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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신생아 출생률을 꼭 통계치로 확인해 보지 않아도 그 심각성은 언론의 보도와 함께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가 여기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너무 떠들어 대서 식상한 출산률문제니, 육아정책이 어떠니가 아닌, '모유수유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제대로 소개하고 싶어서' 입니다. 당장은 연관이 없어 보이는 일이지만 사실 모유수유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지식은 정부의 육아정책과도 긴밀히 연결될 수 있는 부분임을 알 수 있습니다.
모유수유에 대한 각종 연구결과는 전세계적으로 산모에게 아이의 모유수유를 독려하고 있지만 아이를 임신중이거나, 혹은 출산예정인 분들뿐만 아니라 모유수유에 대해 잘못된 선입관을 가진 분들은 모유수유를 선뜻 실천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조금이나마 제대로 된 모유수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지길 바라면서 모유수유에 대한 과학적 사실들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본론에 들어가기 앞서,
현대사회에서 '美' 의 가치는 점점 중요해지고 있죠?
'외모가 곧 경쟁력이다' ,
'10초만에 결정되는 첫인상' ,
'인간관계와 이미지 메이킹'.......
신문기사 혹은 책의 제목으로 굉장히 익숙한 타이틀들입니다.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자신의 외모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시대입니다. 이렇게 외모를 중시하는 사회에서 그리고 성형수술도 유행을 타는 대한민국에서 20대 여성은 가장 중요하고 적합한 뷰티시장의 최적 타겟이 되곤 합니다. 하지만 이들이 결혼을 해서 임신을 하고 출산을 하게 된다면 어떨까요? 사회가 만든 모성애라는 관념화된 희생정신으로 자신은 내팽겨둔 채 아이들을 돌보고 싶어하지는 않습니다. 아이가 중요한 만큼 자신도 소중하기 때문에 출산 후 흐트러질 수 있는 몸매에 대해 굉장히 민감합니다. 특히나 출산후에도 변함없는 외모로 브라운관을 활보하는 유명연예인들의 모습에 자신을 비교하면서 꼭 자신의 몸매로 되돌아 가겠다고 다짐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아이를 키우면서 불규칙적인 생활리듬과 더불어 운동과 식이요법을 실천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일부 여성들이 겪은 모유수유의 불편함 또는 잘못된 생각은 모유수유를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도 됩니다. 그러면 어떠한 잘못된 상식이 있는지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모유수유를 하니까 몸에 있는 영양분이 모유로 다빠져버려 허약한 체질로 바뀌더라...
모유수유를 하는 동안은 아이에게 필요한 영양분이 추가로 생성되고 또한 출산전의 상태로 돌아가려는 산모의 호르몬조절 역할까지 도맏게 되어 모유수유를 함으로서 오히려 아이와 산모 모두 건강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여러가지 증명된 질병예방의 역할은 모유수유의 중요성을 더욱 뒷받침해주고 있습니다. 모유수유를 함으로서 산모는 유방암을 비롯 각종 암발생률을 낮추어 주고 다발성경화증, 심장마비, 뇌졸중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둘째, 모유수유를 하고 났더니 가슴이 축 늘어지고 모양이 변해버렸어...
아마도 대부분의 여성이 걱정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근 미 연구팀이 밝힌 바에 의하면 모유수유가 아닌 연령,체질량지수, 흡연력등이 임신 후 일부 여성에서 유방이 처지게 하는데 영향을 주는 인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꾸준한 상체운동과 더불어 식이요법은 가슴을 탄력있게 하는데 중요한 요소입니다.
셋째, 모유수유를 하면서 젖몸살이 심해서 그만뒀어...
젖몸살을 예방하려면 모유수유를 평소에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유수유를 할때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모유가 아이가 먹는 양보다 많을 경우 남은 젖도 유축기를 이용해 꼭 짜주어야 젖몸살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넷째, 모유수유를 하는 동안 아이를 오랫동안 안고 있다보니 손목이랑 허리를 다치게 되더라...
모유수유를 하는 동안 자세를 바르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산모 몸에 무리가 갈 경우 유축기를 이용, 미리 젖을 짜놓았다가 수시로 아이에게 먹이는 것도 오랜시간 아이를 안고 있음으로서 발생할 수 있는 통증예방의 좋은 방법입니다.
다섯째, 모유수유를 하게 되니까 아이 영양을 생각해서 더 많이 먹게되고, 살이찌더라...
아이를 생각해서 먹는 음식은 양이 아닌 질의 문제입니다. 패스트푸드와 군것질이 아닌 신선한 야채와 과일, 충분한 단백질의 섭취가 중요합니다. 게다가 출산후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모유수유가 최고라는 결과가 있습니다. 최근 출산을 한 손태영, 김희선의 경우 변함없는 몸매로 브라운관에 나타났는데 모유수유가 몸매유지의 비결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에 모유수유가 더해진다면 건강한 몸매유지는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아이뿐만 아니라 엄마의 건강에게도 좋은 모유수유는 특히 6개월이상이 권장된다고 합니다. 현재 3개월의 출산휴가의 2배가 되는 기간이지요. 건강한 아이와 엄마를 위해 모유수유를 권장하면서 출산휴가 3개월이란 시간은 충분하지 않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모유수유가 권장되는 6개월 중 나머지 3개월 동안은 유축기를 이용해 모유를 미리 짜놓거나 분유를 먹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결국 출산률이니, 육아정책이니.. 여성과 출산문제에 있어서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겠지만 상황이 허락하는한 아이에게 필수적인 영양분이 총집합 되어있는 모유수유라도 제대로 해서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