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입니다. 나라를 위해 돌아가신 순국선열들을 위해서 애도 해야 하는 날이지요
저의 할아버지는 국가유공자 이십니다. 6.25 때 전사자로 통보 받았습니다.
저의 아버지도 할아버지의 얼굴을 보지 못했고 저또한 그랬습니다.
그게 중요한것이 아니라 ..
오늘 동작동을 다녀왔습니다.
대구에서 ktx 5;40분 동대구역 출발기차를 타고 8;30분 서울역에 도착해서 ..
오늘은 경건한 맘으로 동작동 국립묘지에 들어서는순간...
앞의 광경을 보고 경건한 맘은 온데 간데 없고 짜증이 밀려왔습니다.-_-+
높으신 양반들 차몰고 들어오신다고 양쪽으로 테두리 쳐놓고
나라위해 목숨바쳐 돌아가신 유족들.. 그리고 몸바쳐 나라지키신 국가유공자분들을..
우리나라 높으신 양반들 차지나가야된다고 가로막더이다.
그래 좋습니다. 객관적으로 차와 사람이 사고가 날까봐 그렇다 칩시다.
근데 높으신양반들 운전기사는 카레이서입니까 ..
거기가 무슨레이스장도 아니고 먼지 펄펄날리며 나라지키신분들 그가족들
먼지 먹입니까??? ㅡㅡ;; 이게 국민을 위한일들입니까?
높으신 양반들은 꼭 차타고 국립묘지 들어오셔야 됩니까?
일반인들처럼 새벽에 조금더 일찍일어나서 시간맞춰 오면 안됩니까?
그리고 그 차 들어가는길 만든다고 사람 꼭 그렇게 빙둘러 가게 해야됩니까?
높으신양반들 보다 나이더많으신분들 허다합니다. 땀삐질삐질흘리면서 걸으셔야되고
당신들은 차에 시원한에어컨에 .. 그렇게 도로를 활보하셔야만하는겁니까?
그리고 벤츠는 왜타고 옵니까? 6월6일 마져도 자신의 권위를 그런식으로 과시해야
합니까? 맨날 그런모습보이니까 서민들이 돈없고 권력없는 사람만 죽어난다는겁니다
제발 보이는 모습만이라도 ㅜㅜ 노력하시는 모습보이시면 안됩니까
높으신분들도 사람인거 압니다. 힘들때도 있으신거 알고 일탈이 필요하실때도
있으시겠지요 그렇지만 오늘 같은 날만이라도 모법적인 모습
나라위해 돌아가신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모습보이시면 안됩니까?
10시맞춰서 가서 그냥 고개한번 숙이고 오는게 좋은 모습입니까?
다리아픈 힘든노인네들 먼지마시면서 지금길 놔두고 빙돌아가게 만느는게
그게 현충일에 당신들이 할일입니까? 정말 그럴거면 차라리 오지 마라 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행사할거면 머할려고 합니까? 안그래도 힘든서민들 더 서럽게 하는겁니까?
오늘만큼은 욕안할려고 했는데 .. 할아버지에게 가는 내네 입에 씨X달고 갔습니다.
그리고 10시 행사장에는 왜 서울사람만 들어가는겁니까? 인터넷으러 신청안한사람..
들어가지못하고 서울주소지 안돼있는사람 들어가지못하고 그게 도대체 뭐하는건지..
관계자분 물으니 .. 장소가 좁아서요 .. 어딜봐서 좁다는건지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더군요
그넓은 잔디광장이 좁아서 .. 서울사람들만 초청장을 보냈고 인터넷으로 신청한분들만
받는다구요. 그럼 동작동의 국립묘지 이름부터 바꾸셔야지요 서울묘지라고 ..
언제부터 국립묘지가 서울사람들만의 특권이 되었습니까? 그렇게 되었다면
안내책자라도 미리부쳐주셨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아니면 보훈신문에라도
기사화시키셨어야지요. 지역감정없앤다고 하실땐 언제고 이딴걸로 이제 지역감정
더 가중화 시키십니까 대구사람은 대한민국 시민 아닙니까? 인천사람은 대한민국
시민 아닙니까? 경기도 광명 사람은 대한민국 사람 아닙니까? 당신들 맘대로
국립묘지를 서울묘지로 만드는 겁니까. 뭐 지방에 사는분은 지방 충혼탑 가면 된다구요
할아버지 시신이 없는것도 서러운데.. 이름석자 충혼탑안에 있으신거 ..
시신이 안치되어있다 생각하고 서울올라가서 그나마 제사 비슷하게라도 지내고오는데
돌려생각하면 할아버지 이름석자가 곧저에게는 묘입니다 묘가 서울에 있는데
제사를 대구에서 지내라구요. 그럼그렇게 말하신 당사자는 명절에도 촌에 묘에 안가시나
보지요. 참 어처구니 없어서. 그리고뭐 자기는 나라에서 그렇게 했으니까 모르겠다
더이상 말하지마라 당신은 말이 안통한다고 아주 당당히 말씀하시더군요
저한테 그런건 아니지만 인천에서 올라오신 아저씨게 하는말 듣고 옆에서 참 어처구니
없었습니다. 그아저씨 얼마나 서러우셨으면 울기까지 합디다.
사과의말은 한마디도 없고 나라에서 그렇게 하니까 우린 어쩔수 없다.
우리보고 어쩌라는식 ... 그럼 왜 국민의 세금을 받고 있습니까 지금이라도
당당히 옷벋으시면 우리가 따지지 않을텐데 ..
그리고 또다른 할어버님이 육군 본부에서 초청 받아서 동작동으로 가시라해서
왔다는게 .. 행사에 못들어 가게된 책임은 육군본부에 물어보랍니다.
자기들은 잘못이 없다고 .. 행정미루기 .. 여전하더군요.
그럼그경비 전화비 누가 줍니까? 나라에서 줍니까? 아니지 않습니까?
도대체 이번행사어떻게 진행하셨는지 모르겠는데 ..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몇몇분들 저처럼 아마도 가슴이 아프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저 나름대로 잠도 제대로 못자고 비싼 기차비내가면서 행사참여해볼거라고
새벽5:40분차 다고 올라갔는데 .. 어이없었습니다.
그냥 그랬습니다. 맘으로 나마 호국영령들과 국가유공자분들 그리고 그 유가족 분들을 위
해 진심어린 묵념하고왔으니 다행입니다.
그냥 30이 되어가는 내가 느낀 우리나라의 현실이었습니다.
그리고 행사때 대포14발정도 쏘던데요 저도 그 근처에 있었는데
대포소리가 그만큼 크고 땅이 울릴만한거였으면 .. 미리 싸이렌을 울리던지 ..
경고 방송을 해야되는거 아닙니까 그냥 지나가던 사람 잠깐 세워놓고
아무 경고 방송도 없이 .. 그 사람많은데서 대포쏴버리는 바람에 노약자분들..
놀래서 .. 다들 머라합디다. 애들은 울고 .. 사람들이 생각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나도 생각없이 살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대포쏘기전에 주위상황이 어떤지는 보겠소.
에휴 ~~ 여튼 이글보시는분들 언짢으신분들있으시면 죄송합니다.
제가욕먹을글 올렸다고 생각하시면 욕하고 가셔두 됩니다. ㅠㅠ
-----------------오늘은 6월6일입니다. 오늘하루만큼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많은분들에게 맘으로나마 조금이나마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