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을 즐기는 20대 초중반 女입니다~
(다들 이렇게 시작하시더라구요;;)
제 친구에 대해 얘기해보려하는데요,
일단 친구를 A라고 얘기했을때 이 A라는 아이는
우정보다 사랑을 중시하는 아이입니다
(자기가 자기입으로 얘기했으니, 본인도 알고는있는듯..)
이런 경우에 남자친구입장에서야 무지 좋겠지만, ..
친구입장에서는 곤란한 일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_-
일단 기본적으로 약속이 생기면 저와의 약속보다 남자친구와의 약속을
우선시 합니다.(저와의 약속이 선약일지어라도 그딴방식따윈 하늘로~)
저도 남자친구 있습니다만, 친구와 먼저 약속이 잡히면 남자친구에게
나 이날 약속이있다고 말을해놓거나,
그렇지 않고 반대로 남자친구와 약속이 잡혀있었다면
친구한테 미안하다 나 그날은 약속이 있어서 안되니까
내일이나, 너 편한날 다시 만나자.. 라고 다시 약속을 잡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
일단 선약이 중요한거 잖아요.
(ㅠㅠ이게 한두번이면 그냥 넘어가겠는데, 그렇지가 않아서..문제죠-_-)
그리고 어떤날은 오늘 보자고 연락이 왔길래,
"나 어짜피 그쪽에서 일있으니까 일마치고 전화할게 조금있다 보자~"하고
일마치고 전화를 했습니다.
나 : "여보세요"
A : "어..."
(왠지, 이때 뭔가...아,얘 안나올거 같다,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_-;;여자의 직감..)
나 : 어, 나 일끝났는데 어디야 ?
A : 어...여기.. 오빠네집...
(-_-;;..약속장소 걔 남친집에서 걸어서 10분? 15분거리입니다)
나 : 나 끝났는데 안나올거야 ?
A : 어.. 못갈거 같애
.
.
.
.
못갈거같애..못갈거같애..못갈거같애 ![]()
제가 걔 남친 모르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저 땜에 두사람이 만난건데 -_-)
A가 먼저 보자고해서 약속잡은거고, 게다가 남친집에서 약속장소까지
10분? 거리정도 밖에 안되는데, 나와야되는거 아닌가요 ?..
이건 약과에요 ㅜ
A가 어느날 뭐 먹으러가자고 저희집에 와서 열심히 준비하고
딱 나갔는데.. 남친이 아프다고 죽사들고 가봐야겠다는 겁니다 -_-
그러면 그냥 가면되지, 돈줄테니까 가서 혼자먹으라네요 ?
일단..이거 친구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않나요 ?
그깟 천원 이천원짜리 혼자먹을거면 나오지도 않았죠-_-
친구가 와서 같이 먹으러 가자, 라고 했길래 나간건데, 돈줄테니까 혼자가서
먹어라 ?.... ^&*())(*&... 이 無개념을 어쩌면 좋죠..
(돈 받았느니 어쨌느니 댓글있을거 같아서 미리 밝히지만
안받았어요-_-)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걔가 먼저 만나자고 했거나, 제가 먼저 만나자고 했거나
그런건 상관없이, 그저 남친이 부르면 후다닥-_-
아..그리고 쓰다보니까 열받아서 한가지 더
언제였나.. 걔랑 하도 오래 친구이다 보니 언젠지 기억도 안나지만,
A한테 전화가 왔는데 그날 제가 좀 몸상태가 안좋았거든요..
그래서 못볼거 같다고 그랬는데, 걔가 저희집으로 찾아왔어요-_-
근데, 진짜 그날 머리가 핑핑돌고 열도나는거 같애서
친구랑 같이 병원에 갔는데 열이 39도?40도?...엄청 펄펄끓더라구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걔가 의사선생님한테 하는말이
"아이스크림 먹으면 열내리죠 ?"
"내가 아이스크림 사줄테니까 같이 나가자~나 뭐 살거있어~"
....ㅇ...ㅈ..ㄹ........
병원까지 같이가서, 친구가 열이 나서 아프다 확인까지 했으면
-어쩌냐.. 빨리 집에가서 쉬어라, 내가 집까지 바래다줄께, - 라는 말은
못할망정....진짜 끌고가더라구요 -_-
결국 집에와서 완전 뻗었습니다.
진짜 무슨, 날 친구로 생각하는건지, 자기 필요할때 부르는
시종으로 생각하는건지-_-...
하.. 힘들군요,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