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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좀 묶어 놓으란 말이다!!!!!!!!!1

개키우는여자 |2009.06.11 03:52
조회 256 |추천 0

 

평소 톡을 즐겨 보는 20대후반 여자입니다.

 

매일 밤 멍멍이 산책도 시킬 겸 다이어트도 할 겸...

 

동네 중학교 운동장을 몇바퀴 뛰고 와요~

 

오늘도 어김없이 아무도 없는 어두운 운동장을 열심히 뛰고

 

헉헉 거리며 집으로 발검음을 옮겼습니다.

 

그런데 저만치서 뭔가가 미친듯이 빠른 속도로 달려오더라구요~

 

저게 뭐지???하며 그냥 가던길 가려는데...

 

난데없이 무언가가 제 앞을 가로 막더니 저희집 진돗개를 공격하기 시작하더라구요;;

 

(저희집 개는 진돗개 블랙탄이구요...달려온 개는 백구예요)

 

순간 놀래서 정신을 차리고 보니

 

하얀 백구 한마리랑 저희집 개랑 뒤엉켜 싸우고 있었습니다.

 

저희집 개는 제가 목줄을 잡고 있는 상태였는데 싸우는 과정에서 목줄을 놓쳤어요;;;

 

말려야겠다 싶어서 백구 목에 둘러 있던 목걸이를 잡는 순간...

 

이놈의 미친 개가 제 손을 물었습니다ㅜㅜ

 

아직도 팔뚝에 이빨자국과 함께 멍자국 선명하게 있어요ㅜㅜ

 

제가 물리는 걸 본 저희 집 개는 더 화가나서 날뛰고 싸움은 더 커졌습니다;;;

 

그 와중에 근처 슈퍼 아줌마...횟집 아줌마 놀래서 다 나오셨고...

 

멍멍이들은 한참을 싸우더니

 

백구녀석이 깨갱~깨갱~하는 신음소리와 함께 꼬리를 숨기고 줄행랑을 쳤어요.

 

도망가는거 저희집 개랑 뒤쫓아가서 집이 어딘지 알아놓은 상태구요~

 

주택이던데 대문도 열어 놓고

 

개도 묶어 놓지 않은 상태로 자유롭게 돌아다니게 방치해뒀더라구요.

 

지금 물린 손에 힘이 하나도 없고 덜덜 떨려서 타자 치기도 힘든데

 

이거 어떻게 처벌 할 방법이 없나요?

 

동사무소에 신고하면 되려나????????ㅡ..ㅡ;

 

너무 당황스럽고 화도 나고...

 

무엇보다 제가 큰 개를 키우기 때문에

 

단한번도 큰 개가 무섭단 생각을 해본적이 없는데

 

아까 물리는 순간에는 순간적으로 생명에 위협을 느낄 정도로 심장이 두근~했어요;;

 

내일 주인한테 찾아가서 물린거 보여주고 사과 받고

 

동사무소에도 목줄 미착용 개로 신고하려 하는데 처벌 가능한가요?

 

횟집 아줌마 말로는 그 개 주인이 매번 그렇게 방치해서

 

사람들이 갑자기 뛰어나오는 개를 보고 놀랬던 적도 많았다는데

 

몇번 얘기를 해도 그때만 잠깐 묶어 놓고 또 풀어 둔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화나서 꼭 처벌하고 싶습니다.

 

제발...개 키우시는 분들 목줄 좀 하고 다니시고 집에서도 개 좀 묶어놓으세요!!!

 

저도 큰 개 키우는 입장이지만 저렇게 풀어 놓고 키우시는 분들 짜증납니다!!!!!!!!

 

아직도 심장이 벌렁벌렁...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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