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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을훔친 초등학생

김번영 |2009.06.06 22:49
조회 64,265 |추천 11

 

후아 제글이 톡되있네요 무척놀랐습니다 아그리고요 몇몇댓글들을읽어보니 지어냇다 순수한척하면서 짜낸얘기다고 하시는데요 ㅋㅋㅋㅋㅋ 아이의마음까지훔쳐가면서 거짓얘기만드는 쓰레기로보이나요? 됨됨이못된사람이라도 아이를이용하진않습니다

그리고편지내용 ㅎㅎ 이런거는요 제가쓴거에요 기분에대한걸 자세히표현하고싶었던거구요 편지내용은 생각난대로쓴겁니다 그리고 저희집에찾아오시는 우체국아저씨를 통해서 그애대해안거구요 그우체국아저씨도 아이주소가잘못된거 동 호수도안적힌 주소보고도 이미알고있엇고요 아이에게 그래도 희망가지게할려고 편지받고그런겁니다 소설이라고느끼시는분은 소설이라고 느끼세요 그대신 이렇게 따뜻한맘갖고있는애들도 있다는거아시구요 주위에 좋은분들 많다는거 아셨으면좋겠습니다

 

아무튼요 감사드리구요 톡된기념으로 조심스레 홈피주소남깁니당~

http://www.cyworld.com/88611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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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 처음으로 써보는판이네요  매일 눈톡만하다가 어제 너무찡한일이있어서 이렇게 써봅

니다.

 

저희엄마는 초등학교옆에 자그만 꽃집을 운영하고계십니다 꽃을 좋아하시고 매번 꽃을사

 

와서 가꾸시기때문에 아예 꽃집을 사서 운영하고계시죵 ㅎㅎ

 

본론으로 넘어가서 사건발생시간은 어제오후!! 학교를 일찍끝내고 엄마의 가게로 향했습

 

니다 가게에도착하니 엄마는 한창 꽃을 관리겸 지키시고계셨죠 저희가게는 문앞에다가 여

 

러가지 장미와 꽃등을 배열해놓고 장식을 해놓기때문에 가게안에서 밖에 상황이잘보이지

 

않아요 그래서 엄마는 항상밖에서 앉아 꽃을 지키고잇죠 종종 갖고 도망치는 넘들이잇거

 

등용 ㅋㅋㅋ 엄마는 꽃을 지키다가 배가고팟는지 가게앞으로 조금만걸어가면 있는 분식집

 

에갖다오신다고했습니다 그러고는 저보고 좀앉아서가게좀보고있어라고 하시곤 나갓죵

 

저는 졸음반 귀찮음반 가만히앉아서 지키고잇었습니다... (아참고로 저희가게안에 컴퓨터

 

가놓아져있어용) 저는 너무지루한참에 컴퓨터로 눈이갓고 컴퓨터의유혹을 못견뎌 가게안

 

으로들어갓습니다 그리곤 싸이를 즐기고있었죠 근데!!! 밖에서  부스럭거리는소리와 누군

 

가가 계속 서있는 느낌이들어서 문밖으로 나갔더니 한초등학생정도로 보이는아이가 저희

 

가게 장미꽃을 뽑고 있는것이었습니다 저는 " 야!!!xxx너뭐하는거야!! " 라고 소리쳤고 그소

 

리에놀란 아이는 잽싸게도망을 가는것이었습니다.  저는 순간적으로 잡아야겠다는 생각에

 

쫓아갔습니다. 초등학생은 힘들었는지 몇미터도 못가 잡혔고 저는 그아이를 끌고 가게안

 

으로 데리고왔습니다.   그리고 그아이의 머리를  "툭"하고 한대치고는 물었습니다 "야임마

 

내가살다살다 너같은또래의  애가 꽃을 훔칠라는건첨봣다. 니가 이꽃을 뭐할라고 훔치냐

 

엉!!?' 이렇게 묻자 그아이는 말없이울기만햇습니다. 갑자기 우는그아이의 표정을 보니 살

 

짝 측은해졋습니다 옷도 꾀죄죄하고 신발도 몇달은 안빤채로 냅둔것만큼 더러웠어용..

 

휴,,, 그거 보니 집에서 용돈을안주는구나 .. 라는 생각이들었습니다 그래도 이건엄연히 범

 

죄이고 어린나이부터 절도란것에 발을 들이대면 안되기에 혼쭐을내주기로 맘먹었죠 버릇

 

을고쳐줄겸요.. 근데 그때 분식집에가셨던 엄마가 돌아오셨습니다 엄마는 울고있는 아이

 

를 보더니 " 00아 왜 애가 여기서울고있니" 라고 물었고 저는 앞전의 일을 다설명했습니다.

 

엄마는 제얘기를 다듣고는 오히려저를 혼내더니 저보고 가게밖으로나가있어라고했습니

 

다,  나참.....저는 말없이 가게밖에나갓죠 근데 아까 아이가 꽃을 뽑을려던 그자리옆에 그

 

아이의 것으로 보이는 가방이 떨어져있었어요 . 아마 아까훔치다가 너무놀란김에 가방을

 

냅둿나봐요.. 저는 호기심반으로 가방을 열어보았어용 그안엔 꾀죄죄한 필통이랑 연필이

 

랑 공책한권이전부였죵 . 그리고 공책을 꺼내 열어봣는데 편지한장이있더군요 공책을찢어

 

쓴 편지였어용 아...그것만생각하면눈물이나네요... 지금부터 그편지내용을 써볼게요

 

이름은 가명입니다 이해해주세용 ㅜㅜ 편지내용은 생각나는대로써볼게요 대충맞을거에요

 

 

엄마 나 희성이야  전에도한번 엄마한테  편지써서 우체국아저씨한테줫었는데

엄마가 안받았나...? 엄마는 나한테 편지안써줫어!

엄마가 많이 밉지만 그래도 오늘은 엄마생일이니깐 편지쓸거야 !! 희성이이뿌지

 엄마오늘은 내가 선물을 준비했다!!! 엄마 나랑 같이시장갔었을때 꽃있으면 이뿌다고그랬자나아  그래서 내가 오늘 꽃을삿어!!(휴... 계획을해놧엇나봐요,,)

우체국아저씨한테 꽃이랑같이줄테니깐 엄마희성이 보러올때 꼭 그꽃가지구와야한다!!

그리고 엄마 나는이러케선물도 사서 주는데 엄마는 왜 내생일날에는 오지도않구 선물도안줬어?? 다른애들은 생일날되면 집에서 생일파티하고 선물도 받던데

에이.. 엄마 생일선물은 안줘두되니깐 나한번이라도 보러왔으면좋겠다..

엄마 .. 나울보됫어 ㅎㅎ 이제 그냥 엄마얘기만 나오면 그냥 울음이나와

빨리 엄마가 와서 나우는거 달래줫으면 좋겠어..

엄마 다음에 또편지쓸게 ,,

엄마 사랑해

               - 희성이가-

 

이게편지내용입니다... 저정말 이글쓰면서도 눈물이나오네요 ...

그렇게 편지를 다시가방속에끼워놓고 저는 다시가게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엄마는 그아이한테  엄마얘기를들었는지 우시고계셧습니다.. 엄마는 눈물을닦으시고

포장지를 가지고와서 장미꽃수십송이를 포장하더니 아이한테 지어주시고 지갑에서 만원짜리 세장정도를 꺼내서 아이호주머니에 넣어주셨습니다 그리고는 꽃이필요하면 언제든 와라고 말씀하시고 아이의 눈물을닦아주고 가게앞 사거리까지 배웅해줬습니다.

아이를 보내고 들어온 엄마한테 편지내용을얘기해줫습니다 엄마는 또눈물을흘리시고는

'그애가 그러드라.. 아빠랑단둘이사는데 돈달라할수도 받을수도없데 그런데 엄마생일날 그장미한송이선물하고싶어서 훔친거래... 엄마는 집에없데...그리고돌아오지않는데... 4년전부터 안들어왔다드라.... 휴.. 얼마나 눈물나던지.."  그리고 그편지는 우체국아저씨한테 전달만 될뿐 그주소는 없다고하네요...

저는 엄마의얘기를 듣고 저마저 울뻔봤습니다.. 휴... 제가 그애를 혼쭐낸게 어찌나후회되던지.. 다시그꼬만만나면 사과하고싶네요  제글이 너무길었죠 다읽어주신분께 감사의말씀

전해드립니다

추천수11
반대수0
베플근데|2009.06.09 08:45
사실 좀 소설틱하긴해..ㅋ 편지 내용에서 확 느꼈어 왠지 글쓴이에게서 '귀여니' 풍의 느낌이 나
베플이거|2009.06.09 08:25
소설이라는거에 내 책상위 쵸코바를 건다. 초등생 많이 다뤄봤는데, 저 편지는 어른이 아이인척하고 지어낸것 같은 느낌이 팍 난다 그리고 주소도 없는 편지를 우체부 아저씨가 받아갔다고? 이부분도 리얼리티가 많이 떨어져 좀 더 연습해봐
베플ㅠ_ㅠ|2009.06.09 08:27
형 오늘 감동 받았다.. 오늘 일마치고 집에들어가면... 나 키우느라 고생하신 어머니,아버지 어깨한번 주물러드릴련다... 엄마아빠 사랑해요~ ------------------------------ 오늘 집에 들어가서 바로 실행하겠습니다. http://www.cyworld.com/01086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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