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트랜드에 민감한 27세의 남자 입니다.
사무실에 앉아서 하는 직업은 아니고, 음악과 관련된 일을 하는데요
대학도 예능계를 나와서 그런지 외모에 관심이 많습니다.
(물론 요즘에는 이런 것이 외모랑은 크게 상관이 없겠지만요..)
여튼 그래서인지 멋 부리는 것을 좋아하고 특이하게 꾸미고 다니는 편인데
그러던 어느 날 집에서 거울을 보다가 삐져 나온 겨드랑이 털이 너무도 흉측 했습니다.
그래서 가위로 싹둑싹둑 잘라댔는데 이게 각도가 힘든 각도이다 보니 -_-;;
쉽지 않은 겁니다.
결국엔 면도기(여성 제모용)를 구입하여 면도를 했는데
너무나도 부드럽게 잘 되는 겁니다.
처음에는 적당히 숯을 남겨놓고 하던 것이, 밀다 보니 완전히 밀어버리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여성분들처럼 매일매일 단 0.1mm도 남겨놓지 않고 하는 수준은 아니 구요,
조금씩 거뭇거뭇해지면 샤워하다가 민답니다.
그러다가 다른 부위에도 점차 욕심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다리 털도 많고 구렛나루 숱도 많은 편이라서
주기적으로 정리해주기 시작했죠. 그리고 때로는…
은밀한 부위 근처도…(상상하기 나름 ㅋㅋ;;) 적당히..정리 해준답니다…
여기저기 시작하고 나서부터는 날 면도기로 다 하기 힘들어서 세밀한
손질을 위하여 트리머가 달린 전기 면도기로 한답니다.
저는 여자들한테도 당당히 말합니다. 겨드랑이 등등 털이 있는 곳은 제모 한다고요.
이런저런 반응들이 많더군요. 저질이다, 징그럽다, 변태다 혹은 뭐 남자도 할수있다,
깔끔한게 좋다, 내 이미지랑 어울린다, 등등…
누가 뭐라고 하든 별로 신경 안 쓰는 편이긴 하지만,
문득 든 생각이 만일 여자친구가 생긴다면 이것을
어떻게 생각 할지 좀 궁금해졌습니다.
막상 인터넷에 올리려니 조금 부끄럽지만 인증샷 올려봅니다 --;
사진들은 집에 놀러 온 친구가 남자놈이 뭐 하는 짓이냐며 자기 싸이에
올리겠다고 찍은 사진들입니다..
(당시에는 원래 이런 거 신경안쓰는 편이라서 그냥 찍게 냅뒀습니다;





아..마지막 사진은 정말 올리기 싫었는데
인증샷이니까 어쩔 수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