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 아직은 어리다고 말하고 싶은 처자입니다
결혼하고 싶어요!
속도위반같은거 아니구요
그냥 남자친구가 너무 좋아요, 사귄 기간도 꽤 오래됬구요 5년정도
우리결혼했어요... 지금은 찾아보는건 아니지만
시즌1때는 꼬박꼬박 보면서 결혼에 대한 환상을 갖기도 했구요ㅋㅋㅋ
저희는 학교동아리에서 알게 됐구요.
여태껏 알콩달콩 하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고 그러면서 정도 들었네요
성격은 나름 잘 맞는 것 같아요
하지만 결혼은 현실이니까 생각할 게 많아요
집안문제 돈문제..
여기 들어오면 별의별 사람이 다 있는데 결혼은 참 신중하게 해야되겠더라구요
부끄럽진 않지만 그렇다고 내세울 것도 없는 우리 집안 형편이나,,
누나 세명에 막내 아들인 남친네 집도 그렇고
우선 저희 집은요.,....
제 부모님은 맞벌이를 하세요
아버지는 트럭운전을 하시구요, 어머니는 가사도우미입니다
언니랑 저 어느정도 자리잡으면 시골로 내려가서 농사지으신다고 하세요
강북에 작은 아파트 한채가 전 재산입니다. 이거 팔고 내려가신대요
그냥저냥 사는 수준입니다
언니는 외국나가서 취업했구요
저는 이제 막 자리잡았어요 아직 모아둔 돈 없구요
남친네 집은요....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세요
농사짓는다고 다 못사는거 아니잖아요
누나 세명이 있는데 스펙으로는 다들 짱짱해요
두분은 공무원이시고, 한분은 의사(레지던트? 여튼 이름있는병원에서 일하세요)
그런거 보면 공부할려고 맘을 다잡게 되더라구요
어느정도 해야 남친이랑 결혼할 수 있겠구나,,, 싶어서요ㅋㅋㅋ
남친은 이제 졸업반이고 취업하려고 여기저기 지원서 내고있어요
당장 결혼하는 건 말도 안된다는 거 알고 있어요
그래서 이제부터 차근차근 준비해나갈려구요
둘다 더는 연애하기 싫다고 결혼하고 싶다고 얘기했거든요
그래서 2년만 바짝 모아서 식 올릴려구요
주위에서 하나둘씩 결혼한다고 난리에요
저도 얼른 축의금 돌려받고 싶어요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