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은 단독주택입니다.
차고... 없습니다.
그냥 집 앞에 세워두지요.
골목에 있는 모든 집의 사정이 마찬가지지요.
때문에 차 빼주러도...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나가야 합니다.
주차난 심각하죠.
서울의 어느 동네처럼... 집 앞에 우선주차할 수 있게 정해둔 공간이 있거나...
그렇지도 않습니다.
그냥 먼저 들어오는 차들의 차지지요.
이런 거야 뺑뺑 돌아 찾다보면 주차할 공간 찾을 수도 있으니...
뭐 그리 심각한 문제는 아닙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저희 차가 당하는 수난입니다.
저희 차 sm5입니다. 525도 아닌 520...
예전 차가 캐피탈이었는데, 그 때는 이런 일이 없었거든요.
몇 번 주차할 곳 찾다가 골목에서 조금 벗어난 남의 집 앞에 세워두었더니 바퀴에 구멍낸 거 말고는...
그것도 꽤 열 받는 일이었는데... 그런 데로 참을 만 했습니다.
문제는 차를 바꾼 후에 일어났습니다.
차 바꾼지 이제 1년 조금 지났나 봅니다.
그런데, 저희 차...
삥삥 돌아가며 열쇠인지, 못으로인지 긁어대서...
볼 때마다 열받게 합니다.
저희 동네... 밤에는 혼자 다니기 무서울 만큼 치안 안 좋습니다.
동네 불량스런 애들 짓일 수도 있겠죠.
sm5도 동네에선 꽤 좋은 차에 손 꼽힙니다.
잘사는 티내나하고 배 아파서 차를 긁어댈 수도 있었겠죠.
개인적인 원한 살만한 일 할만큼 가족들 중에 악한 사람도 없습니다.
한번도 아닌 여러번 그렇게 긁어대니 차수리할 엄두도 못 내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저 부모님께 cctv 달자고 했습니다.
적외선 되는 걸로 달아서 야간에도 볼 수 있게...
그래서, 걸리는 사람에게 차수리비 물리라고요.
정말 그러고 싶습니다.
그런데, 저희 부모님 차마 그렇게는 못하시겠나 봅니다.
밤마다 나가서 차를 지키고 있을 수도 없고...
정말 화가 납니다.
나중엔 제가라도 cctv 살 겁니다.
정말 그런 인간들은 본떼를 보여줘야 하는데...
쓰는 동안도 너무 열받네요.
이런 인간들은 대체 무슨 생각으로 긁는 건지...
정말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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