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아기때 물건을 버릴까?

지윤맘 |2004.05.22 11:06
조회 979 |추천 0

둘째를 기다리다 이제 터울도(첫재 6살) 부담스러워 지기 시작해서

여전히 혹시나를 생각하는 울랑을 무시하고

지윤이가 아기때 사용한 물건을 정리하기로 했다. 어제밤에...

 

"야 버리지마!"

"왜? 아직도 바래? 이제 정리 할꺼야"

"그게 아니고 쓸만한거 골라서 시설같은데 보내자"

일찍 잠들어버린 딸애 때문시 심심해져서는 신상아때 사용한 물건함을 펼쳐놓고 앉았다.

 

처음 신었던 양말, 손싸개,발싸개,배넷저고리, 기저기 등등

매일 손빨래만 고집하던 엄니땜시 아직도 새것같은 기저기....

조그맣기만한 내복을 펼쳐보니 이거 정말 입었던거 맞나?싶은게 ..새삼스럽고

왜 그리도 자꾸만 웃음만이 배어나는지

정리는 한개도 못하고

버리지도 못하고

결국은 다시 원위치 시키는 나를보고

울랑 또 한마디 한다.

"재밌냐?"
"어~~~~~~~~ㅇ"

 

그리고 하나 건졌다.

처음 신었던 노랗고 신으면 발목쯤에 개구리 얼굴이 입체로 자리잡는 작은 양말

한 켤래.... 그 속에 솜을 채워서리 작은 액자에 넣었더니 예쁜 소품이 되었다.

 

아침에 그걸 받고

지윤이는 한참을 실실거리며

지가 신었었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면서도

좋아했다.

 

많은 님들도 한번 해보세요.

꽤 괜찮더라구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