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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 증상과 연관된 구취 유발 인자

보노보노 |2009.06.04 20:18
조회 205 |추천 0
소화기 증상과 연관된 구취 유발 인자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헬리코박터 파이로리는 위 점막에 기생하는 나선균으로 편모를 갖고 있어 위 점막에 있는 점액층을 뚫고 들어가 표면상피의 변형, 염증세포의 침윤, 선위축 등과 같은 위 점막의 변화를 초래합니다. 그래서 급성 위염, 만성 위염, 위암, 소화성 궤양, 위암 등 위장 질환의 발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와 구취와의 상관성을 밝히는 연구 보고가 활발합니다. Eur Journal Intern Medicine의 연구보고에 따르면 헬리코박터 파이로리로 인한 기능성 소화불량과 Halimeter로 객관적 구취가 확인된 환자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하여 헬리코박터 파이로리의 감염과 황 화합물의 측정을 통한 객관적 구취 사이에 유의미한 상관성이 존재함이 밝혀졌습니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를 치료할 때 팽만감, 통증, 구취 등 여러 소화기 불량 증상 가운데 구취가 가장 성공적으로 호전되었다는 연구 보고도 많습니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가 구취를 발생하는 경로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가 강산성 환경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요소를 암모니아와 중탄산염으로 분해하는데 이때 발생한 암모니아가 호기성 구취의 형태로 배출되는 경우입니다. 두 번째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가 위장관내에서 직접 황 화합물이 생성되는 데 기여하는 경우입니다.
 
 * 장관내 가스
장관내 가스 또한 구취를 유발시킵니다. 위장, 소장, 대장과 같은 장관내에 가스가 생성되는 주원인은 흡수되지 않은 음식물이나 무의식적으로 삼킨 공기가 장관내 세균과 반응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생성된 장관내 가스는 대부분 트림이나 방귀를 통해 빠져 나가지만 약 15-20% 정도는 전신 순환을 통해 호흡기관으로 이동되어 가스 교환 시에 외부로 배출됩니다. 장내 세균총의 변화나 지방, 단백질의 불완전한 대사 등으로 이상 발효가 일어나면 장관내 가스는 악취를 풍기게 되고 일부는 호흡을 통하여 배출되기도 합니다. 냄새 유발 성분이 호기 시에 배출되어 구취가 발생하는데 일반적으로 장관유래구취라고 불립니다. 장관내 가스의 이상은 장관내 미생물의 대사과정뿐만 아니라 빨리 먹는 습관, 과긴장 상태, 흡연, 사탕 섭취 등으로 인해 무의식중에 공기를 과다하게 삼키게 되는 것과도 관련이 많습니다.
 
 *장내 세균
장내 세균은 건강 상태에서 유익한 균과 해로운 균이 적당히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소화관에 존재하는 장내 세균총을 살펴보면 한번 정착하면 크게 변동하지 않는 상주균과 2-3일내에 자취를 감추는 통과균이 혼재되어 있습니다. 정상 장내 세균총은 숙주의 장내에서 물리화학적, 면역적 반응의 평형을 이루면서 형성되어 있는데 외부의 요소에 의해 지속적으로 균형이 깨지면 만성병을 일으키게 됩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간경변, 만성신장염, 감기 등의 질환에 걸린 경우 장내 세균총의 균형이 깨지고 유익한 균보다 유해한 균이 우세하게 됩니다. 유해한 균주는 우리 몸에서 단백질을 분해하고 암모니아, 황화수소, 인돌, 페놀, 아민 등을 생산하여 악취를 내는 세균으로 이 부패균이 우세할 경우 간장의 대사 기능에 따라 장관 유래의 호기성 구취가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변비
변비 또한 직접적으로 구취를 유발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변비로 인하여 장내 세균총의 균형이 깨지거나 장관내 부패 상태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장관 유래 구취의 유발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변비는 보통 일주일에 3회 미만의 배변을 볼 때 객관적 변비라 하고 배변횟수는 정상이나 배변시 여러 가지 불편감을 호소할 경우 주관적 변비라고 합니다. 장관의 연동 기능이 저하되거나, 배변반사나 감각의 둔화, 항문의 폐쇄 등의 원인으로 인해 변비가 생겨날 수 있으며 섬유질 부족 식단, 스트레스, 여행과 같은 생활상의 변화도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배변에 대한 강박관념을 버리고 섬유질이 풍부한 식사, 충분한 수분 섭취가 정상적인 배변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도움말 - 본디올고운한의원 남무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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