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경찰서는 6월 18일 오후 4시쯤 설악산 관광을 하면서
가이드 홍모(59.여행업)씨의 말을 듣고 문화재 37호 '흔들바위'를 밀어 떨어지게 한
관광객 제럴드(41.미국인)시 등 일행 6명에 대해 문화재 훼손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5시 일출 관광을 마친 뒤 흔들바위 관광을 하면서
"이 바위는 아무리 흔들어도 흔들리기만 할 뿐 떨어지지는 않는다"는
가이드 홍모씨의 말에 따라 평균체중 89kg의 거구인 6명이 힘껏 밀어낸 끝에
바위를 추락시켰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경찰에서 "가이드의 말이 말도 안되는 소리라 생각해 밀어본 것일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주한 미군 경력이 있는 미국 애리조나
출신의 제럴드씨는 역도코치 등을 하는 5명과 함께 지난주 일주일 관광 예정으로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소식을 전해 들은 문화재관리국은 복구 및 관련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한편 근처에서 관광을 하던 일부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흔들바위'는 추락 시 엄청난 굉음을 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에 거주하는 목격자 김모씨에 따르면 흔들바위가 떨어질 때
이런 굉음이 울려 퍼졌다고 한다.
"뻥이요~~!!" ![]()