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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페드컵] 이탈리아, 미국과 접전 끝에 3-1 역전승

조의선인 |2009.06.16 20:35
조회 283 |추천 0

 

[스포탈코리아 2009-06-16]

 

‘월드컵 챔피언’ 이탈리아가 ‘북미 챔피언’ 미국을 상대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탈리아는 16일(한국시간) 롭투스 버스펠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B조 1차전 경기에서 미국과 팽팽한 접전 끝에 3-1 승리를 기록했다.

이탈리아는 전반 33분 미국의 리카르도 클락의 퇴장으로 수적 우세를 점했다. 그러나 오히려 미국에게 페널티킥을 내주며 끌려가는 양상이었다. 후반들어 주세페 로시, 루카 토니 등을 투입하며 대 반격에 나선 이탈리아는 주세페 로시의 두 골과 데 로시의 중거리 슛으로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미국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월드컵 챔피언’의 위상을 지켜낸 이탈리아는 브라질을 골득실 차로 앞서며 B조 1위에 올라섰다.

▲ 전반전 - 수적 열세 미국, 패널티킥으로 선취득점

경기 초반은 의외로 미국이 이탈리아에 밀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미국은 이탈리아 중원에서 시작되는 피를로의 패스를 적절하게 차단하며 이탈리아와 대등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미국 공격의 핵심 도노반을 앞세워 공격에서도 이탈리아보다 더 활발한 경기를 전개했다.

이탈리아의 공격은 피를로로부터 시작되었다. 피를로는 정확한 코너킥과 프리킥으로 미국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전반 32분엔 하프라인 근처에서 직접 찬 프리킥이 바로 골문으로 향하는 등 계속해서 미국을 압박하는 모양새였다.

0-0으로 팽팽하게 흘러가던 흐름은 전반 33분 미국의 리카르도 클락이 퇴장을 당하면서 급변했다. 돌파하던 가투소의 발목을 그대로 걷어찬 클락이 여지없이 레드카드를 받았고, 미국은 수적 열세를 극복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

곧바로 미국의 위기상황이 찾아 왔다. 미국의 번스테인이 카모라네시에게 이어지는 패스를 걷어낸다는 것이 골문 안으로 그대로 향한 것이다. 하지만 이 패스는 오프사이드로 선언되었고 미국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이러한 위기상황에서도 첫 골은 미국의 몫이었다. 전반 41분 키엘리니가 알티도르에게 가한 반칙으로 미국이 패널티킥을 얻어 낸 것이다. 이를 도노반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오히려 수적 열세에 몰린 미국이 1-0으로 승기를 잡게 되었다.

▲ 후반전 – 이탈리아, 3골 몰아치며 역전승...주세페 로시 2골

미국에게 한 골 뒤진 상태에서 후반전을 맞이한 이탈리아는 조급한 모습이었다. 양 측면의 그로소와 카모라네시를 이용해 계속해서 돌파를 시도했으나 길목에 잘 자리잡고 있던 미국의 수비진에게 막혀 결정적인 찬스로 연결되지 않았다.

오히려 여유로운 쪽은 미국이었다. 10명이 싸우는 상황에서도 1명의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다. 이탈리아의 조급함을 반대 급부로 이용하며 자기 템포를 살리면서 경기를 주도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이탈리아는 가투소와 카모라네시를 빼고 몬톨리보와 로시를 투입하며 대반격에 나섰다. 명장 리피 감독의 용병술은 적중했다. 교체 투입된 로시가 후반 13분, 동점골을 성공시킨 것이다. 하프라인부터 공을 몰고 들어간 로시는 회심의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깨끗하게 골문 안으로 향하며 스코어는 1-1을 기록했다.

역전골 역시 ‘로시’의 발끝에서 터졌다. 후반 27분 미국이 집중력을 잃은 틈을 타 골을 잡은 데로시가 중앙 돌파에 이어 중거리 슈팅을 날린 것이다. 미국은 주세페 로시의 동점골과 비슷한 장면에서 또 한번 골을 허용하며 이탈리아에게 1-2로 역전을 당하고 말았다.

계속해서 미국의 골문을 위협하던 이탈리아는 후반 추가시간 주세페 로시의 쐐기 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피를로의 측면 돌파에 이은 정확한 크로스가 주세페 로시의 앞으로 향했으며, 기회를 놓치지 않고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성공시킨 것이다. 후반에만 3골을 몰아 넣은 이탈리아는 이로써 미국을 3-1로 이기며 B조 1위에 올랐다.

▲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2009 B조 1차전(6월 16일-롭투스 버스펠트 스타디움)

미국 1 도노반(41’)

이탈리아 3 주세페 로시(58’) 데 로시(72’, 94’)

*경고: 본스테인(미국), 그로소, 레그로탈리에(이상 이탈리아)

*퇴장: 리카르도 클락(미국)

▲ 미국 출전선수(4-3-3)

1.팀 하워드(GK) - 21.조너선 스펙터, 15.제이 데메리트, 5.오구치 오니우, 2.조나단 본스테인(85’클레스탄) - 12.마이클 브래들리, 22.베니 페일하버, 13.리카르도 클락, - 8.클린트 뎀프시, 17.조지 알티도르(66’데이비스), 10.랜던 도노반 / 감독 : 밥 브래들리


▲ 이탈리아 출전선수(4-3-3)
1.지안루이지 부폰(GK) - 19.지안루카 잠브로타, 4.조르지오 키엘리니, 6.니콜라 레그로탈리에, 3.파비오 그로소 - 8.젠나로 가투소(55’주세페 로시), 10.다니엘레 데로시, 21.안드레아 피를로 - 16.마우로 카모라네시(55’리카르도 몬톨리보), 11.알베르토 질라르디노(69’루카 토니), 15.빈센조 이아퀸타 / 감독 : 마르첼로 리피

 

〈스포탈코리아 오가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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