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의 일입니다.
아는분 부탁으로 우체국에 입금만 하려고 갔었죠.
우체국예금과 항상 거래를 하시는 분이라서 통장이름만 봐도 아신다고 하더군요.
아침시간대라서 기다리는 사람도 없고 저 혼자뿐이였죠.
금액이 3백쯤? (그 당시 뭉치로 부탁받고 가서 몰랐습니다.)
좀 컸는데 우체국직원이 그냥 기계에 돌려서 세어보더군요.
물론 각은행들이 기계로 돈을 세는게 당연합니다. 그런데!! 한번쯤의 확인절차를 안하시는...
이제까지 은행가서 두번은 확인을 하시고 돈을 내주시던가 입금을 해주시는데..
한번쯤을 돈을 펼쳐보고 난후에 기계에 넣을 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그런데 우체국예금업무 직원이 입금한 통장에 찍힌 금액과 가져갔을 때 돈묶는 얇은 띠종이에
적혀 있는 금액과 비교를 하니 10만원이 차이가 있더군요.
아는분이 돈이 너무 많아서 다른숫자를 잠시 착각하신줄 알았습니다.
알고봤더니 그 돈뭉치 사이에 10만원권 수표가 끼있었다고 얘기를 하시더군요.
다시 우체국에 가서 확인을 했습니다.
좀전에 입금했던 돈사이에 10만원권수표가 있었냐고 물었더니 그자리에서 뒤져보시더니
있더군요. 아침시간대라서 다행히도 찾기가 쉬웠습니다.
사람들 많았을 때면 어쩌면 찾기 힘들었을지도 모르죠.
그 우체국직원 정말 돈만지는 사람이 꼼꼼하지 못하게 돈한번도 안펼쳐보고 입금을 해버리다니...
그날 아침 우체국으로 두번 걸음을 했습니다.
뭐...사람이니까 실수 할 수도 있는것이고 또 관용이라는 아량도 베풀수 있는 것이죠.
그래도 그 남자직원 사과한마디 없습니다. 사람 골탕먹이려고 그런건지.. 나참....
사실 저에게 부탁하신 분이 돈뭉치와 통장을 전용가방에 넣어주시면서 금액에 대해서
확인하지 말고 그대로 우체국엘 가져가라고 당부하셔서 저도 금액에 크게 신경을 안썼습니다.
부탁하는 분이 워낙에 매일 같이 거래하는 우체국이라서 매번 수표가 들어온다는 것도
직원이 안다더군요... (예금업무직원이 둘뿐이거든요)
그남자직원이 원래 꼼꼼하지 못해서 항상 입금때마다 그렇다고 하더군요. 후훗...
그후 얼마지나지 않아 무통장입금 하려고 우체국엘 갔습니다.
그남자직원 창구쪽으로 가서 무통장입금을 하려던 찰나에 제가 계좌번호는 적어 왔는데
은행명을 잊어버렸다고 그랬더니 어떻게 은행명을 모를 수가 있냐며
엄청 무안 무시를 번갈아가며 대하시더군요.
헌데 이건 실수가 아니라 고의적인 말과 행동이였습니다.
사람이 살면서 별의별일 다 겪고 산다지만 살다살다 은행가서 그런일은 정말 처음이네요.
안그래도 우체국예금 인터넷 뱅킹 가입이 되어 있어서 글을 올리려니
우체국예금 인터넷뱅킹 사이트에서 우정국사업본부쪽 민원상담하는 곳에 올리라고 하시더군요.
이런 이런 일이 있었다고 글을 올렸더니 다음날 전화가 오더군요.
여자분이셨는데 저를 만나고 싶다며 죄송하다는 사과말씀을 계속하시길래
언잖았던 기분이 눈녹듯이 풀리면서 이제 괜찮다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런데!! 전화가 또 오더군요.. 사실은.. 그분 사과만 하려고 전화를 하신게 아니라!!
우정국사업본부 민원상담코너에 제가 올린글을 사과겸 삭제를 해달라고 전화를 하셨던 것입니다.
전화가 한통만 온것이 아니라 첫날 4통이 왔었고.... 다음날도.... 귀찮아서 전화를 안받았는데...
제발 글삭제해달라고 하시더군요... 전화를 계속하셔서 괴롭히시는데...
저의 성능안좋은 폰은 특정번호가 수신거부가 안되는 폰인지라...
하도 삭제를 해달라고 하시기에.... 우정사업본부 사이트에 다시 들어가보니
민원인이 올린글은 직접 글삭제가 안되는데도 불구하고 매일같이 삭제해달라고
전화를 하는 이유를 저는 정말 모르겠더군요.
일부러 골탕먹이려고 전화기 노이로제 걸리라고 전화를 하시는건지... 에궁....
그러기를 일주일... 일주일동안 전화는 어찌나 잘도 오는지.. 전화받기 귀찮아서 안받으니
컬러메일로 앞머리 짧은 글만 적고는 글도 길지도 않고 그러길 두번이나 포토메일로 글만 남기시고..
어떤 경리분이 금융권의 어느 모은행에서 민원상담글 올렸다가 계속되는 전화를 받고
거기다 자기가 일하는 회사의 상사님과 그 은행권의 높은분과의 친분때문에
오히려 더 당했다는 얘기를 저는 유명사이트에 올려진 글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
그게 정말 사실일 줄이야....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그밥에 그나물인데.....
제가 이런을 당하게 될 줄이야....
우정사업본부엔 회원가입을 해야만이 글을 남길 수가 있는데
민원상담글을 올려야 할때도 가입을 해야합니다.
헌데 거기에 집주소와 전화번호를 남기라고 하시는군요...
우편물이나 우체국택배의 어떤 착오로 인해서 뭔가 잘못되었을때 필요하에 적는 곳이겠죠.
헌데 사이트가입해야지 글을 적을 수 있는 곳인줄 뻔히 아는데 답변주신분께서
"홈페이지에 민원을 제기하실 경우에는 민원사무처리에관한법률시행령 제2조에 근거하여
실명으로 올려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라고 다른말과 함께 답변메일을 주시더군요.
민원상담글 올리후로 해당우체국에서 전화가 오면서 더 경악했던건
사실은 사과를 하시면서 저희집주소를 알려달라고 하시며 직접 찾아오시려고 했었습니다.
그냥 예의상 하시는 말이신줄 알았는데... 전화를 일주일 내내 하시는 걸 생각하니.. 흠......
사이트에 올려진 휴대폰 번호로 전화까지 하셨었는데.... 집주소까지 완전히 적었두었다면
집으로 찾아와서 일주일 내내 전화하신것도 모자라 매일 우체국 퇴근후 저희집앞에서
저를 찾으시려고 했던건 아닐런지.... 후훗!! 참 재밌는 세상입니다...
그런식으로 할것 같으면 민원상담 코너는 왜 만들어 놓은건지.. 나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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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에도 우체국 자주 좀 드나 들었습니다.
그날 금액이 안맞던 날 돈뭉치를 묶어두었던 종이띠에 금액은 적혀 있었습니다.
제가 세어보질 않았으니 금액은 모르는 것이였고 돈뭉치에 금액은 적혀 있었습니다.
저도 그 돈뭉치에 적혀 있던 금액을 미리 확인을 했었고 입금후 통장에 찍힌 금액과
차이가 난다는 걸 그 우체국에서 바로 알았습니다.
바로 알고 왜 10만원이 모자르냐고 그랬었는데 직원은 모른다고 했었죠.
그 돈을 묶어 두었으니 저도 중간에 수표가 끼여 있었다는걸 몰랐으니 말이죠.
물론 직원분도 한번쯤은 펼쳐보는게 상책이데.... 아침이 너무 한가한것인지
잠이 덜 깨신건지.. 돈세는 기계에 바로 집어넣고 확인 절차없는 실수를 하셨고
저도 수표가 있는지는 당연히 모르는 것이고... (이걸 제 실수라고 해야 하나요?)
어찌 되었건 두번 걸음 했었지만 사과 받은적도 없이 그냥 넘겼습니다.
좋은게 좋은거라고....
또 사람이니까.... 그래서 실수 할 수 있는 것이니까요.
우체국 두번 걸음했던날 저 그 직원한테 나무라지도 않았고 불쾌하게 대하지도 않았습니다.
실수였으니깐요.... 좀 기분이 그랬었지만 그냥 넘겼습니다.
그후로도 계속 우체국엘 갔었습니다.
그 남자직원 창구쪽으로는 안갔습니다. (그 남자직원 창구쪽으로는 가지 말라고 부탁을 받아서 말이죠)
계속 우체국 드나들었습니다. 그러다 작은 금액이였지만 무통장 입금을 하려고
그남자 직원 창구쪽으로 갔죠. 계좌번호는 적어왔지만 은행명을 깜빡했습니다.
계좌번호만으로도 은행쪽에서 이체가 되는 경우가 있는 걸로 아는데.. ㅡㅡ;;
아닌 경우도 있겠지만요..
직원분께 계좌번호만으로도 무통장입금하는 방법이 없냐고 물었더니!!
(아주 예전에는 계좌번호만 알아도 보냈는데..)
그 직원분이 정말 사람엄청 무안과 무시로 사람을 대하더군요.
"어떻게 은행명을 잊어버릴 수 가 있냐~!" 고 그렇게 얘기를 하던 사람입니다.
제가 짧은 말한마디만 적었지만 더 다른말들이 있었죠....
그 자리에서의 그사람의 말과 행동... 또 얼굴표정을 보셨어야 하는건데..
제가 그 분과 친한사람도 아니고 친구도 아닌데......
그런행동은 도대체 어디서 무슨 생각에서 나오는건지
네... 누가 억지 친절을 바랬습니까?
누가 왕처럼 대해 달라고 했습니까?
그들도 사람인데 기분좋은 날도 있고 기분 나쁜 날도 있겠죠.
그렇다고 자기 업무에 충실하지 못하게 기분 내키는 대로 행동하는것도 바라지 않습니다.
한 인격체로써 자기위치에서 충실하자는 것이죠.
나는 나이고 그사람은 그사람인데....
본인은 그사람에게 단 한번도 폐끼친적이 없고 항상 대할때마다 한 인격체로 대했는데 ...
그 사람이 그런 식으로 나오니 제가 화가 나지 않았겠습니까?
10년넘게 2~3군대의 다른 은행을 오래동안 거래했었지만 이랬던 적은 단한번도 없었습니다.
민원상담 코너도 그렇습니다.... 그게 어떻게 어떤식으로 되는 건지는 잘 모릅니다.
민원상달글 올리고 하루지나서 사과의 말씀도 들어서 기분이 풀려 없었던 일로 할려고 했습니다.
헌데!! 올린글을 삭제해달라는 전화를 하루에 4통씩 받아보면 정말 짜증나더군요.
2일 내내 그런식으로 전화가 와서 사과도 받았고 삭제하려고 사이트 들어가니
글올린지 하루가 지나면 글삭제를 못한다는 겁니다.
거기다 해당지점도 우정사업본부의 사이트가 어떤식으로 돌아가는지도
제대로 파악도 못하면서 무조건 전화해서 글올린사람한테 삭제해달라고 전화를 하니..
오히려 혹떼려다 혹붙인 격이 되었으니 얼마나 짜증이 확! 밀려오던지...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민원글 올려봤자 다~~ 소용없어요. 그때뿐이고....
오히려 전화해서 사람 더 귀찮게 하고 불쾌하게만 합니다.
저는 그 직원이 원래 성격이 좀 꼬였는가보다 하고 생각하면 그만이고
또 그 직원이 뭔가 저한테 꽁해서 일부러 저에게 불쾌하게 대했다고 생각하면 되는거죠.
그래도 설마 제가 그 직원이 저한테 나쁘게 대했다고 제가 그 직원이 나쁘게 되라고
그랬겠습니까??
상담이면 상담글 답게... 개선할 사항이라면 좀 개선했으면 하는것인데...
사기를 당한것도 아니고 심한 사고를 당한것도 아니까 억울 할 것도 없는 저입니다.
저같은 경우를 겪어 보신 분이라면 심정 알겁니다.
안겪어보신분들은 안겪어보고 욕하지 마시고 그저 경각심이라도 키우세요.
모르고 당하는것보다 알고 대처하는 자세가 더 나으니까요.
이런 곳에 글이라도 올려서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고 또 경각심이라도 키울 수 있어서
저는 정말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몇몇 좋지 못한 직원들 때문에 정말 성실히 일하는 직원들이 피해를 안봤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