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믿지말자 남자의 말!!

궁상이.. |2004.05.15 21:16
조회 970 |추천 0

정말 사랑하는 줄 알았는데,

주위에서 바람둥이라고 빨리 마음 접으라고 할때 그럴껄 그랬습니다.

사귄지 몇개월후 전화도 뜸해지고, 데이트도 뜸해져서

왜그러냐고 물으면 바쁘다는 말에 정말 믿었습니다.

 

처음 사귈때, 전에 사귄 남자와 헤어진 얘기를 하고

그도 여자와 헤어진 얘기를 해주며 서로 위로하며 살자고 했었는데,

난 나에게 상처될까봐 조심조심했었는데,

어쩜 그렇게 나를 맘고생만하게 했는지..

 

지금 생각하면 그 사람 바람둥이 맞습니다.

한 모임에서 만나서 헤어진후 내가 탈퇴를 할까도 생각했었지만,

가슴아프더라도 얼굴보면서 내가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깨달으며 잊기로 했습니다.

그 사람은 벌써 정리가 되서 아무런 감정이 없다고 합니다.

얼굴에 대로 정말 물벼락이라도 주고 싶지만,

그런 남자의 말에 속아 넘어간 내가 어리석을 뿐입니다.

 

앞으로 남자에게 진심이 있다고는 믿지 않기로 했습니다.

아마, 여자에게 버림을 받은 분들은 저와 반대로 생각하겠죠.

하지만, 전 이 사람만은 나에게 상처를 주지 않을 거라고 믿었고,

무참하게 그 믿음이 휴지조각만큼도 여겨지지 않은 남자를 봤습니다.

 

지금 모임에서 얼굴을 보면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새여자를 찾고 있는 그 사람을 봅니다.

아직은 난 마음이 정리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 사람을 받아들이고 싶지도 않습니다.

다만, 마음 속에 점점 커져가는 저에 대한 실망감과 좌절감,

그리고, 그 사람에 대한 미움만이 커져가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이 얼마나 대단한 여자를 만나 결혼할지 두고 보고 싶습니다.

결혼할 여자를 우리 모임에서 소개할때 전 꼭 그여자에게 경고하고 싶어요.

'이 남자의 말중 99%는 거짓이고, 진심은 없다'라구요.

이런 남자가 결혼한다고 소개하면 정말 사랑하는 사람일거라구요?

이 사람은 진심이 어떤건지 깨닫지도 못할겁니다.

 

점점 사람이 싫어집니다.

이런 나도 밉구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