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이회사에 일한지 1년6개월 정도 되가네요.
2008년도 1년 계약직으로 일하고 2009년도 재계약 시점에 인사부장님과
정규직 전환 얘기까지 나왔었습니다.
재계약 하기전에 회사에 저의 결혼여부를 알렸고 제가 결혼날짜를 잡음과 동시에
정규직 얘기는 아예 꺼내시지도 않았고 말그대로 또 1년더 재계약직으로 계약을 했습니다.
그때만해도 직원이 저혼자뿐이었고..(나머지분들은 대기업 파견분들로 부장,팀장급)
회사도 아직 공장이 돌아가지 않아서 그게 당연한 건 줄로만 알았습니다.
그렇게 재계약을 하고 3개월정도 후에 신입 남자사원이 들어왔는데요..
(같은부서로 들어왔습니다)
저보다 나이는 한살이 많고, 신입사원에 저와같은 계약직인데
업무와 관련된 전공 전혀 없고 회사 경력도 없습니다.
헌데 회사에선 이 신입남자 직원에게 상여금 400%와 제연봉보다 600만원
많은 급여를 책정해서 준다고 합니다..
전 전회사에서 일한 경력이 5년이 있었고 업무와 어느정도 관련이 있는 과를
전공했는데도 저 신입사원보다 600만원이 작네요..
참고로 저 4년제 졸업했습니다. 추측하시는대로 허름한 지방대지만
제가 하고 있는 업무와 관련된 전공을 졸업했습니다.
신입사원은 4년제 졸인지, 고졸인지 알수가 없네요.
뛰어난 스펙을 가지고 계셨다면 소문이 돌텐데. 그런건 아닌가봅니다.
올해 재계약 할 당시에 저희 인사부장님과 이사님께서 하시는말씀이
올해 임원들도 감봉하기때문에 별로 시기가 좋지않으니 급여를 많이 올려줄수 없다며
양해를 구하셨었습니다.
저도 당연히 괜찮다고 말씀드렸고 일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히 생각한다고
했었습니다..
그렇게 말이 나온지 석달이 되기도 전에..
신입남자사원은 입사한지 두달만에 상여금까지 받아가네요...
아직은 제가 업무를 가르쳐주고있는데..
업무 양만 해도 제가 더 많은것같은데.. ㅎㅎ
왜 여자라고 일찍 퇴근할것 같다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회사 입사하고 6시 칼퇴근해본게
손가락에 꼽을 정돈데..
기본 7시정도에 퇴근합니다. (밥안먹고 일함)
남자분들은 5시50분쯤되면 식사하시고 들어오셔서 10분 앉아있다가
퇴근하시더이다.
여자라서 일찍가네마네 이런말 듣기싫어서라도 제 할일은 다 하고 가는 스타일입니다.
제가 여자라서 그럴까요?
얼마있으면 임신할까봐서?
이것저것 일이란 일은 다 하는데..
남자직원이 받아가는 이달 급여는 300만원..
제가 이번달 받아가는 급여는 150만원..
ㅎㅎ 웃음밖에 안나옵니다.
급여지급기준이 뭘까요..
왜 같은 계약직 사원인데 누구는 상여금이 지급되고 누구는 지급안되는걸까요.
그냥 열심히 일하자 싶다가도 한두푼도 아닌데 이런거 생각하면 정말
일도 손에 안잡히고 .. 하..참나..
여자로 태어난게 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