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결혼한지도 햇수로 5년째입니다. (실상은 만 3년 6개월정도예욤!!)
28살에 결혼했으니 지금은 꽃따운(?) 32살입니다.
신랑은 동갑이구요.
좀 신랑한테는 좀 이른결혼일수도 있는데 저희가 좀 연애를 오래하고 저의 나이가 시댁에서
걸리셨는지 서두르셔서 정말 후라이팬에 콩볶듯이 결혼을 했지요.
결혼후 신랑도 그렇고 저도 일쪽이나 경제면이나 다 너무 결실이 좋아 하루하루가 행복한생활
을 보내고 있습니다.
울신랑 결혼전에는 약간의 결혼에 대해 불신이 있었는데 지금은 저보고 복덩이라고 하면서
주위에 총각들 있으면 다들 빨리 결혼하라고 성화죠.^^
근데 요즘 저에게는 고민이라고 하면 좀 그렇고 아니라고 하면 좀 무게가 나가는 짐이 있어
걱정입니다. 생각도 많이 하게되고 그렇다고 쉽게 해결되는 것이 아니니 원~~
바로 2세 문제죠.. 으~~~윽~~ 아이라니~~
제가 아이를 좀 싫어라 하는 편이예요.
솔직히 낳는거야 뭐 못 낳겠습니까?
불임이면 병원이든 씨받이라도 해서 어떻게든 아이야 낳을수 있죠.
근데 키우는게 문제 아닐까요?
저 넘 자신 없습니다.
솔직히 저 상당히 게으른편에 속해 지금은 가끔 신랑이나 저나 특히 어머님을 모시고 있어서
하루하루가 벅차답니다. 그렇다고 저희 신랑이나 어머님이 도와주시는 성격이 못되어서
저혼자 꾸려나가고 있죠.. 정말 힘들어요...엉엉..--;;
근데 애기까기 있으면~~ 으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게다가 아이를 나아서 그 아이의 인생을 꾸려주어야 하는데 정말 자신없어요.
요즘 고액과외에다 조기유학에다가 세상은 왜 그리 험한 일이 많은지...
저 자신도 벅찰때가 많고 이 세상 지긋지긋하다고 생각할때가 많은데
울 아기에게 그런 세상에서 살게 해준다는게 싫다고 생각해요.
그냥 이렇게 신랑이나 둘이서 소닥소닥거리면서 살고 싶은데...
넘 욕심일까요?
요즘 많은 커플들이 아이없이도 산다고 하던데...
저희 신랑한테 말하자니 저희 신랑이 워낙에 고지식에서 본인의 분신이 이세상에 존재해야 한다
는 주위죠..윽~~ 괴롭습니다.
근데 저의 이런맘을 하는지 솔직히 피임을 안하는데도 아이가 안 들어서서 울신랑 무지 걱정하죠.
전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쉬구요...
주위사람들이 그래도 아이를 낳으면 다 변한다고..아이없으면 못사는 사람으로 변한다고 하기는
하지만 넘 괴롭군요..
지금 저의 이 생각이 약간은 이기적인 생각이라고도 느끼지만 싫은데 어떻해요...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