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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을지병원 예약제도를 고발합니다!! ****

지발이 |2009.06.08 16:58
조회 896 |추천 0

 

 

 

 

 

 

 

 

서울 노원구 7호선 하계역을 나서면 커다란 병원 하나가 눈에 들어옵니다.

 

을지병원.

 

그곳 예약진료의 커다란 문제점을 고발하고자 합니다.

 

 

 

제 여자친구는 호르몬 분비를 담당하는 갑상선에 문제가 있어

 

정기적으로 피검사를 하고 그에 맞는 처방을 받아 약을 먹습니다.

 

때문에 매번 다음 진료 받을 날짜에 예약을 하고 정해진 날짜와 시간에 맞춰

 

병원을 방문합니다.

 

허나 어찌된 영문인지 예약된 시간에 진료는 받지 못하고 수십분씩 기다리기 일쑤 입니다.

 

 

예컨데 예약진료는 환자의 편의와 효율적인 진료시간 운영에 가장 큰 이유가 있으며

 

대학병원은 물론 준종합병원 이상급의 요양기관에서는 대부분이 시행하고 있는

 

시스템입니다. 일반의원을 방문하듯이 예약도 없이 대학병원을 방문해서 한차례 진료를

 

위해 몇시간씩 투자한 경험은 누구나 한번씩 있으실 것이라 사료됩니다. 이런 폐해를

 

줄이고 편의를 증강시키기 위해 예약진료제도를 도입해 시행중이며 요양기관내 관계부서

 

의 이 시책에 따른 노고가 한둘이 아닐것임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허나 제가 고발하고자 하는 을지병원의 실태는 상상을 초월하는 단계입니다.

 

여자친구는 금번 방문에서 지난주 채혈의 검사결과를 보고 의사의 처방을 받기 위해

 

을지병원에 내원했습니다.

 

물론 지난주 내원시에 진료예약을 했습니다.

 

그런데 50분을 기다려서 의사를 만날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것도 진료시간은 3-4분 남짓.

 

비단 이번뿐만이 아닙니다.

 

말씀드렸듯이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기때문에 항상 예약을 하고 가는데 ( 사실 예약도

 

본인이 하는게 아니라 병원에서 해주는 것이죠.. ) 매 내원시마다 수십분씩 기다리게

 

한다는 것입니다.

 

 

한번은 왜 그렇게 기다려야 하는것인지 간호사에게 여쭤보았더니 예약없이 외래로 접수

 

한 환자가 많아 먼저 접수한 분들부터 순서대로 진료를 보고 있다고 한답니다.

 

그래서 그럼 예약은 왜 하는 것이냐고 다시 여쭤보았더니 그것은 자신도 모르겠답니다.

 

본래 진료예약을 하고 내원을 하면 예약한 환자부터 시간에 맞춰 진료를 하고 예약이

 

없는 시간에 외래접수한 환자를 진료하는 것이 통상적인 절차 아닙니까?

 

 

적어도 두달에 한번은 병원에 가니 지금까지 수도없이 그런일을 겪으면서 병원을 다녔

 

을텐데 얼마나 화가 났을까요..

 

듣는 저도 그 자리에서 화가 났을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이 말을 처음들은게 지난주 였고, 이번주 진료는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는 마음이었는데

 

50분을 기다려서 3-4분 진료받고 왔다고 하니 화가 머리끝까지 났습니다.

 

을지병원 홈페이지를 찾아가 회원가입까지하고 불만의 글을 남겼더니 몇시간 후

 

전화가 옵니다. 고객 클레임을 담당하시는 직원입니다.

 

연거푸 죄송하다는 말씀을 하시며 예약 시스템의 문제가 어제 오늘 일은 아님을

 

인정하고 계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하시더군요.

 

한때 병원에 몸담았던 저의 입장에서도 어느정도 이해는 가기에 이렇게 전화 주셔서

 

사과 하시니 오히려 제가 더 고맙다고는 했지만 다시 화가 나는건 어쩔수가 없군요..

 

아마도 저나 저의 여자친구가 원했던 해결책은 사과의 전화가 아니라 다시는 발생 하지

 

않는 예약 진료 시스템의 부재가 아닐까 싶습니다.

 

병원 뿐만이 아니라 식당의 경우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식당이 만석이 되어서 waiting이 걸리더라도 예약받은 고객이 있다면 그 고객의 자리는

 

남겨둬야 하는것 아닐까요?

 

진료를 예약한 그 시간이후에 다른 스케쥴이 잡혀있는 사람에게 이런식으로 기다리게

 

한다면 그 사람의 스케쥴을 어떤식으로 보상이 되겠습니까.

 

 

 

이 글을 보시는 분들중에 혹시나 을지병원 관계자 혹은 요양기관내 관계부서에 근무하시

 

는 분들이 계시거든 제 말씀을 명심하십시오.

 

 

을지병원 홈페이지 병원장 인사말에 보니 이런 글귀가 눈에 들어오는 군요.

 

' .....환자 제일주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저희 을지병원은...... '

 

진정한 환자 제일주의가 무엇인지 한번 더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실천은 하고 계신가요.

 

여타 다른 병원도 다를 것은 없다고 생각되는데 어떠신지요.

 

입에 발린 말로 겉포장 하지 마시고 정신차리고 제대로 하시란 말입니다.

 

이런식으로 하시다가 신체의 병은 고칠 수 있겠지만 마음의 병은 영원히 고치지 못하는

 

병원이 득실거릴까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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