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친구들과 나들이갔다가 날도조코 기분도 조코해서 맛난거먹으러
앗백을 갔었어요.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도 많고 시끌벅적하더라고요.
한 20분정도 기다리다가 자리가 나서 구석진 자리에 앉게외었습니다.
일년에 한번 올까말까한데라 메뉴에 익숙치못한지라 친구들이 친절하게도
이게 맛있다 이렇게 먹어야 싸게 먹는다 이런 리필이 된다 안된다~
즐겁게 메뉴를 고르고 있는데 우리 뒤 테이블에 어떤 아이와 엄마쯤 되는
여자가 앉아있는데 여자가 아이를 뭐라고 꾸짖으면서 막 머리하고 등을 때리는겁니다.
좀 심하다 싶었지만 내가 관여할일도 아니고 꼬맹이가 뭔가 잘못을 했겠지..하며
신경을 안쓰고 있는데.. 잠깐이지만 여자가 테이블 밑으로 아이의 허벅지 이런데를 막 쎄게 꼬집는거예요. 순간 학대가 아닌가 생각이 들지만, 증거도 없고 너무 오바하는거같아서
애써 외면하였습니다.
메뉴가 나올즘.... 언제왔는지 왠 남자가 와있더군요. 아빠인가???하고보고있는데
앞에 아이와 앉은 여자는 뭐가 그리 좋은지 아이 입을 닦아주면서 방글방글 하하호호.
아이가 맞을행동을 해서 혼났었구나.. 아빠와 엄마랑 외식나온거구나...이렇게 생각을하고
저희 메뉴를 맛나게 먹고 있었더랬죠~~
근데 잠시후 남편같은 분이 전화를 받으러 나가자마자 여자가 괜히
아이머리를 막때리더라고요. 욕을하면서...ㅡㅡ;;; 진짜 나쁜엄마더라고요.
내가 아이한테 미안할정도로 심하게 손바닥과 주먹으루....
내가 잠시 빤히 처다보고있으니까 친구들도 처다보고...
그러다가 그 아줌마랑 눈이 마주쳤어요. 제친구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우리한테 오더니 뭔 구경났냐고
처다보면 어쩔꺼냐고 막 삿대질을 하는겁니다. 욕비스무리 하면서.
아오..내친구 주먹좀 쓰눈뎁 ㅡ.,ㅡ
그러던중 갑자기 들어오시는 남편분....
이 아줌씨가 갑자기 목소리 톤을 확낮추더니 웁니다.
아줌마우니까 애도울고.....
우리가 아줌마 갑자기 왜울어요 하고 큰소리치니까.
'전 안때렸어요. 안때렸다고요' 요러고 서럽게 우는겁니다.
남편은 왜그러냐고 무슨일이냐고 우리한테 묻고.
제친구가 아줌마가 계속 아이를 때려서 잠시 처다봤는데
다짜고짜 큰소리치더니 아저씨 오니까 우는거다. 라고 설명을 했건만.
여자는 질질짜면서 애를 때린적이없답니다..
간만에 간곳에서 기분 참 찝찝하게 대충 먹고 나왔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계모같단 생각을 지울수가 없네요.
제가 오지랖이 넓은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