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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有] 대구 신매역에서 449버스를 탄 그녀를 찾습니다..

예비역 존코너 |2009.06.10 20:45
조회 58,682 |추천 7

안녕하세요..6월 10일 대구지하철 2호선 신매역에서 17:10~40분경(?) 내린

 

20대 중,후반으로 보이시는 여성분을 찾으려합니다. 정확히 어디서 타셨는진 모르겠구요.

 

162cm±3cm의 키에 쌩얼이셨구 단발머리에 살짝 펌을 하셨구.. 8부 녹,검 체크 남방(?)을

(화장을 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입으셨고 검정색 롤업바지에  컨버스 검정색 신발을 신으셨어요...

 

나이는 20대 중후반(?)(너무 높게 잡았다면 진짜 죄송;;;)

 

예비군 동원훈련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중 사월역 방향으로 가는 지하철을 탔습니다.

 

마지막칸이였는데.. 서있다가 자리가 생겨서 앉았습니다.

 

 



<사진은 내리기 직전 모습임;; 그림판 실력이 좋지않아서..;;>

 

제 앞자리에 그녀가 앉더군요.. 어제 훈련때 방독면을 썼더니 얼굴에 트러블이 올라와서

 

그걸 신경쓰며 그냥 아무생각없이 앞만 보고 있었는데..

 

그분이 앉으면서 가방에서 여행가이드(?) 책을 꺼내더군요..

 

저도 여행에 관심이 많아서 눈이 가더군요..

 

꽤 두꺼웠습니다. 수학 정석책 정도로 굵었습니다.

(정석책은 개인적으로 싫어합니다..ㅋ)

사진이 보였는데.. 앙코르와트 같은 사원들 사진이였는데..

 

그분이 갑자기 미소를 지으시는겁니다.

(정말 미소가 아름다우셨어요;;)

왜 웃으셨는진 모르겠지만.. 아마 책 속에 재밌는 내용이 있으셨는듯.. ㅋㅋ

 

양손엔 반지가 안 보이는걸 봐서 아마 남자친구는 없는 듯 했습니다.

(이 발언이 문제가 좀 되는 듯 싶네요.. 뭐 남자친구 분이 계셨을 수도 있고..

아님 기혼자일 수도 있을테구요.. 뭐 상상은 제 자유니까요..ㅋㅋ)

쾌재를 부르며 태어나서 첨으로 번호를 따야겠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첨이라 그런지 떨리더군요.. 목도 타고.. 가방에 있던 물을 마시고 용기를 냈습니다.

 

몇개의 정거장을 지났는데도 내리지 않으시자.. 종점에서 내리나 싶어서 있는데..

 

짐을 주섬주섬 챙기시더니 종점 직전 역인 신매역에서 갑자기 내리실려고 하시길래..

 

저도 얼릉뚱땅 내려버렸습니다. 헐;;; 뭐라고 해야하나.. 생각을 했죠.

 

안녕하세요? 실례합니다? 저기요?.................

(첨이라그런지 굉장히 떨리더군요;;;)

사실 이론은 보고 주워 들은게 많아 빠싹했지만 실전에서 써먹기엔 부담이 되더군요ㅋ

역에서 나와 버스정류장 앞에 서시더군요..

 

저도 안그래도 버스타고 집으로 가야하기에 잘됐다 했죠..

 

그분과 거리는 4m정도 있어서 말을 붙여봐야겠다 하고는 다가가고 있었습니다.

 

449번, 991번, 100-1번 버스가 차례로 오더군요..

 

그분은 449번을 쳐다보고 있길래 아.. 영대생이고 학교 가는가 보다 하고 있는데~

 

쳐다보고는 타지 않으시길래  609 939 이런 버스 타겠지 싶어서

 

쳐다보고 있는데.. 갑자기 타시는 겁니다.

 

그리고는 바로 문이 닫혔고..전 그자리에서 혼자 뻥쪄버렸습니다.

(아마 뒤에 버스를 탈까 말까 고민하다 449번을 타신듯...)

ㅋㅋㅋ 5초도 안되서 벌어진 일이였습니다.

아.. 어떻게든 찾고 싶은데.. 그분에 대해서 아는 거라고는..

 

펌한 단발머리에 체크팔부 남방(?) 안에 회색 목 파인 티(?) 그리고 검정색 청바지

 

신발은 검정색 체크(?) 컨버스화,  영대생(?) 쌩얼, 여행가이드 책자를 소지하셨는데...

 

여기 글 올리면 찾을 수 있을까요?? ㅠㅠ

 

정말 연락처를 알고 싶었는데...ㅠㅠ 흑흑흑.. 오늘도 눈물을 머금으며...

제발 도와주세요..ㅠㅠ

 

 

사실 그 분이 그렇게 미인이시거나 그런건 아니고.. 위에서 말했는바와 같이..

책 보시다가 미소가 아름다우셔서..ㅋㅋ;; 한효주같은 느낌? 잉?? -_-;;

그러고 보니 그 분 쌍커플도 있으셨는거 같은데...^^

 

대충 요런느낌;;;

죽어가는 제 블로그 입니다.. ㅋㅋ

http://blog.naver.com/yoon9512

추천수7
반대수0
베플엥..|2009.06.11 19:03
놀랐어요..저도 그 시간대에 2호선 신매역..갈색 단발펌에 체크무늬남방 진청바지..인상착의도 같고..여행책자도..아무래도 이거 저 같은데..
베플지영민|2009.06.11 02:46
ㅋㅋㅋㅋㅋㅋ이런거? 대구 사람이라길래 정이 가서 사진 한번 모아봤수~ 꼭 찾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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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오잉|2009.06.11 09:26
대구여자 조카 이뻐.... 우리나라에서 자연미인 제일 많을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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