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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아침 지하철 교대역 2호선 타는곳에서....

이거슨남자임 |2009.06.03 14:00
조회 1,537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일산에 살며 직장은 삼성역 근처로 다니고있는

저물어가기 시작하는 26살 남자 입니다..(뭐 첨엔 다들 이리 시작하더군요..)

 

아 진짜 태어나서 이렇게 개쪽팔리고 살기 까지 싫었던(정말 그자리에선 죽어버리고

싶더라구요...-_ -;)일을 적어볼까합니다..

 

정확히 어제 아침이었지요... 평소와 다름없이 준비를하고 수트를 챙겨입고 서류랑

뭐 일할거리 등등 챙겨서 가방에 넣고 수트 차림에 가방 을 맨체로 출근길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어제는 외주 영업 일정이 잡히지 않았기에...차를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 하기로 마음먹고 지하철을 이용했지요(제 가 하고있는일이 기업상대 기업전용 인터넷뱅킹 기술지원및 엔지니어쪽이라 승용차를 끌고 다닙니다 평소엔..)

 

뭐 서론은 여기까지 해두고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3호선 화정역에서 출발..

목적지는 2호선 삼성 역이었습니다.. 3호선을 타고 교대까지 간다음 2호선을 갈아타러

가는순간 사람이 무지하게 많더군요.. 역시 강남쪽 2호선 출근시간대 지하철은

가히 지옥철 다웠습니다(콩나물 시루에 콩나물 꽃아놓은거같이 사람이 서있다는..)

 

2호선 잠실방향 승강장엔 역시나 어제도 사람이 많더군요.. 그러나 입구쪽말고

전동차 앞쪽 출입구로 갈수록 사람이 적다는걸 느낀 전 앞으로 슬슬 걷고있었습니다..

그순간 띠리리리 경보음과 함께 지하철이 들어오고 있다고 소리가 나길래...

 

저는 가방을 맨체로 전동차 앞쪽 스크린도어(승강구) 쪽으로 빠르게 뛰기 시작..

문이 닫힐때쯔음.. 점프 해서 지하철에 오르는것을 머리에 생각하고 점프를 뛰었습니다..

 

하지만..................... 일이 벌어졌지요... 스크린도어 위쪽 판넬에

해딩............. 순간 쿵!!! 퍼퍽;; 소리 와 함께 외마디 비명도 지르지 못한저는..

마치 영화에서 스턴트맨이 무술연기를 할때마냥..뒤로 날아가듯..; 홀라당

날부러 졌습니다..;;

 

누워있는순간 만감이 머리에 교차 하더군요..

"일어날까 말까.. 아 쪽팔려 아 디게 아프네.. "

사람들 막 키득키득 웃고 어떤어르신들은 괜찮냐고 물어보시기도하고..

웅성웅성 대는소리 다들리고...(정말 개쪽팔려서 살기 싫었지요..)

 

그순간 저를 두번죽이는 음성이 어디선가 들리더군요...

 

마이크를 훅훅훅 대며 " 두번째칸 넘어지신분 괜찮아요?....."

괜찮아요?...괜찮아요?...괜찮아요?...

 

그렇습니다..;; 친절하신 기관사 분이 감시카매라로 절 본거였지요.. 그순간..

지하철 문 마다.. 수만은 얼굴들이 저를 보고 있더라고요;; 완전 시선집중..;;

 

아 어떻게 하지;; 기절한척 할까;; 어카지..;; 몇초간 망설이다 걍 일어나서 교대역

출구까지 걸음아 날살려라 후다닥 튄다음 택시타고 삼성역까지 출근했습니다..;;

 

오늘 하루 참.... 힘드네요 ;; 시작이 반인데...ㅠㅠ 몇시간 지나고나니 제가생각해도 웃기고해서 한번 이렇게 써봅니다.. ㅋㅋ

 

그나저나~오늘의 교훈은!!지하철을 이용할때는 뛰지말고 안전하게 승차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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