시리 오는날, 하루종일 입덧으로 고생했는데 방 알아봐놨다고 오라더군요...
결국 시댁 바로밑에 방한칸짜리 구해씁니다...
모든게 너무 일방적이고 시댁위주로 돌아가는거 같지만 그래도 좋은게 좋은거라 생각하며...
혼수준비더 해야하고 준비할게 많아서 예단비부터 보내자 하여 보냈습니다...
엄마는 좀 적게 보내자는거 저는 많이는 못보내더 남들하는 만큼은 하자고...
보통 500은 보낸다 하기에 500보냈습니다. 500보내면 2,3백정도 돌아온다하기에요....
100 돌아왔습니다... 저희 엄마 황당해 하시면서 화를 내시더군요...
물론 양쪽 집안의 생각의 차이가 있을수도 있지만... 좀 넘한다싶기더 하구요...
500이 적은 돈도 아니구요.... 남친에게 전화해서 좀 싸웠더니.. 자기 사촌들은 천만원정도씩 받더라면서... 시모 옆에서 돈 갖고 가라면서 소리 지르시고....
서로 서운한거 말하자면 한도 끝도 없는건 알지만....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변변한 집을 구해준것도 아니고 남들만큼 폐물을 많이 해준것도 아니면서 저희집에 바라는건 왜그리 많으신지...
시댁에선 돈이 없다고 대출내서 준비합니다.. 그럼 그 대출금 누가 다 갚아야 합니까...
남친에게 물어보니 부모님이랑 얘기중이라는데.. 뻔한거 아닙니까...
차리리 툭 까놓고 이러하니깐.. 뭐든 줄여서 집구하는데 보태라던가 하면 될것을...
자기들은 돈 적게 들여서 할려하고 저희집에서 많이 가져오길 바랍니다...
저 임신했다고 맛난거 제대로 사주신적 없구요.... 남친이랑 이것저것 알아보러 다니면서 제돈으로 밥 사줍니다... 남친이 현재 백수거든요.... 군대를 늦게가서 올초에 제대 했구요...
현재 시댁 가게 일 도와주고 있습니다... 시댁동네에서 치킨가게 합니다...
첨엔 그가게를 남친보고 하라더군요.. 그러면서 시댁에 생활비 대라시면서...
지금 가게 수입으론 시댁 한살림하는것도 빠듯한데 두살림 생활비가 어디서 나옵니까?
제가 싫다고 닭튀기는 기름냄새도 싫고 그런기 싫다고 남친에게 직장 알아보라고 했습니다..
휴대폰 대리점에 취직했는데 한 보름 있었나 나왔습니다...
월급이 적다구요... 애 봐줄사람이 없어서 제가 직장 다닐수가 없거든요...
돈 좀 많이 주는데 구한다구요.. 아직 놉니당.... 남친 얘기로는 지금 구해서 결혼준비한다고 나오면 그렇다고 결혼하고 구한다네요.... 요즘 직장 구하기도 힘드는데 맘대로 될지...
저희 집엔 논다고 얘기도 못했습니다.... 엄마는 딸이 임신을 했는데 맛난거 한번 사들고 오질 않는다며 서운해 하시고.. 그럼 저는 일 끝나고 가게일 도와줘서 그렇다고 둘러대고...에효~~
아빠더 예단비에 속상하셨떤지... 지금이라도 반대하고 싶다시네요....
머하나 맘에 드는게 없다시며... 직장이 있길하나 시댁이 잘살길 하나... 해주는것 없이 바라기만 하고 시댁 맘대로라면서....
저희 부모님이 속상해하시니 저도 속상하구요....
근데 며칠전 칭구에게 얘길 들었는데... 임신사실 알기 1,2달전에 저와의 관계를 심각하게 생각하더라구요, 저랑은 안맞는거 같다면서.... 그 얘기듣고 저 비참했습니다...
꼭 애기때문에 하는 결혼 같은게.... 시댁가면 시부 따뜻한 말한마디 안해주십니당.. 그냥 왔냐.. 밥먹어라...이정도..
시모도 같은 여자면서 임신했는데도 신경 별로 안써주시구요....
병원비도 제가 다 내구요.... 하혈을 2번이나 했어도 괜찮냐 한마디로 끝!!!
수박이 먹고싶다하니.. 과일가게에서 옮기다가 깨진 수박 얻어주더군요... 차라리 말지...
요즘 생각이 넘 많습니다...
제 칭구들은 하지 말라고 합니다... 첨과 넘 변해버린 남친... 잘해주지더 않아요...
첨엔 간, 쓸개 다 빼줄듯 하더니... 사귀는동안에도 제가 돈 다 냈습니다.. 공익이란 이유로
돈이 없다고...
지금도 예단비로 싸운후로 전화한통 없습니당.. 평소에도 제가 전화하지 남친은 전화 안합니다..
지금으로선 예비 시부모도 싫고 남친도 싫은게 정말 결혼 안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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