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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랑 싸웠습니다

지상최대매... |2009.05.29 21:11
조회 1,486 |추천 0

 

안녕하십니까

저는 경남 마산에 살고있는 이제 막 군대입대한(상근예비역이라는..)

나름매력남?(죄송합니다....)21세 청년입니다

 

에 ...  작년에 있었던 일인데요

그날도 어김없이 친구들과 당구한겜 치고나와서

술을 마시러 가려던 중이었습니다 .

제가 지갑을 손에 들고다니는 버릇이 있는데요

차에 타기전에 옷매무새를 가다듬느라 잠시 자동차 본네트와 앞유리사이에 틈있죠?

거기다 지갑을 끼워놓고 그것도모르고 그냥 달린겁니다 ...

(지갑안에 돈이 38만원정도 들어었었음 ...)

막술먹으러 들어갔는데 지갑이없어졌다는걸 인식 ....

전 미친듯이 괴성...?(7옥타브였음...) 을질러댓고

술마시러 모인 3명의 친구들을 이끌고

우리가 왔던 동선 (15km정도)을 시속 10km로 달리면서 (도로임...)

지갑을 찾앗드랫죠 ... (친구들 욕장난아니었음 ... ㅜㅜ)

그렇게 2시간정도의 작업이끝나고 지갑을 못찾고

망연자실해 있을무렵 ..(돈보다 안에 추억거리들이 많아서 ... 진짜중요했음..)

저희 할머니집에서 전화가오는겁니다(주소지가 할머니집으로 되있어서..) 

 

할머니 : 니 지갑잃어버렷나 ?

나 : 어? 할머니가 어떻게아세요 ?

어머니 : 택시기사님이 주워서 니민증보고 아파트관리사무소로 전화왔다

010-xxxx-xxxx 빨리 이리 전화해봐라 백번 고맙다는말 잊지말고 꼭해라

 

순간 진짜 하늘에서 뭔가 한줄기 빛이내려오는듯했다는 ...

바로 택시기사님한테 전화를 했죠

그렇게 전화통화를 했는데 기사님이 멀리와있다고 조금있다가

제가 있는 곳으로 오신다는겁니다 ... ;;

아 아니라고 오실필요없다면서 제가 간다고 당부당부를 했는데도 불구

끝까지 오시겠다길래 어쩔수없이 몇시에 어디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친구들과 기다리면서 입에 침이마르도록 칭찬을 했다는 ....

그러던중 택시기사님이 다왔다고 (30대 후반정도 되보인다는 ...)

전화가 오시고 터미널앞에서 만났습니다 .

제가진짜 고맙다며 몇번을 감사드리고

38만원중 (수표3장에 현금 8만원)8만원을 드리며 이거 얼마안되니 받아달라면서

내밀었는데 기사분이 뭔가 떨떠름한 표정을 지으시더라구요 ....;;

이분이 왜이러나 싶었는데 몇초뒤

"에이 학생 돈이얼마가 들어있엇는데 꼴랑 8만원을 주나 거기 수표한장 더줘"

이러시며 18만원을 달라십니다 ...

솔직히 이건 선행을 위해 지갑찾아준게아니라

수표라서 마음대로 쓸수없으니 찾아주고 보상금을바라는 ....... 아닌가요 ...?

잃어버렸을때는 돈없어도 좋으니 지갑만 찾을수있으면 좋겟다

이생각이긴 했지만 막상 이렇게 되고 택시기사님이 또 이런식으로 나오시니

고마운 마음도 싹사라져버리더라구요 ...

택시기사님께 말을했죠 기사님 진짜 고맙긴한데 수표가 제돈이아니라

가게돈이라 드릴수가없다 ... 8만원만 드리면 안되겠느냐 ...

이러니 나아니었으면 못찾앗을돈인데 가게돈이 무슨상관이냐 계속이런식입니다 ;;

그렇게 10분가량 "진짜 이건줄수있는돈이아니다, 죄송하다" "나아니면 못찾았다"

그렇게 실랑이를 벌이는데 그러다보니 이젠 고마운마음도 없고 화가나더라구요

그래서 잠시만 기다리라 . 내돈이아니니 요앞에 은행에서 현금 찾아주겟다

말을한뒤 차를몰고 은행으로(가는척...)갔습니다 뒤에따라오시더라구요 ;;

그리고 그렇게가다 신호타이밍 맞춰서 그냥 째버렸습니다 .....;;;;;

전화가 30통 가까이 오더니 안오시더라구요 ;;

그일이 있은후 하루뒤 할머니께서 전화가오시더니

택시기사분이 집에 찾아와서 욕을하고 난리를 피워대길래 할머니가

없는돈 이웃집에서 빌려서 10만원을 드렸답니다 .

저희할머니 독실한 천주교 신자이신데다가 남에게 엄한말 한마디 못하시는분이라

택시기사분께서 욕하고 소리질러대도 그저 죄송하다고 굽신굽신거리시며 돈드렸답니다 .

그소리듣고 너무화가나서 택시기사한테 전화해서 내가 내돈줄테니

할머니한테 돈돌려드리고 사과하라고 전화드리니

욕을 하시길래 저도 욕을하고 서로 욕하다가 어떻게 끝이났습니다 ...;;

 

제가 잘못한건가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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