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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에게 미안합니다....휴우~

꿀꿀뿡뿡이~ |2004.05.22 10:06
조회 861 |추천 0

고딩때부터 6년을 만난 남친이 있었습니다..

워낙 오래 교제했고 사랑을 나눴기에 양가 부모님들께선 남친 졸업과 동시에 결혼을 하기로 했었죠!!

집안에 왕래도 있었고 서로도 너무나 사랑했고 헤어지기 싫어 했었습니다.

 

주변에서도 둘은 정말 헤어질 수 없다했고

둘도 그렇게 믿었었습니다. 그러나 그 사랑을 접게 된건 작년 4월 이였습니다.

너무 사랑했기에 그아이의 바람도 다 용서할라 했져..

같은 여자와 똑같은 짓을 4번을 저질렀습니다. 정말 인간 같지도 않아 보였지만.. 사랑이 몬지 이해는 못해도 버리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냥 그 버릇 고치고 다시 예전 처럼 사랑했으면,,, 하는 생각에... 그냥... 넘어가고 넘어가고... 4번을 반복하다보니 지치더군요!!

 

일년이 지난 지금 그때의 그 충격에서 헤어나질 못하고 있습니다.

이상한 버릇이 생긴거져...

술만머그면 정말 만취해서 필름이 끊길 정도만 머그면 옆에 있는 남자에게... 폭력을...

어휴...

전 남친이 바람을 피면 술을 머꾸 그에게 찾아가 발로 거더차고 소리지르며 그아이를 때리곤 했습니다.

그럴때마다 미안하다고 사랑한다고 나를 다독거리며 안아줬던 그때 그 시절만 생각하나봅니다.

자꾸만 그러고 있습니다.

그아이그러고 작년 12월에 지금 남친을 만났습니다.

정말 더 웃긴건 전 남친이 만났던 여친의 친구.... 복잡하지만 서로서로 얼켜 있는 사이더군요.. 쳇~

서로 모든걸 알고 있었기에 더욱 조심스러웠습니다.

주변에서는 만나지 말라고 말렸고 저는 어쩜 복수심에 나도 일케 잘지낸다는 복수심에

그아이를 사귀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150일정도 사귀었구요..

 

처음에 불쑨한 의도와는 상관없이 너무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사랑이라 믿고 싶고 그아이에게 미안해서라도 더 최선을 다하고 싶은 맘에 마니 져주고 마니 기대고... 애교도 부리고... 사랑한다 마니 해주고...

서로 더욱 감정이 절실해 지고 사랑이라 느끼고 있다 생각하며 하루하루 서로에게 조심스럽게

한발짝씩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다투는 일도 정말 많습니다.

전 남친은 하나하나 세세하게 신경써주고 항상 저를 관리해주고 했지만..

지금 남친은 정말 무뚝뚝에 바른생활 사나이져!!

그런게 가끔은 불만이라 다투기도 마니 다투고 헤어질뻔도 마니 했고...

하지만 조은 날들도 마니 있었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결정타를 날려 버렸습니다.

그아이와 두리 사소한 말다툼 끝에 쏘주한잔. 두잔.. 세잔... 결국 전 취했고.....

한동안 잠잠했던 저는 또 다시 예전 처럼 또라이 짓을 하고 말았습니다.

정말 서럽게 울었다더군요.....

너무너무 서러워서 정말 맘이 아플정도로 서럽게......

울면서 지금 남친에게 전 남친 이름을 부르면서.........

" 너 왜 그랬어 !! xx같은 넘!! 너 나한테 왜그랬어...."

너무 서럽게 울면서 마지막으로 이런 얘길 했다더군요~~~~

"그래도 그때가 조았어...XX야!~"

저는 지금 저의 옆에 있는 아이 얼굴을 제대로 쳐다볼 수가 없습니다.

아직까지 저의 맘 속에는 그 아이가 있나 봅니다.

평소엔 생각나지 않지만 종종 그아이가 꿈속에 나타나 저를 마니 울리곤 합니다.

겉으로는 안그럴라고 하지만 6년이라는 시간에 어린나이의 추억이라 하기엔 너무나 큰 사랑을 했기에 다시 하는 사랑은 그 크기에 비교가 되지 않나봅니다.

지금 저의 곁에 있어주는 그 사람.. 정말이지 쳐다볼 수도 없고 맘이 넘 아픕니다.

그런데 그 아이는 나에게 말합니다.

기다려 주겠다고 그사람을 잊을 수 없다면 다시 돌아 가라고..

대신 다시 돌아 오기만 해달라고.... ㅡ.ㅡ

저 자신도 아직 그 아이를 잊지 못하는 게 넘 싫습니다.

지금 이 사람에게 상처 주는거는 더더욱 싫고요...

왜이렇게 가슴 아파야 하는 건지...

왜이렇게 힘들게 해야하는 건지...

지금 이사람 그런 날 지켜 보면서 울었답니다.

너무 맘이 아퍼서...

내가 너무 안스러워서...

사랑이라는게 사람을 웃게도 울게도 강하게도 약하게도 악하게도 선하게도 한다져..

저좀 조은 쪽으로 만들어 지.. 왜케 악하고 바보 같이 만들어 놔서...

 

지금 제 사람을 떠날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가슴어딘가에 깊이 자리하고 있는 예전의 그 사람을 어케 잊어야할지...

아무리 나쁜 악한 생각을 해봐도 오히려 더욱더 커져가는듯...

두사람을 사랑하기엔 저의 가슴이 오히려 부족한데... ㅡ.ㅡ

지금 이사람 더이상 아프게 하고 싶지 않아요...

 

그냥 너무 답답해서 함 써봅니다.

너무 답답해서.......

사랑에 아프고 사랑에 힘들고...

그래서 사랑을 아프게 하고..... 그 사랑을 힘들게 하는 저...'

사랑할 자격이 없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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