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전 28살 직딩여 입니다.
제 남친은 26살이고 지금 대학생입니다..
남친은 아직 어리지만 제가 나이가 있는지라 나름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구요..
뭐 그렇다고 결혼약속을 잡거나 상견례를 치른건 아닙니다..
서로 각자의 부모님한테 몇번 인사한 상태구.. 보통 연인과 다름없이 지내고있어요..
휴.. 지금 삼일이 지났자미나 아직 손이 후덜덜덜 떨리고 사람이 무섭습니다
삼일전 일욜 남친집에 놀러를 갔습니다.. 남친 부모님이 집안일때문에
멀리 내려가신다구.. 집에서 놀자더군요... 솔직히 부모님도 안계신 상태서 가는게
내키진 않았지만.. 남친이 계속 졸라대고 집과 굉장히 먼거리를 가신거라..
나름 안심하고 놀러갔죠... 저흰 집에서 밥도 먹고 티비도 보고.. 재밌게 지냈습니다
그러다 남친이 잠이 온다고 잠깐 잔다더군요.. 전 시간도 많이 흘러서 빨리 나가자고
재촉하다 저도 모르고 남친 옆에서 잠들게 됐어요....
남친이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또 자기 집이고 해서 자다가 옷을 벗고 ㅠㅠ
팬티만 입고 잤나봐요.. 전 자느라 몰랐고 글케 한 침대에서 잠들어 버린거죠
그러다 사건이 터진거예요.. 남친 부모님들께서 사정이 어케어케되서 생각보다
빨리 내려오신겁니다... 그리고 집에 들어오셔서 문을 열고 저흴 본거죠...
이상한 기분에 전 눈을 떴고.. 남친 부모님과 눈을 마주치게됐어요...
굉장히 놀라고 화나신듯... ㅠㅠ 곧 남친도 깨게 됐고... 그상황을 설명하려는데
갑자기 남친 아버님께서 저의 뺨을 때리시더군요...
이게 무슨 못배운 짓이냐구.. ㅠㅠ 전 순간 너무 멍~ 해서 정말 할말을 잃었습니다..
너무 황당하고 놀래서 눈물도 안나오고 그상태서 얼어 있었는데..
그순간 또 갑자기 남친 어머님께서 제 머리채를 잡더군요...
우리집을 뭘로보고 이러는거냐고.. 집에서 어떻게 배운거냐구..ㅠㅠ
정말 째지는 목소리로 소리지르면 무서울정도로 째려보시더라구요
남친도 그순간 너무 놀래서 할말을 잃고 얼음이 되어있었어요..
전 그 자리에 더이상 있을수 없어 뛰어 나왔습니다..
집에가는 내내 너무 떨리고 무섭고 눈물만 나더라구요..
집에와서 정말 지금까지 생각날때마다 펑펑 울면서 보냈습니다..
남친은 계속 전화가 옵니다...지금까지는 계속 피하는 상태입니다
문자를 보니.. 그날 부모님께서도 너무 놀래서 화가나서 그러신거라구..
한번 보자고 하신답니다 ㅜㅜ 서로 잘못했으니 만나서 풀자구....
전 지금상태론 정말 남친도 보기 싫고 어떤사람 누구라도 보기 싫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남친을 많이 사랑하지만.. 부모님은 정말 너무하다고 생각됩니다
또 무섭기도 합니다.. 만약에 제가 훗날 남친집으로 시집이라도 가게 되면..
또 이런일이 안생기라는법은 없잖습니까..ㅠㅠ
아님 제가 남친 부모님에게 맞을정도의 잘못을 한건가요??
제발 답변 부탁드려요... 제감정에 저도 주체 못해서 글 앞뒤가 안맞더라도..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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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리플들 정말 정말 감사드려요..
물론 저도 잘한거 없지만.. 이대로 살다간 정말 죽을수도 있게다 싶어서
저희 부모님께 말씀 드렸어요.. 겉으로 크게 보이진 않지만.. 제 얼굴이살짝 부어있고
제가 울어서 눈이 퉁퉁 부어있는걸 보시곤.. 무슨일있냐구.. 걱정스레 물어보시더라구요.ㅠㅠ
갑자기 눈물부터 나더라구요..(엄마 죄송해요 ㅠㅠ)
상황설명 다 해드리니 저희 어머니도 펄쩍펄쩍 뛰시더라구요...
아무리 상황이 그렇더라도 어케 절 때릴수 있냐고.. 남친은 머했냐고...
암튼 너무 길어질꺼 같아서 짧게 말씀드릴께요..
저희 어머니 이대론 아니다 싶으셨는지 저 데리고 남친 부모님 집에 갔습니다
저 울며불며 안간다고 매달렸는데... 헤어지더라도 말할껀 말하고 좋게 마무리 짓는게 맞다고
지금 간다고 남친한테 전화하니.. 지도 황당했는지 괜히 저한테 일크게 만들었다며..
안좋은 일인데 저희끼리 좋게좋게 풀수있는거 왜 크게 만드냐고 지랄하덥니다.. ㅡㅡ
저.. 너랑은 할말없다.. 일단 가니까 부모님한테 말씀드려라구 ..
그러고 남친 부모님 , 남친 저희어머니 저.. 일케 5자? 대면을 했죠..
남친 어머니 굉장히 언짢은 표정 지으시며.. 저희 어머니한테 말씀하시더군요
댁의 딸이 우리집에서 그것도 한침대서 지 아들이랑 자고 있더라..
아들놈은 팬티만입고 있고 옆에서 자는데 눈 안돌아갈 부모가 어딨냐..
생각이 있는 처녀라면 남친이 잠들게되더라도 혼자라도 집에 가야 되는게 맞다..
저희 어머너.. 그문제는 제가 100 잘못했다고 인정하십니다..
다 큰 처녀가 남의집에서 것두 홀딱벗은 남친옆에서 자고있었다면..나라도 화가 났을꺼다.
근데 난 지금 그걸 따지러 온게 아니다.. 아무리 그런일이 있더라고 떄리는건 아니다..
좋게 타이르고 말해도 알아들을 나인데.. 얘가 너무 큰 상처를 받은거 같다...
그랬더니 남친 어머니 자기도 그순간 제정신이 아니였다.. 아무것도 안보이고
너무 화가났는데 남친은 나중에 죽일생각하고 먼저 때렸다... ㅡㅡ
뭐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더라구요..근데 더 웃긴건 남친 아버지 ..
지아들 보라고 그랬답니다.. 그래야 잘못된거 알고 깨우친다나..
남친이 애도 아니고 참 좋은 교육방식이라 생각했습니다.. 암튼..
저희 어머니.. 말해도 말 안통할 상대라고 느끼셨나봅니다.. 일단은 저에게 그부분
잘못했다고 말해래서.. 잘못시인하고... 저희 어머니 제딸에게도 사과해달랬습니다
계속 이 상처 안고 살아가는 모습 부모로써 보기 힘들다고... 물론 사과하셨습니다
계속 언짢은 표정이셨지만.. 잘못했다시고.. 이런일이 있으므로 앞으론 절대 그런일 없을꺼라
그럼 가르침으로 알고 너무 맘에 담아두지 말라십니다 ㅡㅡ
남친놈은 계속 무릎꿇고 앉아서 아무말도 안합니다.. 저희어머니한테라도 죄송하단말..
솔직히 전 듣고싶었지만..갈때까지 또 얼음돼서 있더군요..
그러고 나왔습니다.. 저희 어머니 딱 짤라 말씀하시더군요..
결혼하면 부부간의 문제보다 집안문제로 더 많이 싸운다..난 저런집안에 너 못보낸다
니가 많이 좋아하는거 알지만.. 앞으로 너를 위해 하는말이다.. 헤어져라..
물론 저 역시 죽어도 만날 생각 없구요.. 차라리 잘 된거라 생각하고 잘살려구요..
근데 제 남친놈.. 앞뒤 상황 모르고 문자 옵니다..
그래도 일 잘 해결되서 다행이다..자기야 사랑해 << 진짜 답 안나오더군요.. 개.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