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K전문대에 재학중인
대구에 사는 스무살 아가씨에요.
내용이 조금 길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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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겐 두살많은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이제 여섯달 정도 사겼어요 !
지금 산업체 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구요
제 남자친구는 절 사귀기 전에 K대 CC였는데요
저랑은 다른학교에요 ^^.
초기에 저와 사기기 전에 가끔 밥을 먹으러가면
남자친구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전화가 왔어요 같은 이름으로
처음엔 그냥 친구려니 했는데 나중에 전화가 계속 오니 궁금해서
누구냐고 물어봤지요
전에 사귀던 여자친구라고 하더라구요.
왜자꾸 연락이 오냐고 물어보니
예전에 공무원 시험을 등록했는데 그 폰번호를 자기껄로 해서 어쩌구..
이해는안가도 연예 초기인데, 그럴려니 하구 넘어갔어요.
그리고 몇일 지나서 새벽에 제 폰으로 엄청난,,-_-장문의 멀티메일이
와있더라구요
자기 옛날 여친이 제 싸이를 알았다면서, 싸이에 적힌 폰번호랑 알고
연락할지도 모르니까 무슨말을 하던지 그냥 무시하라고..
자기 안좋은 쪽으로 이야기 할지도 모르니까 근데 그거 다 거짓말이니까
이게;; 보통 긴게 아니였어요. 커플폰으로 바꿔서 내용은 지금은 없지만 ㅜㅜ
(우리 가운데 번호도 똑같아요>.<)
밑으로 내리는 키를 다섯번은 더 내렸던거 같아요.
주말에 만나서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까
자기 여친은 자기가 처음이었다는 거에요.
거기다 오빠 못잊어서 계속 연락하고,
싸이도 삭제하고 다시 만들어서 오빠 방명록 왔다갔다거리구, 방명록도 주고받고ㅜ
별내용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찝찝한거 있잖아요 ㅜㅜ ..
오빠가 다니는 대학교 켐퍼스가 넓은편이라.. 구경도 가보고싶고
말로만 들었지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이라서, 구경좀 시켜달라 했더니
표정을 굳히면서 안된다 더라구요 ㅜㅜ.. 왜나고 물었더니
씨씨여서 그렇다던데.. 사실이에요 ?
최근에 오빠에게서 들은 이야기인데, 학교 선배나 동기들이 욕을 많이한데요
전에 여자친구 찼다고, 오빠학교 친구들에겐 잘사귀란 말 한마디 들어보지 못했어요
한 선배님은 "내가 본게있고 들은게 있어서 행복하라고 말은 못하겠다, 근데 이번엔 니가 진심이었으면 좋겠다" 이러구요 ㅜㅜ..
깨지고 얼마안되서 절 사귀어서 그런걸까요 ?..
가슴에 커다란 대못이 하나 박혔어요 ㅜㅜ..
어디 놀러를 가도, 제 이야기는 안하는거 같고
전 그냥 오빠만 알지 오빠친구 하나도 몰라요
올해 4월 전까지 커플스킨 이런거 생각도 못했어요
(08년 12월에 사귀었답니다!)
단지 핸드폰이라던가, 커플링을 빼고는요
물론 그정도도 만족은 하는데.. 무언가 2% 부족한 느낌 있잖아요
없나?..ㅜㅜ 전 있었어요 !
그리고 얼마 후 오빠 싸이로 로그인 해서 들어가봤어요
다이어리엔 ♥ ☜ 요렇게 표시된 폴더가 있었는데,
거기에 저와 데이트 할때마다 쓴 내용을 적어놨어요 ^_^!
무척 사랑스럽죠 ?
근데 문제는 그것도 저에게만 공개가 되어있던거에요
크리스마스에 뭐했냐는 전 여친의 방명록에
친구들과 함께놀았다는 댓글.. 얼마나 가슴아프던지 :3
...
싸이하는 커플들이 한다는 커플스킨, 배경음, 이런건 없어도 좋아요
인터넷에 집착하는 이런 제모습도 웃기긴 하지만
사진첩에 제 얼굴사진 하나 없더라구요.
알아요 ㅜ_ㅜ 이런게 전부가 아니라는걸, 하지만 그때는 정말.. 너무속상했어요
자 여기서 두번째로 쌓였어요 ㅜㅜ
여자들이 한달에 한번 온다는 그거있죠 ?
애기처럼 기저귀 차고 앵앵대는 그때,
전 사랑니의 성장과 동시에 많이 고통스러웠어요
..차라리 충치였다면 ㅜㅜ
예쁘게 자라고 있는 제 사랑니가 그저 이뻐보이지만은 않더라구요.
근데 하필이면 그날 제가 오전수업이었고 (12시에 끝나요 ^^)
오빠는 밤에 출근이라서, 집에서 쉬고있었어요.
자기 집으로 오라더라구요,
전에도 몇번 집에서 오빠 어머니와 함께 밥도 같이 먹었어요.
아픈배 부여잡고 퉁퉁부은 볼따구의 아픔을 가까스로 참으며
버스정류장에 마중안나오는 오빠가 얄밉기도 했지만 ;;
일하고 돌아와서 피곤하니깐, 또한번 그럴려니; 하고 넘어갔죠 ㅜ
그날은 어머니께서 집에 안계시더라구요.
집앞에 도착하여 오빠에게 전화하니 문을 열어주더라구요.
오빠방에 가방을 갖다놓고 점심 먹고 잘래? 이랬더니
조금만 누워있다가 하자더라구요
솔직히 이때쯤 =_=) .. 느낌오죠
몇번이고 살살 거슬리는 손이 싫었지만 ㅜㅜ
아파서 안된다고, 오늘은 안된다고 참아달라 그랬습니다.
오빠도 알았다며 손을 떼고 약간 삐진듯 눈을 감더라구요
그리고 십분도 안지났습니다. 또 손이 꿈틀꿈틀 거려요.
텐트는 오래전이고;;
하면 안되냐고 묻습니다.
전 그날이고 사랑니도 있고 너무 아프다 말했습니다.
또 오빠가 참겠답니다.
그렇게 네다섯번 이야기가 오가고
오빠가 한번 더 손으로 더듬을때
그냥 가야겠다며 밖으로 나왔어요.
문앞에서 사랑한다 말 한마디 하고
바지입고 배웅해주는 오빠 뒤로한채 밖으로 나왔습니다.
빌라에서 벗어나자마자 핸드폰은 꺼버렸어요
연락 전부 무시했구요.
그리고 그날 저녁 언니와 술을먹는데, 오빠가 일도 출근 안하고
어찌어찌 가게까지 찾아왔습니다.
미안하다고 무릎꿇고 사과하는거 무시하고 그냥 술먹으러 다시 왔습니다.
제가 전 남친덕에 성관계에 대해서 꽤나 안좋게 생각하게 되었어요.
오빠도 물론 그걸 알고있고 사귀고 얼마안되어 이야기를 듣고는 자기는
절대 안그러겠다고, 절대안그러겠다고..
보다못한 언니가 오빠 찾으러 가서 데려 왔습니다.
여튼 일주일 정도 후에 제가 사과 받고 다시 사귀고는 있어요
하지만 지금도 걸리는게..
전 학생이고, 집까지 치하철과 버스로 1시간 30분정도 걸립니다 ㅜ
집안사정상 하숙이나 기숙사는 생각도 못하구요;
왕복시간이 있다보니 일을 구하기도 힘들더라구요 ㅜ
오빠도 12시간 근무다 보니 정신이..없었을거에요 아마도
영화를 제가 무척 좋아해요.
영화관 갈 시간이 안되다 보니 보고싶은 영화가 있거나, 땡기는 날엔 DVD방 갑니다.
DVD방, 갈때마다
저는 ㅅㄹ때가 되면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계속 하려고하고 더듬으려하고 가슴아프다니까
자기가 만져주면 안아프니까.. 만져주겠다면서 ..
솔직시 조금 만지면 안아프긴 한데, 그것도 싫었어요
그걸 거부하면, 자꾸 영화 안보고 뽀뽀하려 합니다.
뽀뽀하면 그게 또 키스로 갑니다.
그걸 거부하려 하면 안으려 합니다.
네번이고 다섯번이고 안으려 합니다. ㅜㅜ
바지 속의 그것은 이미 탄탄합니다 아주그냥 튼실 ㅜㅜ..
영화는 보고싶은데.. 것도 힘들더라구요.
뭐든지 고친다 하지만.. 잘안되나봐요
매번 이런일이 있을때마다 기운 다 빠진 목소리로 미안하다고 합니다.
못해서. 네가 거부해서 나 기운빠졌다.. 티가 다나요 ㅜㅜ
근데.. 매번 그럽니다.
대학로 앞에서 데이트 할수밖에 없는 저희로써
데이트 장소는 항상 정해져있었어요
카페, 당구장, 겜방, DVD, 노래방 -
이거뭐; 안만나자 할수도없고 ㅜ 오빠집엔 더더욱 가고싶지도않고
주말에 데이트를 하게되면 MT가요, 거의 1주일에 한번 정도 합니다.
많으면 두번?
제가 이상한걸까요 ㅜㅜ..?
저희 오빠 성격이 나쁘거나 하진 않아요
엄청 순하고 제게 화도 제대로 내질 못해요
항상 저 챙겨주고 노력하는데.. 고작 이런걸로 화내거나 맘에 담아두는 제가
나쁘게 보이기도 하고 ㅜㅜ.. 정말미치겠습니다.
성관계의 이유로 제가 이야기도 많이 했습니다.
화를 낸것도 아니에요, 하기싫다고 딱잘라서 선을 그어 버립니다.
결혼 전에는, 상대방의 동의가 없이는 해선 안된다고 생각해요.
결혼 후에는, 상대방의 요구에 응해줘야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하구요.
도데체 뭐가잘못일까요 ㅜㅜ.. .죄송합니다 길어서..ㅜㅜ
그냥 한풀이 하고 싶었어요 ㅜㅜ.. 으악으악으악으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