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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어리지만? 결혼하고 싶어요

아직은!어림 |2009.06.01 03:55
조회 2,240 |추천 0

 

25살 아직은 어리다고 말하고 싶은 처자입니다

결혼하고 싶어요!

속도위반같은거 아니구요

그냥 남자친구가 너무 좋아요, 사귄 기간도 꽤 오래됬구요 5년정도

우리결혼했어요... 지금은 찾아보는건 아니지만

시즌1때는 꼬박꼬박 보면서 결혼에 대한 환상을 갖기도 했구요ㅋㅋㅋ

 

저희는 학교동아리에서 알게 됐구요.

여태껏 알콩달콩 하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고 그러면서 정도 들었네요

성격은 나름 잘 맞는 것 같아요

 

하지만 결혼은 현실이니까 생각할 게 많아요

집안문제 돈문제..

여기 들어오면 별의별 사람이 다 있는데 결혼은 참 신중하게 해야되겠더라구요

부끄럽진 않지만 그렇다고 내세울 것도 없는 우리 집안 형편이나,,

누나 세명에 막내 아들인 남친네 집도 그렇고

 

우선 저희 집은요.,....

제 부모님은 맞벌이를 하세요

아버지는 트럭운전을 하시구요, 어머니는 가사도우미입니다

언니랑 저 어느정도 자리잡으면 시골로 내려가서 농사지으신다고 하세요

강북에 작은 아파트 한채가 전 재산입니다. 이거 팔고 내려가신대요

그냥저냥 사는 수준입니다

언니는 외국나가서 취업했구요

저는 이제 막 자리잡았어요 아직 모아둔 돈 없구요

 

남친네 집은요....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세요

농사짓는다고 다 못사는거 아니잖아요

누나 세명이 있는데 스펙으로는 다들 짱짱해요

두분은 공무원이시고, 한분은 의사(레지던트? 여튼 이름있는병원에서 일하세요)

그런거 보면 공부할려고 맘을 다잡게 되더라구요

어느정도 해야 남친이랑 결혼할 수 있겠구나,,, 싶어서요ㅋㅋㅋ

남친은 이제 졸업반이고 취업하려고 여기저기 지원서 내고있어요

 

당장 결혼하는 건 말도 안된다는 거 알고 있어요

그래서 이제부터 차근차근 준비해나갈려구요

둘다 더는 연애하기 싫다고 결혼하고 싶다고 얘기했거든요

그래서 2년만 바짝 모아서 식 올릴려구요

 

주위에서 하나둘씩 결혼한다고 난리에요

저도 얼른 축의금 돌려받고 싶어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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