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월된 아들하나를 둔 결혼4년차 직장맘입니다.
벌써 여기 첫직장 다닌지 9년차가 다 되어가네요...
사실 이렇게 오래 다닐줄은 생각 못 했었는데..
결혼후 운이 좋아 1년만에 아파트 한채 장만하고, 대출이 현재 4천정도 남아있구요.. 좀 많죠 ?
사실 작년1월 아들낳고 한차례 엄청난 시련이 있었습니다. T.T
착하디 착한줄만 알았던 신랑이 일을 저질러 버려서리... 자기사업 한답시고 있다가..
솔직히 창피한 일이지만, 카드빚이 5천 있다고 고백하더군요. 돌려막기 하다가..
애낳고 이게 웬 날벼락이던지 @@&%**@@ 그땐 정말 때려죽이고 싶을정도로 미웠습니다.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죽을 거 같습니다 . ![]()
그래도 어쩜니까 ? 내가 사랑해서 결혼한 사람인데..
친정엔 죽어도 말 못하겠구.. 그래서 결혼전부터 모아놓은 내 피같은돈으로 신랑 카드 빚을 거의다
갚아주었습니다. 흑흑 가슴이 미어져옵니다요 또. ![]()
그땐 고마워서 신랑 울면서 꼭 갚아줄거라고 그러더군요.
당연히 그래야죠 ??
불행중 다행으로 신랑 일이 잘 풀려서 지금은 남은 카드빚도 다 갚구.. 잘 살고 있습니다.
그동안에 올10월이면 제가 들었던 적금등등.. 해서 목돈 3천만원이 생기더라구요.
그돈으로 대출금을 다 갚아버릴까 고심중입니다.
물론 신랑은 이돈을 모르고 있고, 그때 되어서 짜자잔 말하려고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제 비자금으로 묶어두어야 하나 ? 또 갈등되네요 ?
제가 성질이 급하고 빚이 있는꼴을 못봐서 빚이 있음 빨리 빨리 갚아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거든요.
님들의 의견은 어떠세요 ?
기냥 제돈으로만 가지고 있을까요 ? 아님 신랑한테 다 알리고 대출금 제로로 만들어버릴까요 ?
갈등 고심중......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