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7 여친은 24이구요
저는 대학4학년이고 현재 등록금 버느라 휴학중입니다..
여친은 집안 사정이 어려워서 대학을 못갔구요 내년에 가려고 현재 공부중입니다.
일하면서요.. 저는 공부만 했으면 좋겠는데.. 일하는건 포기 할 수 없다네요
같이 일하면서 만난 사이 입니다..만난지 한달만에 제가 고백해서 사귀게 됬;구요
사귀기로 한후 몇일 후에 하는 말이..자기는 공부도 해야 하고 일도 해야 하고
오빠 만날 시간 별로 없을거 같도 챙겨주지도 못할거 같다면서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알았다고 네맘 알았으니 공부 열심히 하라고 했죠.
같이 일하는데 담날에 얼굴 보면 뻘쭘하긴 하겠지만..알았다고 했습니다.
근데 그 다음날에 다시 연락하더군요..커피숍에서 보자고;
무슨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나가서 재밋게 놀았죠. 헤어지자는 얘기는 없던 일이 됬;구요.
그렇게 한달 정도 잘 사귀다가 또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사실 전화라는게 너무 오래 통화를 하다보니 할말이 없는 경우가 생기는 일이 좀 있었어요.
만나면 만날 수록 뭔가 레파토리가 고갈되어가는 것도 느끼고. 처음에는 스스럼 없이 대했는데
막상 여친이 되버리니까 함부로 하지를 못하겠고 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그런것 말이죠..
그러다 보니 평소에 하던 언행이나 행동 같은것들도 좀 조심하게 되고 그랬던거 같아요
두번째 헤어지자고 하니까 전 맥이 빠졌죠.. 제가 남자로 안보인다네요 미련 갖지 말고
헤어지자고 하길래 제가 후회 안할 자신 있냐고 물었습니다. 후회 안한다고 그러더군요.
알았다고 다음날에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배려를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이왕 헤어지는거 제가 일을 그만두는게 여친 입장도 배려해주고 서로 얼굴 안보는게
덜 힘들거 같아서 그만 뒀죠..그만둔다는 소식을 여친도 듣게 되었죠.
바로 화장실 가서 펑펑 울더군요. 일 끝나고 같이 얘기좀 하자면서 울고 불고 난리 였어요.
저는 매몰차게 혼자 일찍 나가서 집으로 갔죠.. 독한 맘 품고 이때 헤어졌어야 했는데...
여친은 저 찾느라 울고 불면서 뛰어다니고 길 가는 동료한테 저 가는거 봤냐고 물어보고
그랬어요. 전 멍하니 집에서 앉아있는데 여친한테 전화온거 받지도 않았습니다.
문자로 나올때까지 기다릴테니까 나오라고 하더군요. 겨울이라 추울까봐 일찍 나갔습니다.
계단에 앉아 있더군요. 원래는 헤어지려고 했는데 제가 이렇게 나오니까
자기가 너무 미안해서 헤어지기는 그렇다면서 다시 잘해보자고 하더군요
전 너무 열받아서 있는대로 성질을 냈지만 제 품에서 울길래 맘이 약해져서 다시 받아줬습니다.
그 후로 얼마동안은 정말 살갑게 잘 지냈죠. 관계도 가지고.. 근데 이후에
사소한 일 가지고 전화로 자주 싸우게 됬;죠.. 서로간의 입장 차이와 남녀의 근본적인 사고방식에서
오는 차이점..예를 들자면 여자가 자기의 얘기를 말하면 남자는 그걸 해결해주고 싶어하는. 여자는
뭐에 대해서 얘기 하는데 남자는 아무것도 아닌거 가지고 뭐 그러냐 이런거?
아무튼 이래저래 사소한일로 다투게 되었죠..만나는 것도 2주에 한번정도로 만났죠.
여친 사정을 배려해서 그렇게 한거죠. 전 일주일에 한번정도 보고 싶었는데.
한달 하고 반정도 지난뒤에 또 이별 선언을 하더군요.
짜증나서 홧김에 전화를 끊고 생각좀 하다가 제가 나오라고 그랬죠 나올때까지 기다린다고.
안나오더군요. 문자로도 이젠 나가지 않을거라고 사랑해주는 여자 만나서 날 잊고 행복하라고
하더군요. 전 밤새고 그 다음날 시내 도서관 학원 다 뒤졌지만 없더군요.
학원에서는 안나온지 한달이 넘었다고 하고.. 허허 공부는 하고 다니는지 걱정이 되더군요.
얼마 있다가 헤어지고 싶으면 만나서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마지막 부탁이라고.
알았다고 하더군요. 근데 만나는 날짜를 자꾸 차일피일 미루길래 짜증나서 언제 떠나니까
이젠 못볼거라고 했더니 바로 만나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날 만났습니다.
이런 얘기 까지 하면서 만나야 하나라는 생각도 들고 후..
평소에 만날때처럼 캐쥬얼 하게 입고 올줄 알았는데 굉장히 색시하게 입고 나오더군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말이죠.. 저녁 먹고 커피숍에서 얘기 했는데
제가 다른 여자 만나도 상관 없다더군요. 자기는 아직 마음의 문을 못여는거 같다면서
예전 남자친구 얘기를 꺼내던데 그때 입은 상처가 아직 남아있는거 같다고..
2년이나 지났는데 말이죠. 전 뭐 거의 포기 했죠..마음은 남아있는데 여친은 이렇게 나오니
그래서 쌀쌀맞게 굴었죠. 스킨쉽도 못하겠고..새벽2시까지 같이 있어주더군요.
걱정 되서 집에 가자고 했습니다. 여친이 팔짱도 끼면서 헤어지기 싫다는 말투로 얘기
하고..전 헤어지기 전에 잡았죠. 이대로 헤어지기 싫다고 아직 사랑한다고
여친은 한달동안 정리할 시간을 달라고 했습니다. 전 알았다고 했고 기다리기로 했어요
참고 또 참았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씩 전화하면서..
시간내서 여친 일하는 곳에 가보니 밖에 왠 남자가 기다리고 있더군요.
아는 오빠라면서 오빠가 생각하는 그런 사이 아니라면서 아니라고 하더군요.
전 좀 의아했지만 직접 남자한테 물어보지는 않았고 나중에 보자고 하면서 그냥 갔습니다.
한달이 거의 다되가서 만나자고 전화를 했는데 컬리링도 바껴져있고 그날은 좀 곤란하고
여친이 이따가 전화를 한다고 하길래 기다렸습니다. 전화가 안오더군요.
여친은 화 나면 뱉으면 주서담지 못할말을 잘하는 스타일이구요
저는 배려해주고 보다듬어 주는 스타일? 항상 여친 입장을 생각해줘요 제가.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 여자 속마음이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