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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30주인데 출혈이 있어요. ㅠ

강이맘 |2009.06.09 23:52
조회 6,238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임신 30주에 접어들고 있는 예비맘입니다.

글이 길지만 꼭 읽어봐 주시고 경험있으신 분이나 이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이 있으신 분은

사람 하나 살린다 치시고 꼭 답변부탁드립니다.

 

초산에 직장맘이구요. 이제 출산예정일까지 두달남짓 남았어요.

 

제가 하는일은 전산업무보는 일이라서 하루종일 의자에 앉아있는 거였습니다.

 

그런데 수요일 저녁에 퇴근하고 집에와서 샤워를 하려고 보니

속옷에 진한갈색에 분비물같은것이 묻어있는 겁니다.

처음에는 분비물인 줄 알고 샤워를 다 한 후 몸을 닦는데 보니까

생리때처럼 빨간색의 피가 비쳤습니다.

많은 양은 아니고 소량 휴지로 닦으면 묻히는 정도였으며 배가 아프다거나 하는건 없었습니다 .

제가 겁이 많아서 바로 병원에 전화를 거니까 병원에 나와보라고 하더라구요.

 

병원에가서 태동검사를 하고 질초음파로 보았습니다.

정기검진은 5월30일에 갔었고 정기검진있고 4일정도만에 다시 병원을 찾은거였구요.

질 초음파시 태반의 두께도 괜찮고 태반이 떨어지거나 하지도 않았다고 하셨습니다.

태동검사에서도 자궁수축이나 배뭉침같은 현상도 없었으며

그리고 저 또한 배가 아프다거나 하는 증상 없었습니다.

부부관계 역시 한달 가량 가진적 없구요.

 

선생님께서 초음파 보시고 내일은 직장을 하루 쉬고 집에서 푹 쉬어보라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그래도 피가 비치면 어쩌냐고 하니까 그럼 병원에 다시 나와보라고 하셨습니다.

 

별 이상 없다고 해서 안심하고 집에와서 못 먹은 저녁밥도 먹고 

다음날은 하루 쉰다는 생각을 하고 집에와서 잠을 잤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서 화장실을 가니까 또 피가 비치는겁니다. 

그래서 일어나자마자 다시 병원을 찾았고 다시 초음파를 봤습니다.

 

그 전날밤에는 분만실에 있는 다른 초음파 기기로 초음파를 보았고 그 날은 진료실에 있는

초음파 기기로 초음파를 보았는데 선생님께서 위에 초음파기기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아 잘 안 잡혔는데

태반이 자궁입구를 약간 가리고 있어서 완전히 자궁을 막고 있다거나 그런건 아니고

그것때문에 출혈이 있는거 같다고 나중에라도 태반이 자리를 잡아 올라가는

산모도 있지만 자리를 못 잡고 안 올라가면 자연분만은 어렵고

재왕절개를 해야하며 출혈이 나는 부분은 오늘부터 입원을 해서 한 며칠 경과를 지켜보자고 하시는겁니다.

 

 

그래서 아무 준비 없이 진료를 받으러 간 그날 그러니까 6월4일 지난주 목요일에 입원을 했고

병원에서 한 이틀 가량은 패드에 약간씩 묻을정도의 피가 비치다가 나중에는 패드에는 아무것도

묻어 나는것 없이 소변을 본 후 뒷처리 할때만 휴지에 빨간색 피가 묻어나는 정도였다가

토요일 오후 부터는 그 마저도 안 묻어나는거였습니다.

 

입원해 있는동안 열이있는지와 태동검사, 혈압검사 정도의 검사를 받았고 링겔을 맞았는데 ...

링겔도 전해질과 포도당 성분의 출혈을 잡는데 필요한 링겔은 아닌거 같았습니다.

병원에서도 출혈이 난다고 할때마다 침대에 누워서 절대 안정하라는 말만 했구요.

다른 처방이나 다른건 없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6월8일 월요일에 오전에 퇴원을 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태반은 아직 자궁입구 조금 밑으로 내려와 있지만 천천히 올라 갈 수도 있고 안 올라 갈 수도 있다고...

원래 이번주 토요일이 정기검진이였는데 토요일에 오지말고 이상없으면 2주후에 오라고 하셨구 ..

저는 특별히 처방해 주실 약도 없다고 하셨구요 ...

 

남편이 출근해서 혼자서 퇴원수속을 밟고 몇 안되는 짐을 챙겨서 집에 왔습니다.

집에 와서 병원에서 가져 온 짐을 풀고 안정하는게 젤 좋다고 그래서 집에 오자마자 바로 누워서 자다가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소변이 마려워서 화장실에 가서 소변을 보고 휴지로 뒷처리를 하는데

휴지에 또 빨갛게 피가 묻어나는겁니다.

그래서 어제 또 가만히 누워서 남편이 챙겨주는 저녁 먹고 컴퓨터 이런거 아무것도 하지않고 누워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 패드를 하고 있는데 패드에 묻거나 이런 정도는 아니구요.

간간히 소변을 안 보더라도 혹시나 싶어서 질 부분을 휴지로 닦아보면 아무것도 묻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소변을 보고 뒷처리를 하면 휴지에 묻어납니다. 계속 피가 나는건 아닌거 같고...

휴지로 닦으면 피가 멎는거 같습니다. 나중에 다시 화장실에 가서 볼일을 보면 또 출혈이 있고 ...

확실히 질에서 나는 피이며 , 방광염이나 이런건 아닌거 같구요.

 

제가 궁금한 것은 배뭉침이나 이런거 전혀 없고 애기 태동도 괜찮구요 ~

다시 병원에 가면 입원하라는 말씀 하실것 같은데 입원해도 집에서 쉬는거랑 틀릴께 없더라구요.

솔직히 4박5일 입원해 있는데 35만원 정도의 입원비도 너무 부담스럽구 해서

집에서 절대안정 .. 말 그대로 밥차려서 먹고 화장실 가는거 말고는 컴퓨터도 안 하구요.

밖에 절대 안 나갑니다. 그런대도 피가 비치니 정말 환장하겠네요. 걱정도 되고 ....

 

물론 다니던 직장은 퇴원하고 나서부터 휴직에 들어가서 지금은 집에서 쉬고 있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태반이 아직 올라가지 않아서 자꾸 출혈이 있는것 같은데 ...

저처럼 소변 볼때만 소량이 묻어나오는 정도이면 당장 병원에 안 가도 되는건가요 ?

나중에 배가 아프다거나 출혈이 많아지면 가도 되는것인지 ....

병원에 가도 별다른 소견도 없으신것 같고 별다른 처방도 없으셔서 ...

병원비 아깝단 생각이 드네요.

 

퇴원할 때 선생님 말씀이 태반이 안 올라가면 막달까지 출혈이 계속 있을꺼라고 하셨거든요.

인터넷 여기저기 보니까 집에서 그냥 안정하셨다는 분도 계시구 ....

저처럼 입원하셨다는 분도 계신대 ... ㅠㅠ 정말 답답하고 힘들고 스트레스받고 ㅠㅠ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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