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르릉.. 따르릉 .... 따르릉 ... "
" 여보세요? "
" 가혜(본명)가 지금 좀 아픈거 같은데 "
" 누구세요 "
" 바꿔줄까 "
" 가혜 집에 있다 새끼야 뚜뚜뚜 "
오늘 저는 감기몸살로 하루종일 집에 있었습니다
아버지와 함께 말이죠
정확히 PM 3 : 29 에 전화가 왔습니다
요즘 세상 무서워서 저는 집에 초인종을 누르거나 문을 두드려도 없는 척 하고 있습니다
평소에도 습관이 들어있는터라 오늘도 역시 전화가 울렸는데 받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벨이 계속 울리자 안방에 계시던 아버지께서 " 아 누구야 ㅡㅡ " 하고
정색을 하시며 나왔습니다
그 때 전화를 받자 건너편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 가혜가 아픈거 같은데 " 라는 말
저는 집에서 빈둥거리며 공모전을 찾고 있었습니다
아버지께서 제방을 한번 보시더니 " 가혜 집에 있다 새끼야 " 하고 끊으셨습니다
건너편 남자는 제 이름을 어떻게 아는걸까요
만약에 제가 집에 없었더라면 미리 녹음해논 다른 여자의 녹음테이프라도 틀었겠죠
그리곤 돈을 요구했을거에요
세상 참 무섭습니다
또 한 번은 집에있을 때 문을 두드리지도 않고 초인종도 누리지도 않고
집 문을 여는사람도 있었습니다
알빗에 미쳐 열광하고있는데 문을 여는 소리에 바로 스피커를 꺼버리고 숨죽였습니다
다행히 문을 잠그고 있어서 그냥 간거같아요
톡커님들도 무서운 세상 조심하세요
저도 몸조심해야겠어요 문단속잘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