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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달래 니가 이렇게 까지 나온다 이거지 어디 두고 보자
널 진수오빠에게서 반드시 떼어내고 말겠어 '
한편 진수는 여진이가 한말에 충격이 깊은듯 몸져 누웠다.
" 오빠 괜찮아 ? "
" 하아 내 ... 내가 바보 였어 달래를 ... 달래를 ... 하아 "
" 오빠 그만해 몸 안좋으면서 무슨 말을 그렇게 해 ? "
" 하아 ... 달래야 "
" 응 오빠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그러니까 얼른 털어내고 일어나 "
" 하아 미안해 "
" 오빠 흑 "
' 김여진 대체 사람을 어디까지 괴롭혀야 속이 시원하겠니
이게 니가 바라던 거냐 ? '
그러는 사이 날이 저물고 다음날 아침이 밝았다.
짹짹짹
어제 아픈 진수를 간호하느라 고단했던지 진영이와 달래는 단잠에 푹 빠졌다.
그런 진영이와 달래를 바라보며 슬며시 일어나는 진수
급하게 쪽지를 휘갈겨 쓰고 휘청이는 몸을 겨우 의지하며 밖으로 나섰다.
달래 진영 에게
나 잠깐 나갔다 올께
금방 올테니까 너무 걱정하지마
진수는 휘청이는 몸으로 여진이 회사까지 찾아갔다.
진수가 왔다는 연락을 받자 여진이 직접 로비까지 나왔다.
" 이거 영광이군 친히 로비까지 나오고 ..... "
" 무슨 말씀이세요 당연히 나와야지요 여기서 이럴게 아니라
자리 옮기죠 그런데 몸 많이 안좋은거에요 ? "
" 덕분에 ... 좀 안좋긴 하지만 심한건 아니니까 걱정안해줘도 돼 "
" 어머 그럼 안되죠 나중에 이야기 해도 되는거면 나중에 해요 "
" 아니야 지금 꼭 해야 할 말이야 "
" ......................... "
잠시후 ..........
한 식당으로 자리를 옮긴 여진과 진수는 못다한 대화를 이어갔다.
" 그래 하실말씀이 뭐에요 ? "
" 달래 한테 사과해 "
" 오빠 내가 잘못한것도 없는데 달래한테 왜 사과를 해야하죠 ? "
" 너 이제 보니 정말 뻔뻔하구나 양녀 자릴 빼앗고도 사과를 안하겠다고 ? "
" 오빠 정말 멍청한거에요 바보에요 ?
이미 내가 양녀로 들어왔는데 이제와서 뭘 어떻게 바꿔요 ?
호적 문제만 해도 그래요
내가 이미 딸로 호적에 들어갔는데 그걸 쉽게 바꿀수 있겠냐구요 "
" 너 정말 무서운 애구나 정말 무서워 "
" 오빠 세상엔 나보다 더 무서운 사람 많아요
내가 어떻게 생활해왔는지는 오빠가 더 잘알꺼에요
그 지긋한 고아원 생활이 어떤건지 부모한테 버림받은 배신감이 어떤건지
오빠가 더 잘알꺼라구요 "
" 그런 변명으로 어물쩍 넘어갈 생각마 "
" 오빠 "
" 그런 변명으로 너의 그 행동을 정당화 시키지 말란말야
너때문에 달래는 고생만 하고 있어 "
" 그건 달래 팔자죠 누가 양녀로 가지 말라고 했나요?
자기가 어설퍼서 뺏긴걸 누구 탓을 하는거냐구요 "
" 너 정말 .... "
촤아아아아악
" 꺄아 이게 뭐야 "
" 이제 오빠까지 괴롭히는거냐 김여진 ? "
" 달.. 달래야 "
" 진수오빠 괜찮아 ? "
" 진영이 너까지 "
" 성치않은 몸으로 여기까지 오면 어떡해 쪽지 하나만 달랑 남겨놓고 ... "
" 그.. 그게 "
" 진 ... 진달래 너어 정말 끈질기구나 이제 포기할때도 됐는데 말야 "
" 니가 이런식으로 나오는데 포기하는 사람이 바보 아니겠어 ? "
" 내 말한마디면 넌 사회에서 매장이야 알어 ? "
" 이미 매장된 몸 또 매장돼봤자지 "
" 그래 결국 한번 해보자 이거군 "
" 무슨 그런 말씀을 너혼자 열내지마 "
" 뭐야 ? "
" 다시 한번 말해줘 ? 너 혼자 열내지 말라고 "
" 너 정말 사람 열받게 하는덴 뭐 있구나 ? "
" 경고하는데 우리 괴롭힐 생각 하지마 "
" 경고를 무시한다면 ? "
" 너 내 양녀자리 빼앗아 간거 온세상에 다 퍼트릴꺼야 "
" 퍼트려봐 어디 내가 과연 양녀자리에서 내려올수있을지 퍼트려 보라구 "
" 나중에 후회나 하지마 "
" 후회는 누가 ... "
" 둘다 그만해 "
" 진수오빠 ? "
" 진수오빠 괜찮아 ? "
" 여진이 너 달래한테 사과해 일 더 크게 만들거니 ?
그래봤자 너한테 덕될거 하나도 없어 "
" 이미 각오했던 일이에요 "
" 김여진 "
" 오빠가 뭐라든 난 이 양녀 자리 지키고 말꺼라구요 "
" 정말 너란 애는 지독해 예전에 널 좋아했던 거 뼈저리게 후회될 정도야 "
" 그래요 ? 어쩌죠 오빠 ?
난 이 양녀 자리도 지키고 오빠의 사랑도 잡고싶은데 ... "
" 여진언니 그만해요 달래언니 한테 잘못한건 언니에요
사과하면 끝날일을 왜 복잡하게 만드는거에요 ?
달래언니도 오빠도 언니한테 아무짓도 안했어요
잘못된 잣대 가지고 사람 판단하지 말라구요 "
" 말한번 잘하는구나 진영아 잘못된 잣대는 누가 가지고 있는지
두고보면 알꺼야 이세상은 말야 승자에 의해 잣대가 판가름 되지
그래서 사람들은 승리를 갈구하는 거고 ... 안그래 ? "
" 언니란 사람 정말 무서워 "
" 어렸을때부터 맞고 자랐으니 애초에 그른 인간이야 뭘 바라는 거야 ? "
" 불쌍한 사람이야 욕심에 불타서 앞을 못보다니 "
" 뭐라고 ? "
" 윽 하아 "
" 오빠 오빠 괜찮아 ? "
" 달래야 ..... 더이상 말싸움 할거 없어 그만 가자 "
" 진영아 그만하고 가자 오빠 몸이 너무 뜨거워 "
" 오늘은 이쯤하고 가지만 다음엔 어떻게 끝날지 몰라요 "
" 그래 어디 두고보자 "
' 진달래 아주 좋겠어 죄다 니편이니 '
" 오빠 괜찮아 ? "
" 응 집에 가서 쉬면 나아질꺼야 "
" 그러게 몸도 안좋으면서 왜 여길왔어 무슨 소릴 듣자고 "
" 그러게 ... 결국은 너한테 도움도 못됐구나 "
" 오빠 누가 도움 안줘서 그렇대 ? 오빤 그렇게 날 겪고도 모르겠어 ? "
" 미안하다. 달래야 "
" 또 그소리 미안하단 말좀 그만해 오빠가 나한테 미안할 일 한게 뭐가 있다구 "
아픈 진수 때문에 서둘러 집에 가려는데 목걸이 노점상이 보였다.
" 달래야 잠깐만 "
" 왜 ? "
" 목걸이 사줄께 생각해보니까 너한테 선물해준 기억이 없네 "
" 괜찮아 신경쓰지마 나한테는 그 어떤 선물보다 오빠가 소중해 "
" 그러지 말고 골라봐 "
" 괜찮대두 ? "
" 언니 그러지 말고 오빠가 선물한다는데 골라봐 "
" 그래 달래야 "
" 아픈 사람이 정말 가지가지 해 "
" 아직도 환자 취급이니 ? 이젠 많이 좋아졌어 걱정마"
" 그런 소리 하지마 푹 쉬어야 얼른 낳지 "
" 자 가자 얼른 사고 집에 가자구 "
" 오빠 아픈 사람이 뛰면 어떻해 "
" 이젠 괜찮다니까 어서오라구 어서 "
" 훗 언니 목걸이 꼭 받아야겠다. 안그럼 오빠 집에 안갈꺼 같은데 ? "
" 진영아 너까지 ... "
" 괜찮아 뭐 어때 오빠가 선물해준다는데 자 가자 "
" 정말 못말린다니까 ... "
" 어서오세요 "
" 달래야 니 맘에 드는 걸루 골라봐 "
이것저것 고를 틈이 없다.
오빠가 아픈 몸이라 지체할 틈이 없기 때문이다.
대충 보고 눈에 띄는 물고기 자리 목걸이를 택했다.
" 이걸로 할께 오빠 "
" 그럴래 ? 더 보고 이쁜거 골라보지 않구 "
" 괜찮아 이거 이쁘네 "
" 저 이걸로 주세요 "
" 네 잠깐만요 포장해드릴께요 "
" 오빠 고마워 "
" 진영이도 고를래 ? "
" 아휴 됐어 난 오빠한테 받은 곰인형 있잖아 "
" 진영아 미안 "
" 괜찮아 언니 난 오히려 좋은걸 그동안 나만 오빠한테 선물받아서
얼마나 미안했는지 몰라 이제 좀 홀가분하네 "
" 진영아 .... "
" 자 다됐습니다. "
" 얼마에요 ? "
" 예 만원 입니다. 싸게 쳐드리는 거에요 "
" 여기요 "
" 예 고맙습니다. 또 오세요 "
선물 받은건 좋지만 괜스리 오빠한테 미안해진다.
나도 오빠한테 선물같은거라곤 해본적이 없는데 ...
언제 기회되면 꼭 선물 해야겠다.
" 달래야 맘에 들어 ? "
" 응 고마워 오빠 "
" 고맙긴 ... "
" 다왔다. 오빠 조금만 참어 "
" 으응 "
어느새 도착한 집
얼른 오빠의 이부자리를 봐서 오빠가 쉴수있게 해줬다.
여진
삐이이이
" 네 아가씨 찾으셨습니까 ? "
" 김비서님 들어오시라구 하세요 "
" 네 아가씨 "
" 부르셨습니까 아가씨 "
" 어서 앉으세요 급한 일이라서요 "
" 네 무슨 일이십니까 ? "
" 전에 아버지가 빌려준돈 해결해준 사람 있죠 ? "
" 네에 "
" 그사람을 만나야 겠어요 "
" 아 .. 아가씨 그런 사람과는 친분을 가져선 위험합니다. "
" 알고 있어요 하지만 워낙 급한일이라 ... 부탁해요 "
" 제가 들어드리면 안되겠습니까 ? "
" 김비서님 "
" 아가씨 위험하다니까요 "
" 조심할께요 그럼 되잖아요 "
" 아가씨 사장님께서 아시면 큰일납니다. "
" 김비서님 께서 제 부탁 안들어 주시면
제가 직접 그 사람을 만나러 갈꺼에요 "
" 아가씨 "
" 어떡하실래요 김비서님 제가 직접 갈까요 ? "
" 알... 알겠습니다. 제가 한번 연락 넣어보죠 "
" 고마워요 가급적 빨리 만나게 해주세요 "
" 네에 "
' 진달래 어디 두고보자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어디 한번 해보자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