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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헤어지자고 말하는 남친....

실연녀 |2004.05.20 14:40
조회 2,733 |추천 0

1년정도 되는 커플입니다..

정말 헤어지기 전날.. 아니 그날에도 우리는 절대 헤어질꺼라는 생각조차 못했던 저입니다...

그런데... 남친이 갑자기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원래 정말 저한테 잘하고,저만 끔찍하게 바라보고, 제가 무릎을 꿇으라면 꿇기까지 했던 그런

남친이였습니다..

 

몇달전부터 남친의 술버릇,늦게 일어나는거..때문에 잦은다툼이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그런걸로 나는 절대 못만난다.. 헤어지자.. 이러면... 남친이.. 잘못했다고.. 미안하다고

고치겠다고.. 술먹고 저나까지 해서 자기 버리지 말라고 울던 남친이였습니다..

그러고나서 나중에는 남친도 조금씩 지치는거 같더군여..

저희 남친.. 술.. 잘먹습니다.... 그리고.. 아주 좋아합니다...

그리고 지금 자기 일을 하기때문에 늦게 일어나도 상관없습니다... 거의 반나절 이상을 잡니다..

저는 아침일찍 일어나서 일가고 그래서 저나하면 계속 자고 있고...

자기 일있다고 깨우라고 해서 깨우면 전화받지도 않아서.. 몇번 저나하고.. 또.. 승질내고.. 또 싸우고

이러다가 남친이 자기 깨우지 말라고 하더군여..

그래서.. 알겠다 하고.. 1년되던날.. 둘이서..정말.. 심각하게..

이런점이.. 맘에 안들으니.. 고쳐라... 나도.. 이제 헤어지겠다는말... 너무 무책임하게 했으니.. 고치겠다..

그래서 둘이.. 서로 이해해주고... 잘 지냈습니다...

그런데 몇일전.. 남친이..또 낮 3시까지.. 자구 있는겁니다..

그래서.. 저나해서.. 좀 승질을 냈습니다..

그런데... 그 승질이.. 예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긍데.. 갑자기.. 조용히 말을해서.."크게 얘기해!안들려.. 머? 머?"이러자..

"우리 헤어지자..."그래서.. 제가.."왜?"

그랬더니..."그냥 헤어지고 싶어.."이러더군여....

정말.. 어이도 없고... 정말..황당하기도 해서.. 알았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솔직히.. 남친이 저한테 헤어지자는 말 하적 한번도 없었을뿐더러.. 제가 그렇게 말하면..

붙잡은것도 남친이였구.. 매달린쪽도 남친이였거든여...ㅜ.ㅜ

긍데.. 지금은.. 갑자기.. 이렇게.. 180도로.. 바뀐 남친이 무섭네여..

원래..저나도 오고.. 제친구한테 저나해서 어떻게든 제맘을 돌리려 했던 남친이였는데..

아직까지.. 아무런 연락도 없습니다..

정말 그전날에도 저희는 평상시랑 똑같이... 통화하구.. 그랬거든여...

 

정말..남친이.. 딴여자가 생기거나.. 미리 맘은 먹은게 아니였던거 같구...

정말..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잊을수 있을꺼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군여..

매일..울고... 사진 보고..울고... 저나기만..계속..보고....

오늘 아침에도..새벽에 깨서..혼자 울다가 결국은 저나를 했는데.. 역시나 안받더군여..

원래 아침잠이 많은 남친이라 저나를 안받은거 겠지만..그래두.. 맘은 역시 찝찝하네여..

 

주위에서는 저나를 해서 헤어지자고 말한 이유를.. 들으라고 하더군여..

그거는.. 자존심 그런문제가 아니라.. 이별을 선고받은 당사자로서는 당연한거라고 하면서..

괜히.. 또 제가.. 더 구차해까바... 전화도 못하고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정말.. 저희 부모님한테까지 소개시켜 준 사람은.. 이사람이 처음이였는데...

그리고 저희부모님... 원래.. 제 남친.. 별루 맘에 안들어했는데... 이제..조금.. 맘을.. 열으신거

같은데... 부모님한테도.. 괜히.. 죄송하구... 저도.. 정말.. 속상하네여..

 

그 남친을.. 그냥.. 놔줘야 할까여...

아님.. 그 남친이.. 무슨. 생각으로.. 그런말을.. 했는지.. 정말..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갑자기.. 바뀐 남친이라... 저나를..해서..머라 말을해야할지도..무섭구..

그동안.. 제 투정.. 다 받아준 그인데....

정말... 남자가.. 무섭네여....

저 없으면.. 못산다는 그런 사람이였는데....참 우습네여...

저도... 계속... 못잊구.. 이러는 저도.. 참..우습구여..ㅜ.ㅜ

 

혹시 저랑 같은 경험이 있으시거나... 여친에게 이별을 통보한 남자분들... 어떤 심정이셨는지...

알고 싶습니다..ㅜ..ㅜ

답변좀 부탁드릴께여... 하루.. 아니.. 시간이.. 정말.. 더디게 가네여....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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