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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얼굴 처다보기도 싫습니다...

깜찍새댁 |2004.05.25 15:35
조회 1,486 |추천 0

안녕하세요...

오늘정말 날씨 무진장 좋네요...

다들 편안하신지요..?

전여기 뭐 안좋을때만 들어와서 글남기는것같아서 죄송하네요...

앞으로 좋은일있을때도 들어와서 글남길께요...

이글을 올릴까 말까하다가 아무래도 하소연할때가 없어서요...

이렇게 글을 남깁답니다...

며칠전일이였는데요...

시댁에 제사가있어서 타지역에서 3시간 거리인 대전으로 올라왔답니다..

제사준비하고 제가 맏며느리라 잘하진 못하지만 전같은거 만들고 부치고 

거기까진 좋았어요...

근데 갑자기 시아버님이 손주언제보냐고 말씀을 하시는거에요..

항상 가실때마다 하시는 말씀이지만 말입니다... 근데 지금 저희가 아이가길여유가 없거든요?

근데 울신랑이 갑자기 멍하게 무슨생각을 하고있는거에요...

그래서 자기왜그러냐고.. 해서 집에서는 얘기하기 좀그래서 차에가서 얘기를 헀답니다..

계속 물어보니까 말을 하더라구요...

물론 경제적인 이유때문이죠?

그놈의 돈이뭔지....   근데 울신랑이 저보고 일을했으면 좋겠다고그러는거에요...

근데 말하는게 어다르고 아다르지않습니까???

말투가 정말 사람짜증나게 말을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자기는 나중에 돈을 많이벌게되도 아내가 남편한테 넘 의지하지않았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 자기가 나중에 만약에 없어지면 너 어떻게 살꺼냐는둥...

그런식으로 말을하는거에요...

내참 기가막혀서... 저도 결혼전에는 병원에서 일한경력이있거든요?

4년정도 되는데요... 결혼전에는 울신랑 지뿔도 없어서 데이트할때마다 데이트비용내가 다냈는데

그때는 나한테 모든걸 다 의지해놓고 정말 싸가지없지않습니까?

그리고 제가 결혼하고 몇개월은 쉴라고해서 쉰거지만 그후에는 직장을 알아봤거든요...

근데 신혼초고 하니까 임신할까봐 경력있어도 잘 안뽑더라구요...

제가 사는곳이 좁은곳이라 직장도 많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울신랑한테 그럴꺼면 뭐하러 결혼헀냐고 부부가 서로의지하고 사는게 당연한거

아니냐고 말이에요... 하면서 따졌죠???

그래서 제가 그럼 나 거기서는 정말 직장구할자신없으니까 제가 대전사람이거든요?

난 친정에서 직장구하면서 다닐테니까 주말부부하자면서 그대신 너 얼굴보기싫으니까

각자 돈만 열심히 모으자고헀죠??

그랬더니 자기는 그런식으로 말한게 아니라면서...

정말 그러면서 자기도 그러는거에요... 자기가 나한테 그렇게 말하기까지 얼마나 어려웠는줄 알았냐면서

그리고 미안하다고 그러더라구요... 근데 나는 왜이렇게 눈물이 나던지....

정말 짜증납니다... 지금은 울신랑 얼렁뚱땅넘어갈려고 하루에도 전화를 몇번씩 해대는지...

치... 지금 떨어져있거든요?전 친정엄마생신이 얼마안남아서 여기있구요... 울신랑은 먼저 내려갔지요..

근데 저 지금생각에서는 울엄마생신지나고도 내려가기싫습니다...

시어머님생신이 6월말에 있는데 그때까지 있을까 생각도 하고있습니다...

모르겠어요... 저도 저나름대로 틈틈히 직장알아보고있는데 그런식으로 말하니까 더 하기가

싫어지는거있죠??? 왜 부축이면 더 하기싫은거 있잖아요 왜??

친구한테 말하자니 쪽팔리고 집에는 더더욱말하기 힘들고 어딘가에 말은하고싶은데

말할때가 없어서 이렇게 글남깁니다... 말하다보니 내용이 길어졌네요..

이것도 줄여서 쓴거라고 쓴건데 ... 아무튼 이렇게 글쓰고나니까 그래도 마음이 좀 괜찮네요..

그냥 두서없이  주저리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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