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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지우면 헤어지자는남친..

.... |2009.05.28 08:56
조회 524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20대여성입니다..(간략하게 요기까지만할께요..)

저는 남친과 지난해 이때쯤만나 서로 알콩달콩사귀어 오다가

올해2월초부터 같이 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같이살기 시작한지 채 4개월도 되지않았는데..

임신이란걸 해버린겁니다..

남친에게 얘길하니..말이없더군요..

그러다가 갑자기..혼자 막 화를 내는겁니다..

벽을치고..아오씨..이러면서..

그러다가 갑자기 저한테 그러더군요..

아이 어떡할거냐고..

솔직히 지금 저희가..사정이 이렇습니다..

저는 일을 그만둔상태고..남친은 일을다니긴 합니다만..

한달에 버는돈이 그리많지않아요..

그래서 저는그랬죠..

아이를 지울생각이라고 했죠..

그랬더니 남친 또 막 화를 내더군요..

남친이 막 화내고 그러는데 옆에있기 민망하기도하고 눈물도 나서..

언니집에 간다하고 나왔습니다..

막상 갈데는없고.. 언니집 간다하고 나온시간이 새벽2시쯤인지라..

언니집에 가지도 못했습니다..(언니가 시부모님과 살기때문에..)

그래서 밖에서..방황아닌 방황을하는데

남친에게 문자가 오더군요..

"애기 내아가 맞으면 우리혼인신고하고 낳고살까..?여태까지 내가 애아빠가 될거란거 생각안해봤구 여자친구가 임신이라는거 처음이야..내애기면 너무 불쌍하고 지우고싶지않아"

이러는겁니다..

여기서 전 정말 울컥했습니다

내 아가 맞으면이라뇨..그럼 제가 어디가서 다른남자랑 자고

아기생겼는데 제 남친한테 떠밀겠습니까?
전 너무어이가없어서 전화를했습니다..

솔직히 전 지금 아이낳고싶지않다고..

너나 내가 능력이 되는것도 아니고..니랑나랑 살기도 빠듯한데 거기다가 아이까지 있으면 정말 어쩔거냐고.. 제가 막 그랬죠..

그랬더니 자기아이면 아이가 너무 불쌍하다는겁니다..

지금 장난하나요..

도데체 남친아이가 아니면 그아인 어디서 생긴 아이랍니까?
나혼자 아기만들고 하나요?

정말..아기 지울거면 헤어지자는 소리만하고..

만일 아이를 지우면 전 당장 어찌해야하나요..?

저만 무슨죄인마냥..남친에게 뭐라고 하지도 못하는게 억울하면서..

한편으론 제 뱃속아가에게도 미안합니다..

하필 저희같은 엄마와 아빠의 아이니까 말이죠..

안지우고 낳을수도 있습니다..

그치만 솔직히 자신은 없네요..

젊은나이에 벌써부터 아이에 매여 살고싶진않네요..

톡커여러분..아니 남자여러분..

여자친구가 아기 낳고싶지않다고하면 정말 님들도 그냥 바이바이 할건가요?

정말 궁금해서 물어보는겁니다................

너무 답답합니다..

가족에게 말도 못했는데..전 어떻게해야하나요..

저를 욕해도 좋고 제 남친을 욕해도 좋습니다..

하지만 뱃속아가는 욕하지말아주세요..

그리고 현명한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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