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천둥벼락이 어디로 갔으면 좋을까요?
- 정 희찬
지금,
부엉이 바위에서 시작된,
한 줄기 빛과 눈물이
하늘을 쩍쩍 갈라놓고
땅을 떵떵 울리고 있습니다.
저 빛과 소리가
어디로 갔으면 좋을까요?
권불십년(權不十年)도 모르고
촐랑촐랑 우쭐거리는
모리배들의 머리 위에
인정사정없이 콱 박혀서
뽑히지 않는 못이 되어
영원히 불타는 함성으로
뇌성(雷聲)이 되어 갔으면
간절히 바랍니다.
이 땅의
진정한 자유와 평화
그리고 사랑을 위해
저 소리와 빛이
온 누리에 가득하기를.......
2009년 6월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