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말로 좋아해서 자주 시켜먹는
뼈해장국집이 있습니다.
사실.. 평소에도 시킬때마다 맛도 약간씩 다르고 했지만 그냥 그려려니 하고
시켜먹던 집이었죠..
그런데 오늘 열심히 뼈에서 살을발라 밥과함께 말아먹으려는데
한두숟깔 떴나요...
뭔가 이상한 줄이 뼈해장국속에 있는 배추들속에서 뭔가 색깔도 비슷한 줄이....
젖가락으로 집었더니 길게도 나오는겁니다...
진짜 순간 두숟깔 먹은거토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바로 전화를 했죠.
" 저기요 뼈해장국시켜먹은 집인데요 음식에서 수세미같은 이상한 줄이 나왔어요.. "
" 아.. 그래요 바로 다시 갖다 드릴꼐요.. "
뚝.............................................................
어쩜 그렇게 ... 전 그냥 죄송하다는 말이 듣고싶었을뿐인데..
그래서 다시 전화를 했죠. 그랬더니 다른 사람이 받더군요..
" 저기요 어쩜 그렇게 죄송하다는 말씀 한마디도 없이 끊으세요?"
" 아.. 죄송합니다 바로 갖다드릴께요 " 그.. 성의없는 죄송합니다 있죠?
꼭 그래 먹고 떨어져라 쳐럼...
한... 10분후에 음식이 다시 왔습니다.
참나..............
이제껏 쫌 먹었으니 배부를 꺼다 생각하셨나보죠??
배추가 들어가는 해장국인데 배추는 거의없고 국물도 평소의양보다 반....
실컷먹었으니 반그릇먹고 떨어져라???? 거기다가 처음먹었던 것보다
맛의 농도도 달랐습니다 매운맛도 거의없고...
그래서 다시 전화했습니다.
" 저기요... 음식이 아까랑 다른데요.. 맛도 달라요.. "
" 같은건데요 같은 냄비에서 퍼서 끓인거라 똑같애요. "
이젠 아주머니가 받으셨더군요... 제가 계속 아니요 달라고하면
아니요 똑같애요!! 이말만 열대번은 왔다갔다 했을겁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 저희꺼 자주시켜드셔셔 잘 아실꺼 아니에요! "
네!!! 저 여기꺼 자주 먹었습니다...
근데 단골인데 겨우 취하는 태도가 저겁니까????? !!!
뭐가 이렇거 저렇고해서 같은거다 라는 말도 없이 그냥 " 아.... 같애요! 같은거라고요! "
짜증섞인 말투..
저도 사람인지라 이미 맛은 뚝 떨어지고...
" 그냥 가져가세요 " 라고했더니 전화를 뚝 끊더군요..
그릇찾으러 온사람이야 그냥 배달원이니.. 말해서 뭐하겠습니까..
아무말없이 그냥 그릇 쥐어줬습니다..
근데요!! 이거 제가 잘못한건가요?????
동네 음식점에서 체인점들의 서비스를 기대한 제가 잘못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