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놈은 전 대통령이 서거하시어...열게된 국민장에
근처 볼일이 있어서 겸사겸사 들르게 되었다.
무척이나 편했던 복장... 그렇게 난 공설운동장에 주차를 하고
셔틀버스에 올라탔다.... 그 버스에선... 국화꽃을 한아름 들고 고개를 숙이신
신사분과... 남자친구와 함께 눈물을 흘리시는 분과.. 연로하신 나이에...
국민장을 조의 하기위해 모이신 분들... 뭐 일부 놀기삼아 관광삼아 오신분들...
다수의 다종의 사람들이 모여... 모두 한마음으로 그곳을 찾았다.
버스를 내려서... 한 500~600미터를 걸었을즘... 1nara당 수내부 분들이랑
노전대통령 추모세력과의 마찰이 있었다.... 기자들은 애워싸고... 사다리로
어떻게든 그 그림을 잡으려 하이에나처럼 연신 셔터를 눌러대고 경호원들과
경찰은 그 싸움을 말리기에 힘썼다.... 빈소에서 촬영하던 기자들도 그 소식을 듣고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더운날씨에 비짓땀을 흘리며 거친 숨을 몰아시며 달려오는
행열에 난 쓴웃음을 지을수 밖에없었다. 상황과 정황과 사건과 사고를 알리는 기자의
의무... 그리고 기자의 혼은 이자리에 없었다... 그냥 선정적...과격한 상황을 담아
조미료 가득한 기사를 쓰는것 그들에겐 그것 밖에 보이지 않았다....
봉화마을 입구에서.... 약간 모자란듯 보이는 몇명에 사람들이.... 서울에 경찰버스로
바리케이트 쳤다는 것에대해 항의하고 길을 막고 있었다.... 못난 사람들...
그게 뭐 그리 중요하다고... 난 그런 생각을 했다.... 버스를 내려서 빈소로 향하는
발걸음 내내 같이 같던 친구와 난 대화가 없었다.... 비록 볼일이 있어서 온김에
들르게 되었지만... 주마등 처럼 스처가던 언론에 비친 노대통령의 모습...
어디서 든지 아카라카로 마주하던 그 당당하던 모습... 시민들에게는 자신을 한없이
낮추시던... 소탈한 모습이 떠올랐다.... 봉화마을 빈소에 도착을 하니...
도우미 분들이 고생하고 계시더라... 처음 찾아뵙던 한 국가의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고
여생을 보내시던곳... 참 소탈하더라... 근처엔 공장도 있었고... 흐르는 개천은...
숱한 가뭄에 물이 고여있고... 그냥 무심코 지나치던 시골마을.... 난 그곳에서
하얀 국화를 받아 영정에 올리고 절이라도 올리고 싶었지만...허락되지 않았기에
깊은 묵념으로 그분을 내 마음속에서라도 편안하고 아름다운 곳으로 보내드려야 했다.
노무현전대통령 임기때... 통쾌하기도...희망을가지기도...때론...욕하기도 했던 나이지만..
권력과 강국에 강하게 맞서고... 서민들에게는 고개를 숙일줄 아는 대통령이 어디 있겠는
가... 세삼 그분의 생전 모습에 존경심이 들더라... 부산에서 3선하던 모의원은 고작 공천
못받았다고 찔찔짜는데... 노통! 그분은 그러지 않으셨거든... 어찌보면... 항상 약자의
편에 서준 대통령... 권위가 없는 대통령이 였던 그분을... 존경하게 되었다...
담담하게... 집으로 돌아와서... 생전 부르셨던 사랑으로를 들으니... 눈물이 나더라
내가 살아가는 동안에 할일이 또 하나있지....
바람부는 세상에 서있어도 나는 외롭지 않아.... 비록 선거활동 하시며 부른 노래지만..
그땐 와닿지 않은 노래가 지금은 내마음을 울린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마음깊이 빕니다.
사진을 찍을 기력도 없었다... 서포터를 넘어선 광팬분들이 사진기 든 사람을 너무
적대시 하는 경향이 있더라.... 난 국민장... 노전대통령이 가시는 모습을 담고 싶어
사진을 꺼냈는데 개XX욕도 듣고 그랬다... 그분들 만큼 나도 마음이 아파왔는데...
그냥 못가보는 사람들위해 한컷...몰래 찍은걸 올릴께요...
참 맘시 좋으시고... 겉으로는 강직하셨으나... 내적으로... 유약하셨던
힘없는 작은 나라... 그렇지만 끈기가 있고... 우수한 인재들이 많은 나라...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노력해서 인정받는 지금은 경재가 어려운...
정말 약소국 분단의 나라.... 그렇지만 강대국에게도 당당하셨던...
그런 대한민국의 16대 대통령... 마음속에 담아두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