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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인출기도 오류가?

오류..ㅠ.ㅠ |2009.06.18 00:09
조회 611 |추천 0

며칠전에 집에 오던길에..

지갑에 현금이 없길래..(달랑 천원 있었음) 집에서 가까운 은행을 갔습니다..

일요일이었고, 저녁 8시쯤이었기 때문에 은행문이 닫혀서

24시 자동화코너에 가서 평소 현금인출기를 사용하던 순서대로..

카드를 넣고..

비밀번호를 누르고..

출금액을 10만원을 누르고..

명세표 생략...

기계에서 돈세는 소리가 들리고..

잠시 후에 카드가 나와 카드를 먼저 빼서 반지갑 카드 공간에 넣고

지폐가 나와서 돈 안 세보구.. 그냥 반지갑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집으로 왔죠...

 

작은 가방을 가지고 다닐 때에는

부피가 작은 카드지갑에 돈을 접어서 갖고 다니기 때문에

다음날 작은 노란색 크로스백을 멜 생각으로

카드지갑에 3만원 정도만 돈을 옮기려고 반지갑을 열어서 돈을 꺼내는 순간..

헐...;; O.O

 

분명.. 10만원을 출금했는데

지갑에 있는건 원래 있던 천원과 9만 천원.. 총 9만 2천원뿐..

분명.. 만원짜리가 10장이 있어야 하는데..

만원짜리9장과.. 그사이에 있는 천원짜리 한장..

 

헉.. 이게 대체 무슨일이야.....??

설마 기계가 돈을 잘못 센 것일까?.....?? 에이 설마????

 

저의 반지갑은 대부분의 다른 것과 마찬가지로 지폐 공간이 두 부분인데

평소에 저는.. 앞부분에는 항상 천원짜리와 오천원짜리를 넣고..

뒷부분에는 만원짜리를 넣습니다..

 

분명 10만원을 출금했습니다.

9만원 사이에 천원짜리가 있는 것이 이상했으나

그래도 혹시나 내가 9만원을 출금했나를 의심하여..

인터넷뱅킹으로 바로 예금 조회를 했으나.. 출금액은 총 10만원..

-_-;; 이게 무슨일..?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요상한 상황..

지갑 채 들고 다시 은행 자동화코너로 갔습니다..

그리고 인출기 옆에 붙어있는 전화기를 들어 누군가와 통화를 했습니다.

기계를 담당하는 분인가봐요..?

돈 거래는 은행과 상의하라는 대답뿐... 윽.. 내 9천원..

어쩔 수 없어 월요일만 마냥 기다렸습니다..ㅠ.ㅠ

 

그리고 월요일에 은행에 찾아가서 모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믿을 수 없다는 반응..;; ㅜ.ㅜ

자동화 코너에 총 세개의 인출기가 있었는데

제가 사용한 인출기는 가운데 있는 인출기 였습니다.

은행 직원들은 양옆에 있는 인출기는 천원짜리도 입금이 되지만

가운데 있는 인출기는 천원짜리가 아예 입금이 되지 않는 기계라고 했습니다.. 멍미?

 

확실한 건.. 그날 돈을 세고 또 세고 다시 보고 또 봤지만..

나도 믿을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근데 분명 9만원사이에 천원이 있었습니다..ㅠㅠ

정확히 만원,만원,만원,천원,만원,만원,만원,만원,만원 <--이런 순서로..

 

저는 은행직원에게

그럼 처음에 인출기계에 돈을 넣을 때

만원짜리 사이에 천원짜리가 들어갔을 수 있찌 않겠냐고 했습니다..

그런데.. 기계에 돈을 넣기 전에는

계수기로 돈을 몇번씩 세는 확인과정을 거치며..

그 계수기는 만원짜리가 아닌 지폐를 셀 때에는 멈추기 때문에

절대로 그런일은 없을 것이라고 햇습니다..

흑흑..

만약 천원짜리가 나왔다면 정산을 할때 9천원의 차익이 생겨야 하므로..

그건 정산을 해 보고 나야 알 수 있으니까 5시 30분쯤에 다시 연락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또.. 기계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도 해 볼 것이라 하였습니다..

 

기다려야죠...^^;; 어쩌겠어요..ㅋㅋ

 

5시 반에 은행 지점장님 한테 정중히 전화가 왔습니따..

 

정리해 보면 이런 내용..

...CCTV로 확인을 해봤는데 고개님께서 돈을 세지 않고 지갑에 넣어서

...천원짜리가 있었는지는 확인을 할 수 없었으며

...원래 출금을 하고 나서는 돈을 세봐야 한다..

...그리고 9천원의 차익이 생기지 않았다..

...기계를 확인해 보니 기계에도 문제가 없었다..

 

왠지 억울했습니다.. 내가 거짓말하는 거 같구...ㅠㅠ

저의.. 전화상 답변..

...지점장님.. 저는 거짓말 하는 게 아니에요..ㅠㅠ

...그때 지갑엔 분명 천원밖에 없었고 정말로, 총 9만2천원 뿐이었으며

...집에오면서 만원짜리가 지갑에서 한장만 발이 달려서 없어질 수도 없는 것이며

...만원짜리 사이에 천원짜리가 있는 것도 너무 말도 안돼구..

...설령 제가 만원짜리를 넣은 부분에 천원짜리가 있었따 하더라도..

...만원짜리 사이에 천원짜리가 끼어있는 것은 이상하며..

...그래도 만원짜리가 9장인건 사실이구.. 어쩌구 저쩌구...

 

지점장님께서.. 답변하시길..

...고객님께서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확인할 수 없고 우연하게 일어날 수 있는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도 분명 한다

...하지만 은행 직원들은 계수기에 돈을 넣고 확인하는 과정을 수행했으며

...그 과정에서 은행 직원들이 잘못한 것은 없다..

...어찌되었건 은행에 책임이 있다 

...거래에 오류가 생겨 심려를 끼쳐드린점 정말 죄송하다..

...9천원은 통장으로 입금 처리 해드리겠다..

 

여러분..ㅠㅠ

저 처럼.. 인출기가 설마 오류를 범할까.. 하는 생각에

돈 출금하시고 세지도 않고 지갑에 바로 돈 넣으시는 분 계신다면....

저야.. 그래도 9천원이니까 그래도 크게 당황스럽진 않았지만..

큰 돈이 오류가 생긴다면 얼마나 어이가 없을까요?..

출금하시고 항상 그 자리에서 돈 꼭 세시구요..

돈이 잘못 나왔다면 그자리에서 CCTV에 포착되도록 한다면

저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진 않을 거에요..

 

암튼.. 저는 현금 인출기에도

이러한 오류가 생길 수 있다는 사실에 너무 놀랐습니다...;;

 

그냥..이런.. 일이 있었다구요..ㅋㅋㅋㅋㅋ ^^

무튼 하루만에 해결은 잘 되어서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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