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1년을 만난 5살 연상의 남자 친구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만난 남자 친구들중 저를 많이 아껴주고 사랑해주고..
저 또한 많이 좋아하고 있어요..
(서로 장거리 연애를 합니다..)
주말마다 데이트를 하는데..
항상 저에게 무언가를 사달라고 말하거나..
뭐 먹고 싶어 사줘..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제 성격이 돈 없어도 싫다고 말 못하고 거절 못하는 성격이라서 -_ -;;
한번은 제가 월급을 타니까..
옷을 사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응 이랬죠 -_ -
그랬더니 바지 신발. 티 한벌로 사 달라고.. 장난인줄 알았는데..
주말에 인터넷 하러 가자고 인터넷 키더니..
사달라고 -_ - 저장해 논거 있죠
2일동안 돈 입금 안하고.. 버티다가
통화할때마다 묻길래.. 제가 해준다고 한거.. 지금 와서 안 해준다고 하면
아닌것 같고.. 결국 사 줬습니다....... 운동화랑 바지 12만원
겨울에는 코트 사달라고 해서 코트 15만원 사주고
크리스마스 선물로는 시계 잃어 버려서 시계사주고
100일때는 씨푸드 가서 제가 7만원 긁었습니다......
선물 받은건 없고요
200일 때는 오빠랑 빕스가서 오빠가 사고....
한번은 우리 커플링 언제하냐고 말은 못 하겠고
문자로 물엇어요..
그랬더니 3시간?? 4시간 동안 전화도 안 받고....
문자도 없고...
저혼자 괜히 말했구나 가슴 졸였죠......
나중에 저녁 다되어.. 문자.. 전화로 우리 1년되는날 할 생각이라고....
데이트를 해도....
저는 처음 소개팅을 하거나 만나면 남자쪽이 돈 다 내는거 미안해서
그렇게 못합니다....
남자가 갑부도 아니고.. 혼자 데이트비 다 내려면 불공평 하잖아요....
오빠가 밥 사면 제가 그다음 돈 내고..
또 그렇게.. 그렇게.. 했어요
밥 먹고 나서도......
그냥 안 일어나고 버티면서 물먹거나 거울보고 있으면 남자가 낼꺼라고
코치해주는 친구도 있는데....
저 그거 못합니다.. 제가 먼저 박차고 일어나죠 -_ -
그랬더니..
지금은 항상 제가 더 많이 내는것 같아요.
심지어 모텔비도 저한테 있냐고 물어보고........
이런 남자 친구 다른 분들도 계신가요....... 잘 몰라서요
제가 이해심이 부족한건지
돈 때문에 불평 생기는건 싫은데.......
전 한달에 100만원 급여 받고 일합니다..
적금50 놓고 보험 15만원 놓고.. 핸드폰비 내고
이번달 오빠 옷 사주고 이번달 생활비는 적자네요..
다음 달 또 사줄꺼냐고 묻는데.....
말로는 어쩔수 없이 싫은 티 내며 응이라고 했는데......
그래도 기억다고 다음 달 언제 사줄꺼냐고 물을것만 같네요....
주말동안 데이트하며 지갑에 있던 8만원 다 쓰고 5천원 남았습니다....
영화.밥 제가 사고....
오빠는 영화볼때 팝콘사고..
스티커 사진 찍을때고 저한테 돈 있냐고 ....
제가 냈죠.
남자친구 성격도 좋고 저 사랑해 주는것 같고 저도 결혼까지 생각할 만큼
좋아합니다.....
저희 집안사정도 돈이 많은것도 아니고... 저도 돈 수입이 별로 없는데..
항상 저한테 너무 바라고 기대하는것 같아서.....
요즘은 그게 불만이 자꾸만 쌓이는것 같아요....
그래도.. 만나면 너무 행복하고 좋은데.....
남자친구가 돈이 없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한달 급여 200좀 넘게 받는걸로 알고 있음......)
뭐 적금을 많이 넣거나.....
쓰는게 있겠죠.....
이해하고 잘 지냈는데......
요즘은 자꾸 불만이 쌓이네요.
제가 귀가 얇습니다.... 아주 많이요.....
주위 친구들 직장동료들이.....
자기들은 돈 내려고 하면 남자친구가 카드 뺏어버리거나 밀친다
이러면....
왠지 모르게 그냥 이상하고 그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